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천자칼럼] 어머니의 눈물

... 구들장 밑에 숨겨둔 술독을 깨뜨리며 우시던 어머니,우리 어머니.어머니는 언제나 우리들의 하늘입니다.' 하늘이다 뿐이랴.어머니는 한없이넓은 바다요 세상이 몽땅 돌아앉아도 '내 새끼' 하고 받아줄 최후의 피난처다. 영화 '공공의 적'엔 아들 손에 죽어가면서도 행여 경찰에 들킬까 아들의 손톱을 삼키는 어머니가 나오지만,아무리 힘들고 서러워도 뼈가 부서져라 일하면서 자식 잘되기만을 빌고,성공한 자식이 나 몰라라 해도 남이 알까 감싸는 게 어머니다. 북미 프로풋볼 리그(NFL) ...

한국경제 | 2006.02.07 00:00 | 박성희

'세 낮춘 유시민..답변은 소신껏'

... 의원님의 문제의식은 이해하지만, 시장경제원리도 여러차원이 있다"며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 효율을 얻는 사업예산 설계가 시장 경제원리"라고 주장했다.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유 내정자 딸의 외국어고 입학사실을 동국대 강정구 교수 아들의 미국 유학사실과 비교하면서 "비교적 반미적 성향이면서도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영어를 사용하는 외고에 자녀를 보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유 내정자는 "친북반미하는 사람들도 영어는 알아야 하는게 21세기"라고 받아쳤다. 또한 ...

연합뉴스 | 2006.02.07 00:00

삼성 8천억 사회기금 어떻게 되나

...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 2002년 7월 국가 차원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장학재단인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장학재단에는 이 회장이 1천300억원을 내놓은 것을 비롯해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1천100억원, 계열사 2천100억원 등 총 4천500억원이 출연된 상태다. 여기에 이재용 상무(800억원)와 부진, 서현씨 등 이 회장의 자녀들이 계열사 지분취득 과정에서 얻은 것으로 지적했던 1천300억원이 ...

연합뉴스 | 2006.02.07 00:00

비디오아트 창시 백남준씨 타계 ‥ 인생을 한바탕 예술로 놀다 가다

... 막연히 알려졌을 뿐이다. 뉴욕과 파리 베를린 서울을 위성으로 연결해 국내에 TV로 그의 예술세계가 소개되자 백씨는 한순간에 천재적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그는 1932년 7월20일 서울 서린동에서 태창방직을 경영하던 백낙승씨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경기중·고교를 나와 일본 도쿄대에서 미학과 음악사 미술사를 전공했다. 1958년에는 독일에서 음악사를 공부한 뒤 전자음악에 심취하기도 했다. 그의 예술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은 '플럭서스'(삶과 예술의 조화를 기치로 ...

한국경제 | 2006.02.06 09:43 | 현승윤

슈퍼볼 MVP 워드는 누구인가

... 김영희씨다. 김씨는 엄하면서도 헌신적인 `한국 현모'의 전형이었다. `흑인과 결혼했다'는 집안의 비난을 피해 미국에 건너왔지만 곧 배우자와 헤어졌다. 영어를 못해 직업이 변변찮았던 탓에 워드의 양육권도 전 남편에게 빼앗겼지만 어린 아들이 눈에 밟혀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애틋한 모정을 잊지 못하고 2학년 때 아버지집에서 도망쳐온 워드를 조지아대에 진학할 때까지 돌봤다. 시간당 4달러25센트 정도를 받는 접시닦이, 호텔 청소부, 식료품 가게 점원 등 하루에 세 ...

연합뉴스 | 2006.02.06 00:00

등록금 마련하려 초등생 납치…초등생 아버지 경찰인 줄 알면서 협박

... 안산천변에서 연을 날리던 A(11.초등5년)군을 렌터카로 납치, A군 아버지가 안산경찰서 직원인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은 이어 오후 9시30분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으로 이동, A군 아버지 B(41)경사에게 공중전화를 걸어 '아들을 데리고 있다. 경찰인 줄 아는데 신고하지 마라. 2천만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B경사는 곧바로 경찰 상황실에 아들의 납치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280여 명의 직원을 동원, 안산시내 4천여 곳의 공중전화를 권역별로 맡아 잠복하도록 ...

연합뉴스 | 2006.02.06 00:00

[비즈니스 유머] 외판원

... boy. "…." After that, the salesman is now working on another street. 어린이백과사전 외판원이 강압적인 판매설득을 끝냈다. 젊은 주부가 망설이자 외판원은 다섯 살난 아들아이를 설득하려 들었다. "얘, 네가 알고 싶은 게 있으면 무엇이든지 물어봐. 그럼 이 놀라운 책 어디서 그것을 알아낼 수 있는지 내가 어머님한테 보여드릴게." "하나님은 어떤 차를 몰고 다녀요?"하고 녀석은 물었다. "…." ...

한국경제 | 2006.02.05 00:00 | 이성구2

여야 유시민 내정자 청문회 격론 예고

... 오를 전망이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불법자금 수수 문제로 구속된 후 특별사면됐고,10·26 재선거에 낙선한 뒤 두달여 만에 장관으로 내정됐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한나라당은 "20대인 정 내정자의 큰딸과 아들이 각각 6900만원과 1억4000만원의 예금이 있다"며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노 대통령 사돈의 교통사고 은폐 의혹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

한국경제 | 2006.02.05 00:00 | 김형배

"국민연금도 안내면서 무슨 개혁" ‥ 유시민 내정자 청문회 격론 예고

... 오를 전망이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불법자금 수수문제로 구속된 후 특별사면됐고,10·26 재선거에 낙선한 뒤 두 달여 만에 장관으로 내정됐다. 정세균 산자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한나라당은 "20대인 정 내정자의 큰 딸과 아들이 각각 6900만원과 1억4000만원의 예금이 있다"며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사돈의 교통사고 은폐의혹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

한국경제 | 2006.02.05 00:00 | 양준영

진양혜 아나운서 에세이 출간

... 시선으로 결혼을 바라보는 심정을 담담하게 전한다. 손범수 아나운서를 '잎이 무성한 나무'에 비유한 그는 "결혼의 완성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우정으로 이어지는 관계 속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육아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다. 아들을 낳지 못한 외할머니와 약사인 어머니 등 알려지지 않은 모녀 3대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아울러 아나운서로서 방송가의 이야기도 전한다. 그는 "오프라 윈프리를 닮고 싶었다"며 "오프라 윈프리 방송의 미덕은 휴머니즘에 있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6.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