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연말 대선에 출마해 재투표까지 가는 경쟁을 벌였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가 유셴코의 승리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야누코비치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방송인 STB에 출연해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새로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재투표 이후 선거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선거 무효 소송을 냈으며 이후 패소하자 유럽인권법원 등에 제소하겠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우크라니아 ...

연합뉴스 | 2005.02.13 00:00

오는 23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취임을 앞둔 빅토르 유시첸코가 빡빡한 일정에 돌입했다. 먼저 그는 취임 전까지 차기 내각을 이끌 총리를 포함해 각료들에 대한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의 사임 직후 내각을 이끌었던 니콜라이 아자로브 제1 부총리는 유시첸코의 취임 직후 각료들은 전원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첸코는 23일 취임식을 마친 뒤 첫 해외 방문지로 24일 모스크바를 찾아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

연합뉴스 | 2005.01.21 00:00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따른 혼란이오는 23일 빅토르 유시첸코의 대통령 취임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법원이 20일 오전(현지시각)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의 대선 무효 소송을최종적으로 기각한 직후 의회(라다)는 표결을 통해 23일 정오 의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리트빈 의장은 "유시첸코에게도 취임식 일자를 말해줬으며 이 날이가장 좋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유시첸코는 20일 의회에서 공식 취임식을 ...

연합뉴스 | 2005.01.20 00:00

우크라이나 대법원은 20일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가제기한 대선 무효소송을 기각했다. 아나톨리 야레마 대법원 수석판사는 "법원은 소송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내렸으며 이 결정은 최종적이고 항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야누코비치 전 총리는 지난달 26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저질러졌다면서 대선무효소송을 냈었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의회는 빅토르 유시첸코 당선자의 취임식 날짜를 정할수 있게 됐으며 취임식은 이번주 열릴 것으로 ...

연합뉴스 | 2005.01.20 00:00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취임식이 이르면이번 주말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대법원은 18일 오후(현지시각)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제기한 선거 무효소송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중앙선관위의 개표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1일 빅토르 유시첸코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야누코비치측이제기한 선거 결과 공표 금지 요청을 받아들여 유시첸코의 대통령 취임은 보류돼왔다. 하지만 대법원이 이날 유시첸코가 승리한 개표 결과를 2개 ...

연합뉴스 | 2005.01.19 00:00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따른 혼란이가라앉을 듯 하다가 재연되는 등 부침(浮沈)을 계속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패배한 것으로 나타난 빅토르 야누코비치측은 대법원 제소 등 기존의 유시첸코가 벌인 동일한 절차를 반복하며 맞서고 있다. 특히 야누코비치의 지지자 수백명은 13일 의회(라다) 건물 앞에서 피켓을 들고항의에 나섰고 일부는 키예프에서 텐트를 치며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키예프에서는 야누코비치의 상징색인 흰색-파랑색의 깃발이 나부끼기 ...

연합뉴스 | 2005.01.14 00:00

... 유시첸코에 대한 당선 축하를 보류하고 있다. 유시첸코의 친유럽 성향을 우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직까지유시첸코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그가 지난해 11월 2차 투표에서 친러시아 후보인 빅토르 야누코비치에게 선거 이틀만에 축전을 보낸 것과 비교된다. 보리스 그리즐로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11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선택을존중한다"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분명히 승자를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

연합뉴스 | 2005.01.12 00:00

... 결과를 2개의 정부 기관지에 게재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공표를 금지시켰다. 유시첸코가 대통령에 취임하려면 먼저 이들 신문을 통해 선거 결과가 공고돼야하는 만큼 대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유시첸코의 취임은 일시 보류된 셈이다. 야누코비치측은 중앙선관위가 재투표 결과를 발표한 직후 대법원에 선거 결과에대한 (신문) 공고를 하루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법원은 이전에 야누코비치가 제기한 4건의 소송을 모두 기각했지만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야누코비치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

연합뉴스 | 2005.01.12 00:00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빅토르 유시첸코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 대법원은 이날 야누코비치 전 총리가 제기했던 선거관련 소송 4건을 모두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대선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갈등양상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가 발표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유시첸코는 득표율 51.99%로 44.20%를 기록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

연합뉴스 | 2005.01.11 00:00

... 받는 등 화합형 총리로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키나흐(50) 전 총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레오니드 쿠츠마 정권에서 지난 2001년 4월 유시첸코가 총리에서 물러난뒤총리직을 이어받았으며 2002년 11월 빅토르 야누코비치에게 넘겨줬다. 그는 중립적인사로 동부 지역과도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만 의회내에 그에 대한 지지 세력이 없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모로즈(60) 사회당 당수는 인기있는 대중 정치인이지만 좌익적 성향과개혁 마인드가 ...

연합뉴스 | 2005.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