한국경제

...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학재 대검차장을 비롯 검사장급, 부장검사, 검찰연구관, 과장 이상 검찰 일반직 등 60여명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임인 신승남 검찰총장이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 책임을 지고 7개월여만에도중 하차한지 불과 10개월만에 후임 검찰총수가 사퇴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일선 수사 지휘책임을 지는 김진환 서울지검장은 이날 오전 예정된 확대간부회의를 돌연 취소한 뒤 ...

연합뉴스 | 2002.11.04 00:00

... 이 총장이사표를 제출할 뜻을 비추자 적극 만류했으나 이 총장이 끝내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간부들은 이 총장의 사표가 제출되자 김학재 차장검사실에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7월 신승남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 전 광주고검장을 수사기밀유출 혐의로 기소하면서 한차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이 총장은 75년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검사로 임관, 대검 중수부장, 서울고검장을 역임한 뒤 용퇴, 변호사 개업을 했다가 지난 ...

연합뉴스 | 2002.11.04 00:00

... 것이 검찰 사상 초유의 일이기 때문이다. ◇ 법무부.검찰 뒤숭숭 =검찰은 최근 잇따른 검난(檢亂) 수습을 위해 출범한 이명재 총장체제마저 이번 사태로 '중도 하차'하게 되자 할 말을 잊은 채 파장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전임 신승남 총장이 지난 1월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7개월여 만에 도중 하차한지 불과 10개월 만에 후임 총수마저 내부 문제로 전격 사표를 제출하자 일선 검사들은 대부분 "검난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다"며 깊은 자괴감에 빠져들었다. ...

한국경제 | 2002.11.04 00:00

... 감사원장,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 조부영(趙富英) 국회 부의장,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도 빈소를 찾았다. 지난 97년 대선과정에서 관계가 소원해진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내외와 한나라당이 한때 대립각을 세웠던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과 이종찬(李鍾贊) 전 국가정보원장도 조문했다. 재계에선 김창성 경총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등이, 종교계에선 김수환(金壽煥) 추기경과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태고종 총무원장인 ...

연합뉴스 | 2002.11.01 00:00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 대학에 골프학과가 많이 생겨났다. 이처럼 골프학과가 많은데도 여교수는 한 명밖에 없다. 서일대 골프지도과 신승남 교수다. 그는 여자로서는 드물게 스물이 안 된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허리 디스크로 남의 도움을 받아야 몸을 일으킬 수 있었던 신 교수는 부친의 권유로 골프채를 들었다.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려는 목적이었다. "어프로치샷만 매일 반복해 연습했어요.골프장은 가보지도 않았고요.얼마나 ...

한국경제 | 2002.10.22 00:00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성룡 부장판사)는 13일 이용호씨로부터 돈을 받고 금융감독원 등에 이씨의 부실채권 매입 등을 돕는 로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 및 추징금 2억1천666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전과가 없고 장기간 외국에 체류해 국내사정에어두웠고 주변의 많은 유혹에 노출돼 있어 경솔하게 범행에 이르렀으나 부정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은 점을 참작,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우려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유력하다. 박영관 특수1부장은 현 정권들어 법무부와 검찰의 핵심요직을 연이어 맡아 왔다. 현 정권출범 직후인 지난 98년 3월 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검사에서 법무부 검찰 3과장으로 옮겨 검찰2과장과 '검찰의 황태자'라는 검찰1과장까지 지냈다. 전남 신안 출신으로 김 법무장관,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동향이다. 또 신승남 전 검찰총장과 김학재 대검차장의 목포고 후배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8.22 00:00

... 99년 10월 최병모, 강원일 변호사를 특별검사로 각각 추천했고, 이들 특검은 검찰수사와는 다른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으며, 작년 11월 변협이 추천한 차정일 특검은 `이용호게이트' 수사를 맡아 유례없는 국민의 성원과 격려속에 신승남전 검찰총장의 사임과 이형택씨 구속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변협 출범 당시 200여명에 불과하던 변호사 수는 50주년을 맞은 올해 3월 5천명을 돌파했고, 2010년에는 변호사 1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3-4년후에는 ...

연합뉴스 | 2002.08.06 00:00

... 영향력을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게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을 재기용한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고,몇몇 정치검찰을 정치공작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의심을 지울수 없다"면서 "김태정,신승남, 김정길 이런 사람들의 인맥인 몇몇 사람들이 그동안 숨도 못쉬고 있다가 김장관이 들어오면서 다시 기고만장해지고 있는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기꾼에게 수사를 맡기고도 반성하지못하는 ...

연합뉴스 | 2002.08.05 00:00

... 후 특정지역 출신 일부 검찰이 준동하고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주장하고 "김 장관으로는 검찰 개혁과 정치적 중립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평에서 "지금 검찰내에는 김태정, 신승남, 김정길 장관시절 구축된 정치검찰이 기고만장하게 다시 발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정치검찰이 활개를 치면 대선에서의 정치적 중립과 엄정한 선거관리는 물건너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08.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