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자동차 부품산업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어 자동차산업 전체에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판매부진에 따른 일감부족으로 이날 현재 부도를 내고 쓰러진 1차 협력업체는 모두 98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 협력업체 3백75개사 가운데 22개사가 부도를 내고 쓰러져 현대측이 긴급자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들도 8개사가 부도를 냈다. 쌍용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 중에서도 4개사가 이미 도산했다. 특히 부도난 ...

한국경제 | 1998.03.11 00:00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의 경쟁력이 없으면 중소기업도 생존할 수 없다"며 정부는 대기업정책을 완전히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쌍용자동차와 벤츠간의 제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부의 대기업정책이 지나치다는 여론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한국의 경쟁력은 대기업에 달려 있다. 정부는 대기업정책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

한국경제 | 1998.03.05 00:00

...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부산 부곡동에서 분양중인 40~50평형 아파트 3백88가구에 대해 금리 차액을 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중도금대출을 알선해주고 있다. 쌍용은 계약자들에게 연 14% 확정이율로 최고 8천만원까지 ...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LG건설과 중앙건설도 이달중 분양할 부산 남구 용호동 동국제강 부지 10만7백41평에 1차로 건립할 아파트 2천6백37가구에 대해 중도금 대출을 확정금리로 알선해줄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현재 확정금리를 ...

한국경제 | 1998.03.02 00:00

... 1월보다도 더 부진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대형차라인에 이어 아반떼라인 가동을 중단했고 쌍용자동차는 한달예정으로 공장을 세워놓은 상태.이로인해 완성차업계의 평균가동률이 평균 50-60%에 그치고 있다. ... 정상가동률(75%) 상태의 적정재고는 7만-8만대. 업계로선 3만-4만대의 추가재고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대당 차값을 싸게 쳐서 1천만원만 잡더라도 줄잡아 3천억-4천억원어치의 돈이 묶인채 돌지 않는다는 얘기다. 각 메이커들은 ...

한국경제 | 1998.02.24 00:00

... 관계정리는 어떻게하나. "우선 지속적으로 기술협력을 할 것이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협력의 한계가 정해질 것이다" -외국업체와 제휴해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생각이 있는가. "항간에 삼성의 쌍용자동차인수나 기아자동차인수에 관해 말이 많았다. 기아와 관련된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제2기차종 개발계획은. "일단 소형차로 정했다. 모델도 정했다. 2차차종투자는 당초계획대로 내년에 시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

한국경제 | 1998.02.11 00:00

... 한국증시의 투자비중을 두배로 높였지만 민노총 파업움직임으로 주로 미국계와 영국계 투자자들이 주식매수를 줄이고 있다고 강이사는 설명했다. 그나마 홍콩계 자금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조정장세 언제까지 = 쌍용투자증권 투자분석부 장용훈 과장은 "차기 정부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가 강한 만큼 새정부 출범을 전후해 주가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마이더스팀 최병국 팀장도 "주가25일이동평균선(511)과 75일선(463)에서 ...

한국경제 | 1998.02.11 00:00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대우자동차는 양측이 16일부터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자동차를 공동판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우자동차는 쌍용의 생산차종인 체어맨 무쏘 코란도 이스타나를, 쌍용자동차는 대우의 티코 라노스 누비라 ... 쌍용자동차가 서로 위탁판매하는 형식이다. 대우자판은 7백60개 영업소, 6천5백여명의 영업인력을 갖추고 있고 쌍용은 1백7개 영업소, 1천4백여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차에 붙이는 엠블렘(상징)은 양측이 각각 사용하고 나중에 ...

한국경제 | 1998.02.03 00:00

... 하느니 하는 선까지 얘기되고 있다. 양측은 그같은 소문이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부인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김종도 이사와 GM코리아 이기섭 상무는 구체적인 합작계약이나 투자액수 생산 판매 등에 관한 역할분담등을 결정하는데 ... 6년만에 다시 제휴하게 되면 국내자동차산업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 등 나머지 자동차회사들에도 국내외 업체와의 제휴나 합작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인수에 이어 GM과 ...

한국경제 | 1998.02.02 00:00

... 자동차업계의 기술 및부품공용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 대우, 기아 등 선발업체들이 후발업체인 삼성자동차를 네비게이션공동개발 프로젝트에 포함시키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삼성, 대우, 기아, 쌍용 등 완성차업체 네비게이션개발 관련 임원들은 지난 23일 모임을 갖고 각사별로 독자개발중인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공동개발키로 합의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업계의 이같은 결정에 동참키로 했다고 ...

한국경제 | 1998.01.31 00:00

... 있다. 이에따라 자동차업체들은 일제히 생산조절에 들어갔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 대우 기아등 자동차 3사의 내수판매는 이달들어 20일까지 1만9천여대에 그쳤다. 게다가 27일부터는 설연휴가 시작돼 월말에 집중적으로 ... 야간근무중단으로 남는 인력은 교육을 받는다. 현대자동차 전주 상용차공장은 대형트럭라인의 조업을 단축했고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도 2월부터 직원들이 번갈아 1개월씩 무급휴가에 들어간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2월부터 주간조만 일하고 ...

한국경제 | 1998.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