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본 총선체제 돌입‥ 정치권 '지각변동' 예고

... "총선에서 공명당과 연합해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물러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퇴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정권 출범 후 4년여 동안 40%대의 내각 지지율을 유지한 점을 들어 공명당과의 연정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중의원 해산 직전인 지난 6~7일 자체 조사 결과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이 47.7%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내 반대파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문희수

포스트 고이즈미는‥ 민주 집권땐 오카다 유력

...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은 자민당의 내분이 심한 상태에서 치러져 전후 처음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 '포스트 고이즈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차기 총리와 관련한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집권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성공하는 경우다. 이때는 고이즈미 총리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자민당 내'반란파'들의 신당 창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기는 어렵다는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정지영

양정철 靑비서관, 朴대표 정면 비판

양정철(楊正哲)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9일 대연정 제안을 거부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양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실린 '당신의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글에서 박 대표의 연정 거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비장한 결기가 느껴지지만 뜯어보면 한국정치의 비정상 구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없어 허탈하다"며 평가 절하한 뒤 "박 대표의 반응은 한마디로 5무(無)"라며 책임감, 결단, 역사의식,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다산칼럼] 대통령의 '튐 증후군'

요즘 불거진 '대연정' 소동뿐 아니라 그동안의 대통령 행적을 보면 그에게 '선천성 튐 증후군'이라고 부를 만한 심리적 문제가 있는 듯하다. 이 증후군은 한시라도 남들 앞에서 튀지 않으면 못견디는 정신상태를 말한다. 이런 성향은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 대통령의 이 증후군은 남달리 강해 보일 뿐 아니라 그가 대통령이다 보니 더 잘 눈에 띄고 더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싸우기와 튀기(더 정확하게는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이익원

노대통령 '도ㆍ감청 해법' 뭘까… 휴가 끝내고 공식 업무 재개

... 일단 밑그림이 나타날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아직 광복절 연설문의 밑그림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생각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국내 정치에서 노 대통령과 참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대연정과 'X파일' 및 도·감청 해법으로 보인다. 연정문제는 노 대통령이 휴가직전에 앞으로도 정치적 관심사로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정원의 도·감청 고백도 최소한 노 대통령의 동의 아래 이뤄졌다. 정치권 뿐 아니라 사회 ...

한국경제 | 2005.08.07 00:00 | 허원순

與, X파일 후폭풍 차단 주력

... "지역통합과 남북통일, 인권을 위해 일생을 헌신해온 김대중(金大中) 전대통령을 다시 정쟁판에 끌어들이려는 시도는 또다른 상처와 후유증을 낳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우리당 내부에서는 DJ시절 도.감청을 계기로 야4당의 `특검연정'이 더욱 공고해지면서 X파일 정국의 이니셔티브를 야당에 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리당 지도부는 DJ시절 도.감청을 계기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금주부터 야권이 특검공조를 ...

연합뉴스 | 2005.08.07 00:00

여야 불법도청 공방 격화

... 이간질에 이용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국정원의 (DJ정부 시절의 도.감청 사실) 발표는 정치후진국의 껍질을 벗고 우리가 정치선진국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우리당이 연정을 제안한 것도 이런 정치후진국으로서의 껍질을 벗고 여야가 뒷거래가 아닌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정치를 하자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X파일 사건 처리와 관련,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으로는 현행법상 국민들이 요구하는 이번 사태의 ...

연합뉴스 | 2005.08.07 00:00

노대통령 'X파일 정면돌파' 배경

... 결과에 따라선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정부를 겨냥하고 있는 X파일의 `부메랑'이 여권으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이 불법도청 문제에 집중됨에 따라 노 대통령이 제안한 대연정 문제는 일단 자연스럽게 수면밑으로 잠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도 "연정 문제는 천천히 간다는 생각"이라며 "지금은 어떻게 과거 의 진실을 규명하고 청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가 정치권에 엄청난 후폭풍으로 ...

연합뉴스 | 2005.08.05 00:00

"지역주의 극복된다면 어떤 선거제도도 논의"

... 불리한 제도라 하더라도 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 과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국민의 지상명령인 지긋지긋한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할 각오를 갖자"고 호소했다. 또 "대통령의 제안은 연정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며 "선거제도의 개혁을 통한 지역주의 극복에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연정논의에 대한 당내 일각의 부정적 시각에 대해 "아무리 좋은 의도로 여당이 선거구 제도의 변화를 거론해도 야당은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이재창

문의장 "불리한 선거제도라도 과감히 수용"

"지역주의 극복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 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선거제도 개혁' 제안과 관련, "어떤 형태의 선거구 제도이든 야당과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며 "설사 우리당에 불리한 제도라 하더라도 지역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 과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당 홈페이지에 올린 `당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민의 지상명령인 지긋지긋한 ...

연합뉴스 | 2005.08.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