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美공화全大] `오바마 저격수'로 나선 페일린의 속뜻은?

공화 관계자 "이번 선거는 오바마 對 페일린 싸움" 민주 "페일린 공격하면 오바마 표 떨어질라".. 대응책 고심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3일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면서 연설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저격수'로 나섰다. 페일린은 이날 연설에서 오바마 이름을 단 한 번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오바마를 지칭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는 표현으로 오바마를 거침없이 공격했다.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오바마 "왜 韓.日만 첨단車 디자인하나"

"자동차의 원조는 미국인데 하이브리드 카의 디자인을 도대체 왜 한국과 일본에서만 하는 것인가."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는 3일 대선 격전지인 오하이오주의 켄트주립대학교에서 차세대 에너지원 확보를 주제로 행한 강연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활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후보는 "나는 이해를 못하겠다. 자동차가 미국에서 발명됐고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혁신도 이 곳에서 이뤄져 왔는데, 도대체 왜 하이브리드 카와 전기자동차의 디자인과 제조를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줄리아니 "오바마는 조직 이끈 경험 전무"

... 타임스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시장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페일린 후보가 "민주당의 정.부통령 후보보다 많은 행정 경험을 갖고 있다"며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이며 인기도 가장 높은 주지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는 아무것도 이끌어본 적이 없다. 아무것도 없다"면서 오바마 후보가 오히려 경험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 때문에 민주당 측은 선거를 '변화 대(對) 현상 유지'라는 구도로 몰고가려 하고 있지만 "이는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美공화 全大] 페일린, 오바마.언론 향해 포문 열어

... `커뮤니티 조직활동가(community organizer)'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표현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오바마가 시장과는 달리 실질적인 책임은 지지 않는 커뮤니티 조직활동가로 ... 진척시키기 위해 자신의 경력을 활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변화'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활용하고 있는 민주당의 오바마를 향해 또 한번 잽을 날렸다. 그녀는 자신의 전공분야인 에너지 정책을 거론하면서 "상대방은 유전개발이 미국의 에너지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美공화 全大] 반격나선 매케인 캠프, 오바마 맹공

`페일린 스캔들'로 수세에 몰렸던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 진영이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겨냥,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국면 전환에 나섰다. 매케인 캠프는 이와 함께 그동안 새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의 고교생 딸의 임신 사실을 놓고 친(親)오바마 성향의 언론매체들이 선정적인 보도를 과도할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여론을 바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페일린 스캔들'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덜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취재여록] 美 대선은 드라마극장

... 재미를 자아내게 한다. 올 대선 레이스는 예고편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남성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여성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사상 처음 여성 대통령 후보가 나오진 ... 만하다. 민주당에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가문,신 정치가문으로 부상한 힐러리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내외가 포진해 오바마를 밀고 있다. 오바마에 '제2의 뉴 프런티어' 영감을 준 케네디는 사후에도 딸인 캐롤라이나와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

한국경제 | 2008.09.04 00:00 | 김홍열

[이슈 & 피플] 유리구두 벗겨진 페일린

... 후보가 돼서만은 아니다. 10대 딸의 임신 사실과 경찰관인 여동생의 전 남편 해임압력 등이 부통령 후보 지명 이후 잇따라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를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날선 공방도 점입가경이다. 페일린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오바마에 대해 "말 바꾸는 후보"라며 맹공을 퍼부은 데 이어 공화당에서도 언론과 민주당을 향해 "성차별하지 말라"며 페일린 구하기에 적극 나섰다. 매케인 후보는 페일린 카드를 꺼내든 순간 이미 도박장 안으로 들어섰는지도 모른다. 페일린 ...

한국경제 | 2008.09.04 00:00 | 남궁덕

[美공화 全大] 美 역사상 두번째 女부통령 후보 등극

...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에선 매케인-페일린, 민주당에선 버락 오바마-조지프 바이든이 각각 정.부통령 후보가 돼서 맞붙게 됐으며 대통령 후보들은 흑백대결, 부통령 후보들은 성(性)대결을 ... 무너뜨리기 위해 조작된 스캔들을 보도하고 있다고 강력 반박하며 반격에 나섰다. 페일린은 이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오바마를 강도높게 비판, 역공에 나서기도 했다. 그녀는 연설에서 "알래스카 주지사가 되기 전에 나는 고향의 시장이었지만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2008 미국의 선택] 공화당 전당대회 ‥ 페일린 "국민에 봉사하러 워싱턴 간다"

... 최초며 1984년 민주당 소속이었던 제럴딘 페라로에 이어 두 번째다. 미 대선이 공화당의 매케인-페일린과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조지프 바이든의 구도로 흑백 대선후보 대결,남녀 부통령 후보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페일린은 고교생 ... "나는 여러분처럼 자녀의 더 나은 공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친회에 이름을 올리는 평범한 엄마"라고 소개한 뒤 오바마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는 여기 가서는 이 말하고 저기 가서는 저 말하는 후보"라며 오바마의 입법실적을 ...

한국경제 | 2008.09.04 00:00 | 김홍열

[천자칼럼] 바람기 유전자

... 거세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유전자 못지않게 후천적인 교육과 환경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도 많다. 지능지수만 해도 유전적 요인이 16점,환경적 요인이 12점가량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는 게 그 것이다. 흑인의 유전자는 열등하다는 일부 학자들의 거듭된 발표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인간의 의지는 무한하다. 자신에게 바람기 유전자가 있는지 궁금해하지 말 일이다. 박성희 수석논설위원 psh77@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09.04 00:00 | 박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