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열린우리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안한 `대연정'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국회 상설특위 또는 국회의장 산하 자문기구를 설치,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29일 오후 경남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개최한 정기국회 대비 의원워크숍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리당의 이 같은 방침은 여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정치개혁특위 또는 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를 가동해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의에 '무시'로 일관했던 한나라당에서 대응방안이 하나둘씩 제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28일 노 대통령의 대연정에 맞서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호남과 반노(反盧) 정치세력을 아우른 '빅텐트 정치연합' 결성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맹 의장의 주장은 당의 공식입장과 궤를 달리하는 데다 김대중(DJ),김영삼(YS) 두 전직 대통령 지지세력을 포함한 정치연합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맹 의장은 ...

한국경제 | 2005.08.28 00:00 | 양준영

... 한나라당과 격차가 14.1%포인트였다. 당내에서는 "이렇게 가면 10월 선거는 해보나마나"라는 자조섞인 얘기가 나온다. ◆노 대통령만 바라보는 여당=요즘 여당은 노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노 대통령이 당과 사전협의 없이 대연정과 국가권력 남용범죄에 대한 민·형사상 시효 적용 배제문제,97년 대선자금 수사 반대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잇달아 제기하면 지원사격을 하는 게 고작이다. 당이 정치의 중심에서 빗겨나면서 내부 갈등조짐이 감지된다. 당장 "권력을 ...

한국경제 | 2005.08.28 00:00 | 이재창

열린우리당 유인태(柳寅泰) 의원은 27일 한나라당이 폭로한 연정 관련 괴문서가 `청와대 행정쪽 행정비서관들의 모임에서 나왔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인터뷰 내용이 와전된 것"이라며 "청와대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확인해봤더니 청와대 외부에서 만든 것을 청와대나 당직자들이 봤다고 들었다"면서 "문건을 본 시점이 (문건 관련) 언론보도 이후 인지 정확히 ...

연합뉴스 | 2005.08.27 00:00

... 기울여 내놓은 부동산대책을 놓고 각자의 평가가 오가고 격려성 발언이 이어지는 등 예정된 2시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권력을 통째로 내놓으라면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다음날이어서 대연정 문제에 대한 진전된 언급이 있을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졌지만 주로 부동산정책에 관한 대화만 오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연정 문제에 대해선 노 대통령이 "극단적인 대결구도로는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기 어려운 만큼 분노와 갈등의 ...

연합뉴스 | 2005.08.27 00:00

... 포기하면서 사회주의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를 '포퓰리즘 정부,조폭스타일·사회주의 정권'으로 규정했다. 박근혜 대표는 '권력을 통째로 내놓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연정이 어떻고 선거제도가 어떻든 국민들은 관심도 없는 얘기만 계속 듣게 된다"며 "시도 때도 없이 '못하겠다,힘이 없다,내놓겠다'이런 얘기를 왜 계속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하야' 언급을 '사실상 제2의 ...

한국경제 | 2005.08.26 00:00 | 홍영식

... 언급과 관련, "시도 때도 없이 (대통령을) 못하겠다, 힘이 없다, 내놓겠다 이런 얘기를 왜 계속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경기도 부천 원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천지역 당원교육간담회에서 "연정이 어떻고 선거제도가 어떻고 국민에게 관심도 없는 얘기만 (대통령으로부터) 계속 듣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 자리가 얼마나 책임이 무거운 자리인가. 국민의 아픔과 고통이 대통령의 아픔과 고통이고, 24시간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청와대는 2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권력을 통째로 내놓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대연정'(大聯政) 제안과 관련한 언급에 대해 "한나라당의 어떠한 수정제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말씀은 기본적으로 대연정 제안의 진정성을 다시 한번 밝힌 것이며, 한나라당이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수정제의할 것이 있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하야 빠를수록 경제회생 가능성 높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한나라당과의 대연정 성사를 위해 "권력을 통째로 내놓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6일 한나라당 내부에서 노 대통령 `하야' 발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노 대통령의 전날 국민과의 대화 발언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 "대통령 이 하야를 빨리 할수록 한국경제의 회생가능성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5.08.26 00:00

... 입안을 위해 노력한 의원들을 격려하고 오는 31일 관련 정책 발표 이후 이뤄질 국회 입법 과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김한길 위원장과 이호웅(李浩雄) 송영길(宋永吉) 문석호(文錫鎬) 의원 등 다선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연정 등 정국 현안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연합뉴스 | 2005.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