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그동안 미국에 요구했던 북핵 포기 조건 즉, 상호 불가침조약이라는 주요 장애물을 철회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6일 성명에서 "막강한 군사적 억제력을 갖추어야만전쟁을 막고 나라와 민족의 안전 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이 이라크 전쟁의 교훈"이라며 "(안보리가 미국의 압살정책에 도용된다면)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전쟁의 억제력을 갖추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최근 북한 관리들과 개인적으로 접촉했던 ...

연합뉴스 | 2003.04.13 00:00

선진 7개국(G7)은 12일 전후 이라크 재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함께 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 G7은 이날 성명을 발표, "우리는 이라크를 돕기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우리는 후속 안보리 결의안의 채택을 지지하며, IMF와 세계은행은 이라크 국민이 스스로의 미래를 건설하고 올바른 정책을 이행할 최종 ...

연합뉴스 | 2003.04.13 00:00

... 가졌다"면서, 회담에서는 미-멕시코 접경지 보안과 마약 거래,이민협정, 교역 등 현안에 있어 양국간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의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랑헬 도메네 회장은 이라크 공격을 허용하는 유엔의 새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기 때문에 멕시코는 결의안에 집착해야 할 필요가없게 되었고, 미국은 이라크전에 보다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표시한 국가들에 더욱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에서 가르사 대사와 멕시코 ...

연합뉴스 | 2003.04.13 00:00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9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 핵문제를 다룬 사실을 12일 간략하게 보도했다. 이들 북한방송은 "9일 우리(북)의 핵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식 회의가 진행됐다"면서 "회의는 아무런 결정도, 문건 채택도 없이 끝났다"고 전했다. 북한방송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다른 한 나라만이 우리의 핵무기전파방지조약(핵환산금지조약) 탈퇴를 철회시키려는 결정을 채택하도록 해보려고 집요하게 ...

연합뉴스 | 2003.04.12 00:00

... 안정될 때까지 아랍세계 어느 곳이든 갈 것이며, 조국으로 돌아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알-두리 대사는 미국과 대치하는 동안 줄곧 이라크를 지지해준 시리아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러시아 및 이라크 침공에 반대해준 유엔안보리 다른 회원국들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다드 중앙정부가 무너진 뒤 혼란에 빠진 이라크 현실을 얘기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알-두리 대사는 특히 미국 지도부의 잇단 대(對) 시리아 경고와 관련, 시리아가 미국의 ...

연합뉴스 | 2003.04.12 00:00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문제를 둘러싸고 대북 비난 결의을 채택할 경우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는 성명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미국 등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모스크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 특히 북한이 핵무기 보유 성명을 발표하면 "북미관계는 레드라인을 넘어 군사적 충돌로 치달을지 모른다"면서 미국측에 안보리 결의 채택을 추진하지 말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러시아는 이같은 입장을 유엔의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으며 ...

연합뉴스 | 2003.04.12 00:00

... 한다는 필요성이 입증됐다"면서 NPT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은 핵개발계획을 포기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은 이라크전과 같이 미국의 침공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유엔 안보리는 이에 앞서 북핵사태를 논의, 워싱턴-평양간 대치상황을집중 논의했으나 북한의 NPT 탈퇴에 따른 대북 비난 결의를 채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평양 당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는 북한에 대한 전쟁선언을 의미한다면서미-북간 불가침협정 ...

연합뉴스 | 2003.04.12 00:00

... 이라크 복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관해서도 선례가 될 수 있다"면서 "미국은 프랑스나 러시아, 중국, 독일 등에 대해 유엔 결의 1441호와 유사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지지할 경우에만 사찰단의 이라크 복귀를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441호는 이라크가 유엔 사찰단에 협조해무장해제할 `마지막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내용을 ...

연합뉴스 | 2003.04.12 00:00

... 미 부통령이 지난 10일 "핵 동결이 아닌 핵 포기"를 거듭 강조한 것을 고려하면 썩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지난 2월12일 '대북 제재'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관한 이후 지난 9일 안보리 회의가 열리기까지 두 달 동안 북 핵 문제는 해결의 가닥을 잡는 시간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더이상 북 핵 제재 또는 응징 등을 거론하지 않는 가운데 한국 정부에대해 거듭 '평화적 ...

연합뉴스 | 2003.04.12 00:00

... 대조선 정책과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그들의 입장은 대체로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약국이 아닌 만큼핵 문제를 국제화할 아무런 근거도 없으며 또 국제화해서는 이 문제를 풀 수 없다"면서 "지난 9일에 열렸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의 결과는 핵 문제가 조(북)-미사이의 문제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

연합뉴스 | 2003.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