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후세인, 감옥 속에서 생일 맞아

... 조용했으며 후세인에 대해 동정심을 표시하는 어떠한 행사도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미 군정이 후세인 생일행사를 불법화한 데다 후세인이 도주 중이었기 때문에 생일축하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는 후세인의 생일을 맞아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는 두 딸 라그하드와 라나가 아버지 앞으로 쓴 편지를 후세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은 이들의 편지를 검열한 뒤 후세인에게 전달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

연합뉴스 | 2004.04.30 00:00

[일요 하이라이트] (2일) '에린 브로코비치' 등

... 1호'의 원격 통제통신 시스템을 에이텍으로부터 가로챈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중방군사들과 최충헌 무리 사이에 교전이 벌어진다. 중방회의를 소집한 최충헌의 힘을 보고 명종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최충헌은 중방수장들에게 이의민 제거가 황명이었음을 밝혀 협조를 구하고 중방에서는 최충헌 쪽으로 힘이 쏠린다는 것을 직감한다. 한편 이지순과 지광 형제는 아버지의 수급을 찾기 위해 최충헌을 대면하나 그들 역시 효수되어 버린다.

한국경제 | 2004.04.30 00:00

홈런왕 본즈, 사상 첫 가족 1천홈런

... 터뜨렸다.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후 8경기 만에터진 시즌 10호포. 행크 아론(755홈런)과 베이브 루스(715홈런)에 이어 역대 통산홈런 부문 3위인본즈는 홈런수를 668개로 늘리며 사망한 아버지 바비 본즈가 14년간 때렸던 332홈런과 합쳐 사상 처음으로 가족 1천홈런 고지를 밟았다. 본즈 부자에 이어 가족 홈런 중 가족 빠른 페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고 있는 켄 그리피 주니어(484홈런)와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152홈런)의 ...

연합뉴스 | 2004.04.30 00:00

[까르띠에 '산토스'] (인터뷰) 포나스 <회장>

"까르띠에는 영원한 제품(hard product)만 만듭니다.아버지가 아들에게, 그 아들이 또 아들에게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도록 아름다움과 가치가 변하지 않는 제품만 추구하지요." '산토스'시계 런칭 1백주년 기념식장에서 만난 베르나르 포나스 까르띠에 회장은 '까르띠에'의 브랜드 파워 비결을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철학으로 설명했다. "품질이 낮으면 아무리 좋은 디자인도 고객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그는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려고 ...

한국경제 | 2004.04.30 00:00

전윤철 감사원장 "지금은 이념 논쟁할 때 아니다"

... 아니라 37년간 공직생활을 한 개인의 입장에서 말한다며 정치권의 이념논쟁에 대한 안타까움과 젊은 세대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나타내는 데 강연시간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특히 목소리가 커진 젊은 계층에 대해서는 "20,30대는 아버지 세대가 고생해 만든 과실을 따먹으면서 돌아오는 몫이 적다고 불평만 한다"며 "선배로서 비애를 느낀다"고 토로했다. 전 원장은 "빈곤에 허덕이던 베트남이 지난 1992년 자유시장 경제로 돌아선 후 생산량이 2.5배나 늘어나고 동구 ...

한국경제 | 2004.04.30 00:00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 어머니>

「엽서로 그린 그 진한 사랑」(옹기장이 刊)은조정래, 이이화, 박정자 등 12명의 문인과 학자, 예술가들이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기록한 수필집이다. 소설가 조정래씨의 아버지는 열 여섯에 순천 선암사로 출가해 스물 넷의 나이에법사가 된 철운스님. 그는 일제의 종교황국화정책에 따라 28살에 대법당에서 혼례를올린 선아마 최초의 승려였다. 조씨는 여순반란사건에 휘말려 모진 고초를 겪었던 아버지를 대하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법일스님의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새영화] 내달5일 개봉 '효자동 이발사'

... 하십니다."(이발사가 대통령에게) 그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각하 머리가 다 자라면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말할 때 객석에선 박장대소가 터진다. 이야기의 또 한 축인 부자간의 관계는 감동적이다. 자식을 끔찍히 아끼는 위대한 아버지로 성한모는 복권된다. 성한모 역의 송강호는 서슬 퍼런 권력자들의 뒤켠에서 몸을 사리고 있는 소시민 캐릭터를 무난하게 연기했다. 특유의 유쾌함은 잃지 않았지만 '살인의 추억'에서처럼 화면을 장악했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다. 5월5일 ...

한국경제 | 2004.04.29 00:00

"백화점에스컬레이터 사고, 관리자 유죄"

... 한다"며 "관계 법령에 따른 시설기준과 규정을 준수했다고 해서 어린 피해자의 손에 평생 장애를 남긴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H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첫날이던 재작년 10월 3일 부모와 함께 백화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김모(3)군은 뒤에 서 있던 사람이 아버지와 부딪히는 바람에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넘어지면서 오른손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어 중상을 입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미국 대학 유학생 비자절차 완화 요청".. FT

... 매년 보안심사 서류를 새로 작성해야한다. 일부 외국 학생과 교수들은 미국 밖에서 학술활동에 참여하는 데 미국의 까다로운 비자절차가 방해가 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은분자생물학을 공부하는 한 학생이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에 돌아갔다가 비자 문제로 미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5개월이나 기다려야 했던 경우를 예로 들어비자심사 절차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장들은 교수나 학생들이 학회에 참석하거나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미국을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암투병 여중생 도와 주세요

... 박양은 혀 안쪽에 좁쌀 같은 것이 나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더니 설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혀 절제수술을 4차례 받은 뒤 지금은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측은 "소연이가 힘든 수술과 치료를 잘 견디고 있지만 철근 기술자인 아버지는 일자리를 못 구해 수입이 없고 어머니는 간호에 매달리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가족의 아파트는 병원비 마련을 위해 은행에 담보로 넘어가 월세방을 구할 예정이며 소연이는 입원치료를 못받고 병원 근처 쪽방에서 고통을 이겨내고 있다. ...

연합뉴스 | 2004.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