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BFG와 러시아 4위의 석유 업체인 수르구트네프테가스간에 연관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수르구트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제기되고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26일 재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야당 대선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에 대해 그가 총리였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면서 유시첸코가 당선돼도 그와 함께 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연합뉴스 | 2004.12.22 00:00

... 가입, EU 회원국이 25개국으로 불어났다. ⑨ 우크라이나 대선 = 부정 시비로 얼룩진 11월 대선에서 친러시아파인 빅토르야누코비치 총리가 승리한 뒤 민중 항쟁이 벌어지자 대법원은 재선거를 명령했다. 승리가 예상됐던 친서방 후보 빅토르 유시첸코를 노린 독살 음모기도가 밝혀지면서드라마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⑩ 수단 다르푸르 위기 = 수단 서부 다르푸르 지역에서 벌어진 대학살로 수만명이 숨지고 1천20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집을 떠나 피난길에 올랐다. 2003년 두 반군 ...

연합뉴스 | 2004.12.22 00:00

...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안정을 위해서는 양쪽 모두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누코비치는 또 레오니드 쿠츠마 현 정권과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자신이 수구정치인이라는 인상을 벗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쿠츠마 대통령은 유시첸코를 지지한다"는 발언으로 쿠츠마와 무관함을 부각시킨 그는 지난 20일 TV 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힘을 합쳐 낡은 현 정권을 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도 자신의 약점인 친서구, 친미 정치인이라는 ...

연합뉴스 | 2004.12.22 00:00

...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 관계는 지난 달 우크라이나 총선에서 부정선거와 상대 후보 독살 기도의혹을 받고 있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에 대해 푸틴이 손을 들어주자 급속히 냉각돼왔다. 러시아 측은 서방이 빅토르 유시첸코 후보를 선호하면서 부정 선거를 부각시키고 우크라이나 내정에 간섭한다고 비난한 반면 유럽 등 서방은 공정한 투개표를 보장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고 요구해왔다. 유럽은 또 체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리스트 척결에는 동의하지만 ...

연합뉴스 | 2004.12.21 00:00

오는 26일 재결선투표 실시를 앞두고 20일 밤(현지시간) 2시간 가량 열린 TV토론에서 야당 대선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50)와 빅토르야누코비치(54) 총리는 표심 확보를 위해 격돌했다. 유시첸코 후보는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지난달 21일 치러진 결선투표가적과 그의 팀에 의해 도둑맞았기 때문"이라며 "당신(야누코비치)은 300만표를 훔쳤다"고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치러진 결선투표는 야누코비치 총리가 공식적으론 승리했으나 이에대한 ...

연합뉴스 | 2004.12.21 00:00

우크라이나 야당 대선후보 빅토르 유시첸코는 다이옥신 가운데 독성이 가장 강한 테트라클로로디벤조파라다이옥신(TCDD)에 중독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시첸코 혈액 샘플을 분석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환경독성물질학과의 아브라함 브루워 교수는 "유시첸코는 다이옥신 중 독성이 제일 강한 TCDD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TCDD는 보통 종이나 펄프 제조 등 염소를 이용한 생산 과정이나 소각로 등지에서 부수적으로 만들어지는 화합물이다. ...

연합뉴스 | 2004.12.18 00:00

... 야누코비치 총리는 쿠츠마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헌법 위반이 있을 경우 대통령이라면 헌법 보호에 나서야 한다"면서 "하지만 쿠츠마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아 실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쿠츠마는 유시첸코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본인은 대통령과 야당 지지자들의 반대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누코비치 총리는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가 재투표에서 승리하더라도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를 ...

연합뉴스 | 2004.12.17 00:00

우크라이나 야당 대선후보인 빅토르 유시첸코의 혈액 분석결과 정상인보다 6천배나 많은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시첸코 혈액 샘플의 분석을 의뢰받았던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환경독성물질학교수인 아브라함 브루워는 16일 "유시첸코 혈지방 1g당 10만피코그램(pg: 1조분의1g)의 다이옥신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다이옥신 중독중 2번째로 높은 농도"라고 말했다. 1997년 오스트리아 빈의 섬유연구소에서 일하던 한 여성의 혈액에서 14만4천pg의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우크라이나 대선후보 빅토르 유시첸코 독살기도의 배후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구소련 KGB(국가보안위원회)의 전직 요원들이 `독극물은 통상적으로 사용되던 도구였다'고 진술해 주목된다. 1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 소련 시절 KGB에서 일했던 알렉산더 리트비넨코는"독극물은 권총과 같은 무기라는 게 우리 기관 내부의 인식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KGB의 후신인 러시아연방보안국(FSB)에서 퇴직한 뒤 현재 런던에 살고 있는 그는 ...

연합뉴스 | 2004.12.16 00:00

... 말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확인해 줄수 없지만 대통령과 부통령을 위해 준비하는 음식은 통상적으로 점검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레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유시첸코 야당 대선후보의 다이옥신 중독과 연계시켜 `독살 추정 사건'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인권운동가가 암스테르담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독살당한 바 있다. (자카르타 로이터=연합뉴스) choi...

연합뉴스 | 2004.1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