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여교사의 핸드백이 분실되자 이날 오후 B군 등 5명을 불러, 청색 스탬프를 이용해 백지에 이들의 열손가락 지문을 찍도록 한 혐의다. A씨는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40분께 B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어머니(37)에게 '도난품에서 아들의 지문이 나왔다. 경찰에 넘기기 전 알아서 조치하라'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B군의 가족은 고소장에서 'A씨가 범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날인한 지문을 넘기겠다는 등 미성년자인 어린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

연합뉴스 | 2004.08.09 00:00

... 김혜연(50.여)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화물운송작업중 추락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 15년 가량을 지내다 컴퓨터 관련 직업재활 훈련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인쇄소를 운영하는 등 장애를 극복했다. 김씨는 이혼 후 아들과 어렵게 살면서 미용기술을 배워 미용실을 개업해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공단 강당에서 열린다. 다음은 나머지 수상자 명단. ▲은상 = 왕성민 이성진 ▲동상 = 고수현 전만식 이덕인 이영철 김기준 ...

연합뉴스 | 2004.08.09 00:00

오는 12일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초대총리의 아들리셴룽(李顯龍) 부총리에게 총리직을 넘겨줄 고촉동(吳作棟) 총리는 8일 연설에서싱가포르의 미래 설계에 대중들이 더 활발히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 1990년 총리에 취임한 고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싱가포르 경제가 올해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싱가포르 국민은 스스로 소중하다고 느끼고 국가의 미래를결정할 기회를 가질 때 국가를 더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총리의 이번 ...

연합뉴스 | 2004.08.09 00:00

... 기분으로 살았을 것"이라고 안도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황씨는 그러나 "범인이 검거되기 전에 자해까지 했다는데 그럴 것 같으면 왜 사람을 죽였느냐"며 "왜 남편을 죽였는지 지금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울먹였다. 황씨는 "아들은 아직도 엄마가 왜 흰 옷을 입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서 "오늘아침에도 `아빠가 보고싶다'고 말해 엄마로서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며 끝내울음을 참지 못했다. 황씨는 현재 마포구 망원동의 보증금 3천만원의 전세방에서 네살배기 ...

연합뉴스 | 2004.08.08 00:00

... 이학만(35)은 이날 오후2시께 박모(48.여)씨의 빌라에 침입, 4시간여동안 박씨와 대화를 나누며 "범행 후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신세 한탄'을 늘어놓았다. 경찰에 범인을 신고한 박씨의 아들 신모(28)씨에 따르면 이씨는 침입 뒤 박씨에게 "나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성폭행범이 아니다"며 "경찰에 신고한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여자가 배신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커피숍에서 경찰과 마주쳤을 때 나도 모르게 ...

연합뉴스 | 2004.08.08 00:00

... 이씨에게 국수와 과일을 주기도 하면서 4시간 가량 이씨와 대화를 했다. 박씨는 이씨에게 "작은방에 컴퓨터가 있는데 인터넷을 하라"고 유도한 뒤 거실에서 청소를 하는 척 하면서 진공청소기를 켜놓은 채 오후 6시40분께 안방으로 들어가 아들 신모(28)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학만같은 사람이 집에 있다. 경찰에 신고하라"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은 신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를 했고 블라인드가 쳐진 베란다로 나간 박씨는 경찰이 보이자 손짓을 한 뒤 손녀와 함께 화장실로 ...

연합뉴스 | 2004.08.08 00:00

... 동료나 선배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날은 박 상경이 대학을 다니다 군에 입대한 지 만일년째 되는 날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박 상경의 아버지 박성용(46)씨는 "수영을 잘하던 아들이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말을 잇지 못했고 어머니 이영미(44)씨는 아들을 잃은충격에 실신하기도 했다. 물에 빠졌다가 동료 10여명에 의해 구조된 이 상경은 "박 상경은 소대가 달라 이름과 얼굴만 알고 있었는데 나를 구하려다 ...

연합뉴스 | 2004.08.08 00:00

... 한국사회의 더 큰 변화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한때 세계와 동떨어진 '은자의 나라(Hermit Kingdom)'였던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 만 해도 서구인들의 발이 그리 닿지 않았고 초창기 미군들이 씨를 뿌린 혼혈아들은 일반적으로 (해외로) 입양됐었다고 덧붙였다. 펜실베이니아에 기반을 둔 펄벅 인터내셔널재단 재닛 마이처 대표는 "내가 받은인상으로는 한국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미군이 주둔했던 아시아 내 어느 지역보다아메라시안들에게 차별이 심했으며 ...

연합뉴스 | 2004.08.08 00:00

... 이씨의 말에 놀란 박씨는 곧바로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씨에게 "국수를 끓여 주겠다"면서 국수와 과일을 내주고 대화를 하며 범인을 안심시켰다. 박씨는 4시간여가 지난 오후 6시40분께 이씨가 한눈을 파는 틈을 타 경기도 광명에 사는 아들 신모(28)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학만으로 보이는 남자가 집에 들어왔다. 경찰에 빨리 신고하라"고 말했다. 어머니 박씨의 전화를 받은 신씨는 바로 112로 신고했고 서울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가 출동, 6시55분께 이씨의 검거에 성공했다. ...

연합뉴스 | 2004.08.08 00:00

... 우려를 동반해왔음을 알고있다"면서 "믿거나 말거나 일부 사람들이 심장이식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한 시절도 있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줄기세포 연구 제한정책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타계한 뒤 그의 아들인 로널드 프레스콧 레이건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사로 나서 줄기세포 연구 제한조치 해제를 주장하면서 전면에 떠올랐다. 케리는 "케리-에드워즈 행정부는 과학을 옹호하고 지식에 예스라고 말하며, 발견에 예스라고 말하고, 모든 미국인을 ...

연합뉴스 | 2004.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