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非朴 유승민, 새누리 원내 사령탑

유승민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일 당선 직후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을 찾아가 인사하고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출석 의원 149명중 84표를 획득, 65표를 얻은 이주영 의원을 19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15.02.03 02:25

'中부담-中복지' 내세운 유승민 "증세, 백지에서 검토"

비(非)박근혜계로 분류되는 3선의 유승민 의원(57)이 새누리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유 의원은 2일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원회 의장 경선에서 총 149표 중 84표를 얻어 친박근혜계 지원을 받은 4선의 이주영 의원(65표)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유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 중순까지 1년4개월이다. 비주류였던 김무성 대표가 작년 7월 당권을 장악한 데 이어 비박계인 유 원내대표가 원내 수장 자리를 꿰차면서 당내 ...

한국경제 | 2015.02.02 21:45 | 이정호

원유철 새 정책위 의장 "당·정·청 엇박자 개선…민생정책 혁신위 구성"

... “이번 당선은 지금 상황을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위기로 인식한 의원들이 민심을 기초로 정책을 만들라고 하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모든 의원과 함께하는 열린 정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러닝메이트로 나선 원 의장은 당이 중심이 되는 ‘당·정·청 삼위일체론’을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와 정부가 1일 정책조정협의회를 ...

한국경제 | 2015.02.02 21:39 | 은정진

이번주 개각·靑 정무특보 발표

청와대는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 지도부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부분 개각과 청와대 인적 쇄신을 이르면 이번주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취임 일성으로 “국민 눈높이를 충분히 감안한 수준의 과감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여당에서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어 교체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는 부분 개각과 청와대 정무 특보단 인선 등을 위한 인사 ...

한국경제 | 2015.02.02 21:38 | 도병욱

與 '투톱' 비주류가 장악…"국정 '무게중심' 당으로 이동"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비주류로 분류되는 유승민 의원이 당선됨에 따라 당·청 관계에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유 원내대표가 평소 현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왔고, 경선 기간에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거듭 발언한 것을 비춰볼 때 당·청 간 역학관계의 균형추가 당 쪽으로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권 관계자는 “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지낼 당시 ...

한국경제 | 2015.02.02 21:38 | 도병욱

[사설] 유승민 원내대표는 '사회적 경제' 계속 주장할 텐가

새누리당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로 유승민 의원을 뽑았다. 소위 ‘비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유 원내대표가 당선된 것은 새누리당이 그만큼 변화를 갈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소통부족과 정책 불협화음이 문제였던 만큼 분위기의 일대전환을 기대하는 당내 흐름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유 원내대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통을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당선을 축하하고 당&mi...

한국경제 | 2015.02.02 20:32

그날, '朴心'은 어디로 갔나

... 것”이라고 치하했습니다. 여기에 예정된 5월보다 넉달이나 빨리 이완구 원내대표를 국무총리로 차출하면서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원내대표 주자들이 갑작스런 일정에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기존 주자인 이주영·유승민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이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왔지요. ‘박심’을 읽는 두번째 풍향계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3명의 국무위원과 ...

모바일한경 | 2015.02.02 18:16 | 조수영

朴대통령 "당정청 잘 조율…국민께 염려 안끼치겠다"

靑 실장·수석·특보들과 생일 오찬…"많은 분들 생일축하에 감사" 조윤선 정무수석 통해 유승민에 축하전화…축하난은 내일 전달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당정청 정책조율 활성화와 관련, "어제 정책조정협의회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오늘 원내 지도부가 선출되면 당정청 협의를 통해 정책을 잘 조율해 국민에게 염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

연합뉴스 | 2015.02.02 17:20

친박→침박(沈朴) 상전벽해…총선까지 험로

...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계가 비박(비 박근혜)계와의 대결에서 잇따라 '물 먹으면서' 침박(沈朴) 신세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2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탈박(탈 박근혜)'으로 분류된 유승민 의원이 '신박(신 친박)' 이주영 의원을 19표라는 비교적 큰 표차로 누른 것이 이를 웅변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신박'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힌 이주영 의원은 친박 핵심으로 ...

연합뉴스 | 2015.02.02 16:52

유승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증세없는 복지 바꿔야"

유승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2일 "현 정부가 증세 없는 복지라고 한 기조는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공통으로 인식하는 것은 현 정부가 증세 없는 복지라고 한 기조는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담뱃세가 오르고 소득·세액공제 전환 세법 개정안을 모두 증세가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답답한 상황에 빠지므로 그 기조는 재검토할 ...

한국경제 | 2015.02.02 16:27 | 김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