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커다란 자욱(자국)을 남긴 자랑찬 민족대단합의 마당"이라는 대목이 있지만 서울에서 발표된 남측 보도문에서는 이들 대목이 빠졌다. 추진본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들 문구는 원래 북측이 제시한 초안에 들어있었지만 남측 대표단의 제외 요구를 북측이 이견도 제기하지 않고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본부는 또 남측 발표문에 명기된 `민족통일'이 북측 발표문에는 `조국통일'로 된 것은 "관례대로 남과 북이 각자 편리한 단어를 사용한 데 따른 차이"라고 해명했다. 추진본부는 ...

연합뉴스 | 2001.08.24 18:15

... 29년을 감옥에서 보낸 양씨는 지난 2월 이들 부녀가 출연한 TV프로그램과 광고를 본 후 출연료를 노려 산속 피해자 집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11만4천원을 털어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서울고법의 한 판사는 "양심의 가책을 느낀데다 사회로 나가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를까 두려워 사형을 요구한 것 같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형을 높여달라고 항소할 수 없기 때문에 검찰측 항소만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8.24 17:19

... 등으로 주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13%) 하락한 569.31로 마감됐다. 장초반에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현대투신 매각협상과 관련,AIG컨소시엄이 현대증권의 신주발행가격을 낮출 것을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한데다 나스닥선물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커지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6포인트(0.23%) 하락한 ...

한국경제 | 2001.08.24 17:15

... 투자의 실현을 방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AIG는 또 "현대증권이 결정한 조건하에서는 여러 거래 조건들이 신속하게 조정되지 않는 한 거래가 완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AIG측은 우선주 발행가격으로 7천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지창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유가증권 발행규정상 우선주를 제3자에 넘길 경우 기준가에서 10% 이상을 할인할 수 없다는 점을 AIG측이 알고 있다"며 "AIG의 돌발적인 입장표명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1.08.24 17:13

... (검사)신분 회복이 됐는데 기쁘면서도 서글프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한다. 2년7개월이라는 잃어버린 세월을 누가 보상하고 책임지며 누가 되돌릴 수 있겠나. 사필귀정이라 생각했다" -이번 판결의 의미는. "엄격한 신분보장이 요구되는 판·검사의 지위를 행정권의 자의적 결정이나 강요에 의해 침탈할수 없다는 점을 밝힌 역사적 판례라고 생각한다.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복직 문제는. "대법원 판결은 99년 2월5일자 면직결정을 취소한다는 것이므로 판결과 ...

한국경제 | 2001.08.24 17:13

AIG가 현대증권 신주 배정가를 7천원으로 요구하고 나서면서 현대증권 주가가 연이틀 급락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현대투신증권도 감자를 우려한 소액투자자들의 문의 및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8.00% 떨어진 8천2백80원에 마감됐다. AIG가 이날 공식적으로 주당 8천9백40원의 우선주 발행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표함으로써 신주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데다 협상 자체가 붕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

한국경제 | 2001.08.24 17:13

... 오도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오로지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장인정신의 발로로 보아도 좋다. 그러나 이런 전위적 그룹에도 민족감정의 찌꺼기는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아니 오히려 전위의 이름이 더욱 원색적으로 민족적 단순성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인 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은 일본의 태극기 훼손에 대항해 일장기를 찢음으로써 '순수한' 애국심의 발로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진정 그들이 록정신의 후계자라면 정작 그들이 문제삼아야 하는 ...

한국경제 | 2001.08.24 17:11

... 민주당과 자민련 기자실은 종일 술렁거렸다. 이완구 총무,유운영 부대변인 등 자민련 당직자들이 임동원 통일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논평과 기자간담회를 잇달아 쏟아냈기 때문이다. 현 정부 들어 자민련측에서 장관의 사퇴를 공식 요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대북문제와 관련해 공동여당간 '불협화음'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터여서 이런 술렁임은 더했다. 더욱이 현재 자민련(20석)이 한나라당(1백32석)의 편을 들 경우 두 당의 숫자가 장관 해임에 필요한 ...

한국경제 | 2001.08.24 17:11

한나라당 언론국조특위 소속 위원들은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국정조사계획서 작성 협상에서 현 정권의 언론탄압 유무 진상규명을 외면한 채 본질에 어긋난 무리한 요구로 국정조사 자체가 늦어지는 것을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회의후 발표자료를 통해 "국세청의 제출자료도 무성의한데다 한나라당특위 위원들에 대한 국세청의 로비성 압력도 국정조사를 방해하려는 책동으로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

연합뉴스 | 2001.08.24 17:08

... 위해 찍은 한씨의 얼굴사진을 한씨가 내허락이나 이름도 표기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한씨는 내가 찍은 사진을 1년넘게 무단으로 사용하다 내용증명을 통해 사진 무단게재 중지를 요구하자 한때 사진을 사용하지 않다 지난 4월 또다시 인터넷홈페이지에 무단으로 사용한 똑같은 사진을 발견, 1천500만원의 사용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씨측은 지난달초 신씨에게 보낸 내용증명의 답변서에서 "신씨가 얼굴사진을 찍은 뒤 ...

연합뉴스 | 2001.08.24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