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盧대통령, 출입기자들과 산행](이모저모) "올해는 꽃이 좀 늦게 피죠"

... 노 대통령은 탄핵으로 답답한 심경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옛말로 나타냈다. '꽃이 늦게 핀다'는 말은 일본과 갈등,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난항,지방화 전략의 답보 등을 바라보는 심경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정상(대통령직)의 2년과 향후 3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노 대통령은 "답변이 준비 안 된 아이템"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뒤 "여전히 힘들고 자꾸 새로운 일이 생긴다"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결국 그런 것"이라며 한국정치의 ...

한국경제 | 2005.03.27 00:00

[盧대통령, 출입기자들과 산행] "韓.日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올 상반기로 방한이 예정돼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회담을 굳이 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청와대 인근 북악산을 등반하면서 "정상회담을 앞당겨 할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굳이 특별한 제안이 없으면 예정대로 가는 게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일부러라도 가서 만나야 할 것인데 예정돼 있는 걸 취소할 수는 없다"고 말해 독도 영유권 시비와 역사교과서 ...

한국경제 | 2005.03.27 00:00

노대통령 "한일정상회담 취소할 이유없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7일 한일 정상회담과관련, "금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굳이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인근 북한산을 등정한 자리에서 "물론 정상회담을 앞당겨 할 수도 있지만 (일본측에서) 굳이 특별한 제안이 없으면예정대로 가는게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독도 영유권 분쟁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으로 한일간긴장이 극도로 고조돼 ...

연합뉴스 | 2005.03.27 00:00

노대통령 "올해는 꽃이 좀 늦게 피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함께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께 청와대 관저 뒤 쉼터인 백악정을 출발,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이 가끔 찾았다는 `만세동방(萬世東方) 약수터'를 지나 ... 3년차를 맞아 느끼는 심경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하기어렵지만 여전히 힘들다"며 "특히 제일 어려운 것은 상생의 기반이 아직 우리 마음속에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은 점"이라고 토로했다. 쾌청한 날씨속에서 봄내음이 물씬 풍긴 ...

연합뉴스 | 2005.03.27 00:00

프랑스 여성 탐험가, 태평양 단독 횡단 성공

... 나선지 73일만에 26일 태평양 남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히바오아의 마르키즈섬 북쪽해안에 도착했다. 퐁뜨노아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경도 138.5도를 통과하면서 기나긴 고독의여행을 끝냈다. 보트가 해안에 닿자 300여명의 ... 가로질렀다. 탐험기간 식사는 냉동건조된 스페인식의 파엘랴와 낚시로 잡은 생선으로 충당했다. 그의 횡단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장 피에르 라파랭 총리는 축전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히바오아에서 ...

연합뉴스 | 2005.03.27 00:00

재계, 유럽시장 공략 .. 총수.CEO 현장경영

... 참여하고 있다. 재계는 사업기회 확보와 현장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독일보다는 터키쪽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때문에 터키 방문만 수행하는 CEO들도 많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터기 방문 때 정 회장과 현대차 영업기획담당 최재국 ... 방문(10-14일) 중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요기업 CEO초청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갖고있어 현지에서 접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그룹에서는 최 회장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수행하고 ...

연합뉴스 | 2005.03.27 00:00

[다산칼럼] 對美ㆍ日관계 대립보다 실익을

최병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장관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에게 20여분간 '독도 강의'를 하고 있던 지난 20일 일요일 아침,일본 후쿠오카 북서쪽 해역에서는 지진이 발생했다. 오전 10시53분,규모 7.0의 강지진이 발생하자 일본은 지진 발생 1분 만에 기상청의 지진경보와 방송이 동시에 이뤄졌고 3분만에 지진해일주의보가 발령됐지만, 한국에서는 지진발생 27분이 지난 11시20분이 돼서야 해일주의보를 발령했다. 불과 10분 뒤에는 ...

한국경제 | 2005.03.27 00:00

[취재여록] 논의 필요한 아일랜드 모델

... 방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아일랜드의 사회적 협약 검토'라는 보고서가 올라있다. 지난 20일엔 권재철 노동비서관이 이 보고서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당시 권 비서관은 "우리가 어느 특정국 모델을 따라간다는 계획은 없다. 우리 노사 현실에 맞는 모델을 배우고 참고해 나가는 정도다"라는 단서를 붙였다. 때마침 맥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이 방한해 아일랜드의 성공사례를 들여다 봤다는 정도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후 청와대의 행보를 보면 단순히 참고자료 이상의 ...

한국경제 | 2005.03.27 00:00

정치권, 벌써부터 '대선바람?'

정치권에 조기 대선바람이 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당권경쟁이 차기 대권주자의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고 한나라당 차기 주자들도 행정도시 건설문제를 놓고 독자목소리를 키우며 사실상 차기행보에 나서고 있다. ◆열린우리당=당권 ... 대권주자의 대리전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경선전에서 각 후보진영의 합종연횡 구도를 보면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정 장관의 구당권파와 노무현 대통령 직계가 문희상 후보와 염동연,송영길 후보 등 실용파를 적극 지원하고 ...

한국경제 | 2005.03.27 00:00

한, 3대법안 심의 착수 당내설득 본격화

한나라당 지도부는 27일 국가보안법, 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이른바 `3대쟁점법안'을 내달 임시국회에서 상정, 심의에 착수키로 방침을 정하고 금주 중 의원총회를 열어 이를 당론으로 확정키로 했다. 당 지도부는 금주 초부터 의원들에게 ... 수석부대표는 또 반부패투명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활동과 관련, "주식과 부동산을 백지신탁대상으로 하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 대통령 측근 등 권력형 비리를중점수사하는 공직부패 전담수사기구를 설치하거나 특별검사제를 상설화하며 인사청문회 대상을 확대토록 ...

연합뉴스 | 2005.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