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방문한 로게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여건을 잘 조성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는 수도 소피아 인근에 스키 리조트가 준비돼 있지만 아직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최근 불가리아 법원에 의해 미국 송환 명령이 내려진 김운용 부위원장의 아들 존 김(한국명 김정훈) 사건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을 회피했다. (소피아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 | 2003.10.28 00:00

28일 오전 8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진리황모(72)씨 집에서 황씨의 작은 아들(36)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해군 목포해역방어사령부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병원도착 즉시 수술에 들어갔으나 과다 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총각인 황씨가 결혼 문제 등으로 부모와 갈등을 빚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신안=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10.28 00:00

... 해임당해 심한스트레스에 시달려온 50대 가장이 회사를 그만둔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D아파트 앞 화단에서 김모(50)씨가 이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들(19.대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아침에 깨어나보니 아버지가 안 계시고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어 아래를내려다보니 아버지가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김씨는 KT 강북본부 교환기술과장으로 근무하다 ...

연합뉴스 | 2003.10.28 00:00

... '소금인형'은 아내가 납치된 뒤 납치범에게서 살인지령을 받는 한 사내가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납치범과 벌이는 추격전을 그리는 액션 스릴러. 이은주가 맡은 '지호'는 자상하고 지적인 변호사 선우(한석규)의 아내. 일 년전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그는 죽은 아들을 뿌린 바다를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복면의 사내에게 납치당하고 괴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는 '소금인형'은 다음달 초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

연합뉴스 | 2003.10.28 00:00

... 한쪽의 호적에 올리는 것. 개인별 신분등록제는 개개인이 신분을 등록하는 것으로 4인 가족이라면 4명 모두가 개인별로 신분등록 기록을 갖게 된다. 가족부나 개인별 신분등록 기록제가 호적제를 대신하게 되면 '가장' 개념은 사라진다. 호주가 없어지고 개별 구성원은 법률적으로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아들 또는 손자ㆍ딸ㆍ아내ㆍ며느리 순으로 이뤄지던 호주 승계도 자동적으로 사라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0.28 00:00

...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가급적 야간조사는 피한다는 방침 아래 월, 수, 금요일은 오후 조사만하고, 화, 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조사하는 패턴으로 송 교수를 구치소에서 소환함에 따라 하루 한번씩은 가족, 친지들과 면회를 하고 있다고. 그는 특히 지난 주말 귀국한 둘째 아들 린씨가 27일 오전 부인 정정희씨와 함께 구치소에 면회를 오면서 애틋한 가족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연합뉴스 | 2003.10.28 00:00

40세가 넘은 아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을 비관한 아버지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하자 아들도 뒤따라 자살했다. 지난 25일 오후 6시께 경북 영양군 수비면 박모(77.농업)씨 집에서 박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신음중인 것을 아들 박씨(42)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하루만에 숨졌다. 이에 아들 박씨는 아버지의 자살이 자신 때문이라고 비관해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안방에서 끈으로 목을 매 자살한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아버지 ...

연합뉴스 | 2003.10.27 00:00

...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7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10명을 선발해 월 1천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 이들 부부는 올해는 장학생을 2배로 늘리기로 하고 현재 지원자를 모집중이다. 또 아들의 이름을 따 'DV·DN' 장학재단을 설립,내년부터는 40명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이들 부부가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자신들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섰던 여자아이(당시 6세)가 10세 때 아버지를 잃은 뒤 형편이 어려워져 대학 진학을 ...

한국경제 | 2003.10.27 00:00

... 부부는 지난 97~2002년 매년 10명을 선발, 월 1천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현재까지 71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주었고, 올해는 장학생을 2배로 늘려 현재 모집중에 있다. 부부는 미담이 전해지면서 참가하는 동포가 늘어나자 올해 아들의 이름을 따 'DVㆍDN' 장학재단까지 설립했고, 내년부터는 40명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이들 부부가 매년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자신들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섰던 여자아이(당시 6세)가 10세 때 아버지를 잃은 뒤 형편이 ...

연합뉴스 | 2003.10.27 00:00

삼성전자는 올해 4백여명의 전 임직원들을 도요타에 연수보내고 있다. 원가절감 리더의 역할,도요타 생산혁신 시스템 등을 둘러보는데 들어가는 비용만 1인당 3백만원에 달한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상무는 물론 이윤우 반도체 총괄사장 등 최고 경영진도 이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SDI 등 계열사 임직원까지 포함, 도요타를 다녀온 임원만 줄잡아 1천여명이 넘는다. 지난 9월 1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4백여명 ...

한국경제 | 2003.10.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