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성석제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 법대생 시절, 만화에서 시작된 책읽기가 '순수한' 시의 세계를 거쳐 '불순한' 소설의 세계로 옮겨오기까지 작가로서 성장과정 등이 담겼다. 작가 특유의 해학적인 문체는 산문에서 오히려 빛을 낸다. 작가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아버지가 준 '채권' 가방을 책가방으로 들고다니던 시절을 프랑스 배우 '장가방'의 영화 이야기로 풀어헤치는가 하면, 몸이 불편하고 가난했던 성당의 대부(代父)에게 글씨가 잘 써지지 않을 뿐 아니라 공책이 자꾸 찢어지던 질나쁜 '문둥이 연필'을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학군장교 42기생 3천500여명 임관

... 최종호(23·목포해양대),공군 이창민 소위(23·한국항공대)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는다. 고려대 졸업 예정인 정희원·희섭 소위(이상 24) 등 세 쌍의 쌍둥이 형제가 육군 장교로 임관하고 박현수 소위(23·제주대 4년)는 예비역 해병 대위인 아버지 박창근씨(52)와 현역 해병 중위인 형 현준씨(25)에 이어 '3부자 해병장교'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정대웅 육군 소위(24·전주대 4년)는 헌혈 기록 54회로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헌혈왕'에 올랐고 유승권 해군 소위(25·목포해양대)는 ...

한국경제 | 2004.02.24 00:00

메이저리그 홈런왕 본즈, 도핑테스트 지지

...O)의 빅토르 콩트 주니어 사장 등 4명은 지난 13일 운동선수들에게금지약물을 공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스프링캠프 참가 신고일보다 하루 앞선 이날부터 훈련을 시작한 본즈는 금지약물에 관한 문제보다도 지난해 8월 사망한 아버지 바비 본즈의 부재를 더 안타까워했다. 본즈는 "아버지가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 때문에 타격 연습을 하다 두번이나 주저앉았다. 그는 일생동안 내 코치였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스코츠데일 AP=연합뉴스) firstc...

연합뉴스 | 2004.02.24 00:00

학군장교 42기생 3천500여명 임관

... 최종호(23.목포해양대), 공군 이창민(23.한국항공대) 소위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는다. 고려대 졸업예정인 정희원.희섭(이상 24) 소위 등 3쌍의 쌍둥이 형제가 육군 장교로 임관하고, 박현수(23.제주대 4년) 소위는 예비역 해병 대위인 아버지 박창근(52)씨와 현역 해병 중위인 형 현준(25)씨에 이어 '3부자 해병장교'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대웅(24.전주대 4년) 육군 소위가 헌혈기록 54회로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헌혈왕'에 올랐고, 유승권(25.목포해양대) 해군 소위는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신기남 "박근혜가 뭘 했나"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상임중앙위원이 24일한나라당의 새 대표로 거론되는 박근혜(朴槿惠) 의원을 폄하했다. 박 의원의 아버지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도 도마에 올렸다. 신 의원은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가 됐을 경우의 유불리를 묻는 질문에 대뜸 "박정희 망령을 되살리자는 것이냐"면서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박 의원이 한 게 뭐 있느냐. 고향에서 표가 좀 있다고 해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

연합뉴스 | 2004.02.24 00:00

[2005년 서울화상대회 개최] 원국동 <화교경제인협회장>

... 계획이며 자본유치는 올 상반기 중에 끝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 회장은 요식업 의료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한국중화총상회의 회원들을 제조 금융 유통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원 회장은 아버지가 중국계,어머니는 한국계이며 원광대와 중국 베이징대 중의약대학(신경내과 의학박사)을 나와 부천에서 성유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출판사 올드차이나를 설립해 중국어 관련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글=이계주 기자...

한국경제 | 2004.02.23 00:00

스탠더드 차터드 대주주 쿠 사망

... 인수 대상으로 꼽혀온 스탠더드 차터드는 지난 해 영국 은행주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차터드는 특히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 영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쿠의 아들인 싱가포르의 영화 제작자 에릭 쿠는 "아버지는 매우 검소하고 인간적이었으며 단순한 분이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나게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에릭 쿠는 지금 그의 가족이 스탠더드 차터드 주식의 처분 계획에 대해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경제잡지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NAFTA 체결 10년 득실, 미 대선 이슈로 부각

... 조치에 찬성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에드워즈의 자문단은 NAFTA 문제가 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민주당 '슈퍼 화요일'경선에서 뉴욕주 북부지역 및 다른 주 투표인단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 당시 대부분 협의된 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의회에서 통과됐던 NAFTA가 주변국은 물론 다른지역 국가들로 확대되기를희망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호주와 태국 등 이라크에서 미국을 지지했던 나라들에 대해 NAFTA와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분데스리가 차두리, '무한질주' 시작하나

...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조리그 레바논과의 첫 경기에서 골맛을 본 직후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일단 차두리는 잇단 득점으로 '공갈포'의 오명을 단번에 날리게 됐다. 차두리는 지난 2001년 10월 말 한국축구 최고 스타인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의 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았고 2002한일월드컵을 발판삼아 그해 8월에는 역시 아버지가 명성을 날렸던 분데스리가(바이엘 레버쿠젠) 진출의 쾌거를 맛봤다. 여기에는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준족, ...

연합뉴스 | 2004.02.23 00:00

[FTA시대…앞서가는 농업벤처] (5) 유기농 알로에 재배 김대환씨

... 선택이 아닌 생존대책이 됐다. 3년간 미생물 유기농법을 끈질기게 고집해 2001년 드디어 알로에를 대표작물로 해 농림부 유기농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 날 김씨 가족은 얼싸안고 울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큰 아들도 아버지 사업을 도와 현재 양재와 의정부 농원 1천8백평에서 연간 매출 3억원을 올리고 있다. "일본 수출은 이미 시작했고 조만간 중국시장도 뚫을 겁니다. 시장조사를 한 결과 사포나리아종이 없는 걸 확인했거든요. 수출이 본격화되면 농장도 ...

한국경제 | 2004.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