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소재 개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양이다. 김 원장은 "개발품을 거저 주기도 하고 사기도 많이 당해 보니 기술만으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는 걸 예전에 깨우쳤다"며 이제 돈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두 아들 중 장남이 서울대 화학전공 박사과정을 밟으며 기술 2대를 잇고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친환경적인 신소재 필름이 개발됐지만 정부 기관이나 민간 수요업체들이 기존 제품만 선호하는 바람에 오히려 일본에서 ...

한국경제 | 2003.10.29 00:00

... 문제점을 파헤치고 있는 노 변호사는 고졸출신으로 1979년부터 8년간 세무공무원 생활을 하다 92년 뒤늦게 사시에 합격했다. 그는 검사 재직시 세무공무원 경력을 살려 세무장부 분석과 계좌추적에 실력을 발휘해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현철씨 수사때 대검중수부 '드림팀'에 참여했고,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입을 열게 해 주목을 받았다. 검사 판사 공인회계사를 거친 은 수석부대변인은 부산상고 출신으로 노 대통령의 15년 후배다. 그는 지난 93년 슬롯머신 사건때 ...

한국경제 | 2003.10.29 00:00

... 지난 23일 오페나시(市)부근의 한 초등학교 벽들로부터 십자 고상(苦像)을 철거토록 판결, 가톨릭 지도자를 비롯 각계각층으로부터 공격을 받아왔다. 이 판사는 이탈리아내 이슬람 교도연합회 회장인 이탈리아-이집트계의 아델 스미스가 자기 아들이 학교의 십자 고상을 무서워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30일 이내 철거를 명령한 바 있다. "나는 여론이 신속한 대응을 봐야 할 권리가 있다고 보기에 최대한의 신속성을 요구했다"고 카스텔리 장관은 덧붙였다. 십자 고상 ...

연합뉴스 | 2003.10.29 00:00

... "개발용역비는 착수시점에 50%를 받고 성공하면 나머지를 받고 있지요.어떤 경우는 개발용역비로 의뢰회사의 지분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미다스의 기술개발연구원장까지 맡고 있는 그는 그 동안 중소기업체에 개발품을 거저 주기도 했고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업체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했다. 두 아들 중 장남이 서울대 화학전공 박사과정을 밟으며 기술 2대를 잇고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0.29 00:00

... 가정형편속에서도 옛 서라벌예술대를 졸업하고 미국의 한 대학에서 사회교육학을 수료했으며 1966년 홍문사를 창업하기 이전부터 최근까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와 청소년가장후원회 등을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 및 청소년 지원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아들 이원준(31)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백암재단을 잘 운영해 많은 불우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

연합뉴스 | 2003.10.29 00:00

... 예를 들어 사건 당시 갓난 아기로 `9.11테러'의 최연소 희생자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에드워드 밴벨처와 그의 아빠 폴, 형 배럿 등 세 부자(父子)는 허구의 인물로 확인됐다. 또 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미국에 사는 아들과 연락이 끊기자 `9.11테러'로 숨진것 같다고 신고했지만 조사관들이 자세한 조사를 위해 연락을 시도했을 때 신고자인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사례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시는 공식 희생자에서 제외된 40명과 ...

연합뉴스 | 2003.10.29 00:00

28일 오전 11시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H콘도 818호에서 홍 모(40.충북 제천시)씨와 홍씨의 아들(6)이 극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아들은 숨졌으며 홍씨도 중태다. 홍씨의 아내는 "어제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남편이 오늘 아침 전화를 걸어 `보령에 있는데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말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씨 아내 등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연합뉴스 | 2003.10.28 00:00

... 방문한 로게 위원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여건을 잘 조성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는 수도 소피아 인근에 스키 리조트가 준비돼 있지만 아직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로게 위원장은 최근 불가리아 법원에 의해 미국 송환 명령이 내려진 김운용 부위원장의 아들 존 김(한국명 김정훈) 사건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을 회피했다. (소피아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

연합뉴스 | 2003.10.28 00:00

... '소금인형'은 아내가 납치된 뒤 납치범에게서 살인지령을 받는 한 사내가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납치범과 벌이는 추격전을 그리는 액션 스릴러. 이은주가 맡은 '지호'는 자상하고 지적인 변호사 선우(한석규)의 아내. 일 년전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그는 죽은 아들을 뿌린 바다를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복면의 사내에게 납치당하고 괴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는 '소금인형'은 다음달 초부터 내년 4월까지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

연합뉴스 | 2003.10.28 00:00

... 한쪽의 호적에 올리는 것. 개인별 신분등록제는 개개인이 신분을 등록하는 것으로 4인 가족이라면 4명 모두가 개인별로 신분등록 기록을 갖게 된다. 가족부나 개인별 신분등록 기록제가 호적제를 대신하게 되면 '가장' 개념은 사라진다. 호주가 없어지고 개별 구성원은 법률적으로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아들 또는 손자ㆍ딸ㆍ아내ㆍ며느리 순으로 이뤄지던 호주 승계도 자동적으로 사라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