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노대통령-박근혜대표 무슨 대화 나눌까

... 사람이 첫 단독 대좌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노 대통령이 회담의 형식과 절차, 의제 문제는 박 대표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만큼 회담에서는 한나라당이 관심을 두고 있는 현안을 시작으로 연정 문제 등 국정 문제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 또한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 경제문제에 대해 얘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대연정 문제도 논의에 포함될 것임을 언명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5.09.01 00:00

[노대통령 2선 후퇴ㆍ임기단축 발언] '연정 올인' 지역구도 타파 승부수

노무현 대통령이 30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과 연정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임기단축 문제를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에서는 노 대통령이 최근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서라면 권력을 통째로 넘기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했던 것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통령이 임기를 중간에 포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도 타파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역설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전병헌 ...

한국경제 | 2005.08.31 00:00 | 이재창

[노-언론사 논설위원 간담회] "한나라 연정 수용할 수밖에 없을것"

'2선 후퇴,임기 단축'까지 언급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31일에도 재차 대연정의 실현에 강한 의지를 보여 앞으로 정치권 움직임이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중앙언론사 논설 책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간담회를 가지면서 "심판자인 국민이 (연정을) 수용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이므로 한나라당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로 연정협상에 대한 추진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노 대통령은 연정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

한국경제 | 2005.08.31 00:00 | 허원순

"히틀러 같은 발상 그만둬야" ‥ 朴대표 "연정제의 받지 않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1일 노무현 대통령의 '2선 후퇴·임기단축 발언'에 대해 "대통령 발언의 끝이 어딘지 불안하기 그지 없다"며 "우리는 연정제의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강원 홍천에서 열린 의원연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연정 발언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침체 일로에 빠져 있는 경제를 살리는 데 정치역정의 마지막을 걸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책임지고 ...

한국경제 | 2005.08.31 00:00 | 양준영

노대통령, 與의원과 토론 "합당 아닌 연정‥ 정통성 문제안돼"

30일 저녁 청와대에서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여권 간담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의원들간에 연정론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노 대통령은 연정추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내비치며 의원들에게 이해를 구했으나 일부 의원은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도 틈새가 완전히 봉합되지 않음으로써 향후 당청갈등이 재연될 소지도 없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연정은 전 정치 인생을 최종적으로 마감하는 총정리의 노력"이라며 "제가 해야 할 ...

한국경제 | 2005.08.31 00:00 | 김영근

이기명 "박대표 대연정 결단 내려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 명(李基明) 국민참여연대 상임고문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대연정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 고문은 31일 지인들에게 e-메일로 보낸 `박근혜 대표님은 이제 큰 지도자이십니다'라는 제목의 공개편지에서 "노 대통령이 제의한 대연정이라는 것은 한나라당이 집권세력으로서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최선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정에 참여해 좋은 정치를 편다면 한나라당은 ...

연합뉴스 | 2005.08.31 00:00

박대표 "연정제의, 받지 않겠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3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새로운 정치문화가 전제된다면 2선후퇴나 임기단축도 고려할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 "대통령 발언의 끝이 어딘지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연정 제의는 우리가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 의원연찬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연정 발언이 점입가경"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이 정치역정의 마지막을 여기(연정)에 걸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

연합뉴스 | 2005.08.31 00:00

한나라당 반응, 박근혜 대표 "할 말 없다"

... 시작할 수 있다는 의지와 결단도 생각해 봤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0일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대표는 이날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해 듣고 "연정과 같은 맥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이 있다. 국민이 바라는 바가 있는데 거기에 맞춰 갈 것"이라며 연정 무시 전략 고수를 재차 강조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노 대통령이 연정의 불씨를 ...

한국경제 | 2005.08.31 00:00 | 김영근

[사설] (1일자) 민생과 경제 위한 정기국회 돼야

...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입법안,세제개편안,내년 예산심의 등 굵직한 경제현안이 즐비하지만 벌써부터 정치적 쟁점이 주를 이룰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더욱 그렇다. 여당은 의원 워크숍을 통해 대통령이 제안한 연정 등 정치적 문제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자제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대통령과의 만찬 후엔 기류가 바뀌는 분위기다. 대통령의 입에서 2선 후퇴,임기단축도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자 여당 대표는 연정 제안의 이유로 제시된 지역구도 극복을 ...

한국경제 | 2005.08.31 00:00 | 안현실

노대통령 탐독서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1일 중앙언론사 논설.해설 책임자 오찬 간담회에서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책을 거론하며 "요즘 제가 계속 읽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임기단축'까지 거론하면서 '대연정'(大聯政) 추진의지를 결연하게 표명, 정치권을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는 노 대통령의 사고에 이 책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사뭇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쓴 사회학 서적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냉전체제가 ...

연합뉴스 | 2005.08.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