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전화연결] 삼성생명, 대규모 해외펀드 조성

... 해외 펀드를 공동 설립을 여러 곳과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중신그룹은 제조와 금융사를 보유한 최대 금융제조그룹으로 중국 국가부주석 출신이며 중국 최대 갑부인 롱이런(榮毅仁)이 창업한 그룹입니다. 한편, 룽이런의 아들인 룽즈젠(榮智健)은 중신태부(中信泰富)그룹 회장으로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드래건에어그룹 등의 대주주를 겸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부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중신태부그룹은 지난 1996년 영국계 캐세이패시픽 항공사를 독점했던 스와이어에게서 ...

한국경제TV | 2004.09.02 00:00

[한경 포럼] 교육부가 없어진다면…

... 유학과 연수부문의 국제수지 적자만 1조5천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그런 열악한 교육 수준을 반증하는 수치일 뿐이다. 교육경쟁력을 생각할 때마다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사건'이 하나 있다. 몇년 전 기자가 뉴욕특파원 근무시절 초등학생인 아들의 학교숙제에 필요한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을 때였다. 사서한테 목록을 내밀었더니 대뜸 "누가 볼 책인데요"하고 물었다. 그래서 "아들이 볼 책"이라고 했더니 사서는 빙그레 웃으며 "그럼 아들이 와야지요"라고 말했다. 초등학생에겐 ...

한국경제 | 2004.09.02 00:00

북 노동당, 아시아 정당국제회의 참석

... 사흘간 열린다. 남한에서도 이부영(李富榮)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대표단과 김형오(金炯旿)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대표단이 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남북 정당 대표들 간의 접촉 여부가 주목된다. 김일(본명 박덕산) 전 부주석의 아들로 알려진 박 위원장은 모스크바 철도대학을 나와 77년부터 20여 년 간 정무원 철도부장을 역임했으며 99년께부터 당 중앙검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9.01 00:00

[禪院산책] (7) 제주도 남국선원

... 속인의 눈에는 바다 쪽 경치 좋은 것만 보이는데 저 수좌는 무얼 보고 있을까. 혜국 스님은 "화두는 그냥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빠득빠득 애를 쓰고 용을 써야 성성(惺惺)해진다"며 "주린 사람 밥 찾듯이,목마른 이 물 찾듯이,외아들 잃은 어미가 자식 생각하듯이 간절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 간절함과 노력이 쌓여야 어느 순간에 화두가 탁 터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혜국 스님의 삶은 치열한 수행 그 자체였다. 13세에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은사로 ...

한국경제 | 2004.09.01 00:00

인질 살해소식에 네팔 충격과 비탄

... 바하두르 카드카는 비보를 접하자마자 미친듯이 울기 시작했으며 아무런 말도 못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는 그러나 AP통신 기자에게는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면서 스스로를 원망했다. 라메시의 모친은 아들의 비보를 접한 뒤 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정부 관리들도 인질들의 처형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표시했다. 샤마난드 수만 카타르 주재 네팔대사는 네팔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무장세력이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무고한 네팔인들을 살해한데 ...

연합뉴스 | 2004.09.01 00:00

[美공화 全大] 부모-부인-쌍둥이딸 '부시家' 총출동

... 여사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시 대통령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든든한 `후원자'임에 틀림없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 제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8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에 계속 참석, 아들의 재선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아들 '43번 대통령'을 돕기위해 아버지 '41번 대통령'이 마치 자신의 선거인 것마냥 전당대회 지원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6월 생일을 기념, 스카이 다이빙을 할 정도로 여전히 ...

연합뉴스 | 2004.09.01 00:00

[美 대선 2004] 부시 前대통령 아들 옹호 발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30일 CNN의 '먼데이 나이트'와의 단독회견에서 아들인 조지 부시 대통령을 옹호하는 한편 뉴욕타임스(NYT)가 `지나치게 진보적'이란 이유로 이 신문을 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사회자 폴라 잔이 논란이 되고 있는 '진실을 위한 쾌속정 참전용사들'의 광고에 대해 묻자 "그 광고를 보진 못했지만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어 "밥 돌 전 상원의원을 신뢰하기 ...

연합뉴스 | 2004.08.31 00:00

"아들아 꼭 한국을 찾거라"..이라크환자 유언

... 세밀한 치료를 위해 바그다드에 있는 이탈리아군 종합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했다. 그러나 제마부대원들을 이후 바그다드에서 날아온 환자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망연자실해야 했다. 이 환자는 세상을 뜨기 전 "한국인에 너무 감사하고 두 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은혜의 나라 한국에 꼭 가볼 수 있도록 하라"고 남편에게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 대위는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50도를 훌쩍 넘는 더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장실에 담긴 추억을 꺼집어 ...

연합뉴스 | 2004.08.31 00:00

쿠데타 혐의 연루된 대처 아들 가족, 미국行

적도 기니 쿠데타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체포돼 가택연금중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아들 마크 대처(51) 가족들이 30일 케이프 타운의 집을 떠나 미국으로 출발했다. 케이프 타운에 있는 자신의 호화주택에서 지난주 체포됐던 대처는 16만6천89 파운드(한화 3억4천여만원 상당)의 보석금을 내야 가택연금에서 풀려날 수 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대처의 부인 다이앤과 자녀 2명은 30일 저녁 경호원을 대동한 채 호화 승용차를 이용해 혼잡한 ...

연합뉴스 | 2004.08.31 00:00

태극전사,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국

... 입국장에서부터 에스컬레이터까지 줄을 치고 선수단이 지나갈 통로를 만들어줄 정도. 환영 인파 가운데서도 가장 애타게 이들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던 가족들이었다.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 오성옥(일본 메이플레즈)의 아들 김승구(8)군은 할아버지 품에 안겨 졸린 듯 눈을 비비면서도 "빨리 엄마가 보고싶다"고 했고,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문의제(삼성생명)는 입국한 뒤 아예 아들 유빈(2)군을 안고 해단식에 참가했다. 부부 핸드볼 골키퍼인 강일구(코로사)는 ...

연합뉴스 | 2004.08.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