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라진 사람들 실종자 인정' 요구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실종신고 가족들은 21일 오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조해녕 대구시장 등과의 면담에서 "대책본부가 졸지에 사라진 사람들을 진정한 실종자로 인정하고 합당한 기준을 공동으로 마련하는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조 시장과 윤진태 지하철공사 사장, 서현수 수사본부장(대구 중부경찰서서장) 등으로 부터 사건 수습방안을 듣는 자리에서 "지금까지 접수된 실종자 숫자가 380여건에 달하는데 불탄 전동차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이 70여구에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시라크, 阿에 민주주의.폭력종식 요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0일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면죄부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폭력을 종식하라고 요구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틀 일정의 프랑스-아프리카 정상회담 개막식에서 52개국 아프리카 국가의 지도자와 대표들에게 "세계는 더이상 정의 위반자를 용서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폭력은 어디서 오든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폭력을 계속 사용해온 자들은 현재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처벌받을 위험에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각 정당, 사고대책본부에 사무실 요구 빈축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실종자 가족 1천여명이 나흘째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 마련된 비좁은 가족대기실에서 애타게 가족의 생사를 찾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에서 대구시에 별도의 사무공간 마련을 요구하고 나서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21일 실종자 가족들과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한나라당 대구시지부가 국회의원들이 사용할 별도의 사무실을 요구해 지난 20일부터 시민회관 소강당내 이북5도민사무소를 '한나라당 국회의원 고충처리 상담소'로 사용토록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서울시, 화장.납골료 대폭 인상

... 예정이다. 또 사설납골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수도권의 우량 민간납골시설을 조사해 승화원에 게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화장.납골료 대폭 인상안은 그간 시민.환경단체에서 화장문화의 확산을 위해 무료.저가 방침을 계속 요구해온터라 반발이 예상된다. 더구나 시에서 추진중인 원지동 추모공원이 서초구 등의 반발에 밀려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이같은 인상안이 설득력을 얻기 힘들 수 있다. 또 일종의 위령탑 형태로 합동으로 산골을 하는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LG전자 점유율 급상승 '어부지리'

... 할인점 납품가를 3∼5% 올리면서 촉발된 삼성전자와 할인점간 갈등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삼성은 최근 할인점에서 판촉요원들을 철수시켰으며 4월부터는 할인점들이 배송을 책임지고 제품별로 20∼30대씩 선매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할인점들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할인점 관계자는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삼성측 주장에 대해 "판촉·배송·재고 부담을 모두 떠안으라는 것은 물건을 팔지 말라는 ...

한국경제 | 2003.02.21 00:00

경총, 올해 사업예산 대폭 증액

... 의결했다. 경총은 또 의정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인터넷 영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특별홍보활동을 펴기로 하는 등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 8개항을 통과시켰다. 사업방향에는 노동관계법 제.개정 대책, 불법.과격분규 예방 대책, 임금안정과인적자원 관리제도 개선, 산별교섭 요구 대응방안 수립,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및기업규제 완화대책, 생산적 복지구현과 사회보험 효율화 등도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3.02.21 00:00

효율적 브랜드 관리 불황 극복 열쇠

... 성광전자)의 성공 사례를 들어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가 기업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불황기 기업의 브랜드 관리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른 브랜드 구조조정 ▲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한 지속적 투자 ▲소비자 요구 파악 ▲고급 브랜드집중 ▲우량고객 확보 등 5가지를 내놓았다. 서울대 이유재 교수는 기업 고객 관리가 ▲우량고객 집중 ▲이탈고객 방지 ▲불량고객 퇴출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대백화점[05440]의 경우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취재여록] 손길승 회장의 눈물

... 순이익은 지난해 1억4천만원으로 재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가도를 걸어왔다. SK의 순탄한 성장은 손 회장과 최 회장의 파트너십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게 재계의 평가다. SK는 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민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했다. JP모건과의 이면계약 등 논란을 빚자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주주인 최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기도 했다. 때문에 검찰 수사소식이 나오자 "왜 하필이면 SK냐"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사람도 ...

한국경제 | 2003.02.21 00:00

"후세인 1~2주 남았다" .. 美, 2차결의안 내주 제출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전쟁 돌입의 마지막 수순으로 다음주 중 유엔 안보리에 새로운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에 상정될 2차 결의안은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에 '중대 위반(material breach)'을 범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마지막 1,2주의 시간을 주는 경고도 들어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0일 "이라크 전쟁에 대한 준비를 ...

한국경제 | 2003.02.21 00:00

"아파트 현 소유자도 하자보수 청구가능" .. 대법원

아파트를 최초로 분양받은 사람뿐 아니라 매매나 증여 등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받은 사람도 시공사에 하자보수를 요구할 수 있는권리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 나와 주택건설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대법원 3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김모씨 등 아파트 입주자 440명이 시공사인D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소유권을 이전받은 사람들에 대해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연합뉴스 | 2003.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