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은 10일 한나라당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국가보안법 폐지발언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 "박 대표의 역사인식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개인성명 ...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마지막 안전장치인양 비장하게 말하는 박 대표와 한나라당의 역사인식에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표와 한나라당에 국보법은 헌법보다 상위법인 것 같다"면서 "국가안보라는 명분아래 독재정권의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열린우리당이 검찰과 법원 등 사법부에 대한 `과거사 고백'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우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당 법사위가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법원 등 사법부와 검찰의 과거사 ... 선정했다"며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자행된 사법 피해를 중점적으로 파헤쳐 사법부의 자발적인 고백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법사위가 주도하고 있는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국가기관 인권침해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세계적 부동산 재벌인 미국 트럼프사와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 중인 건설회사 HRH 등 미국계 회사들이 30억달러를 투자,영종도와 전남 무안 일대를 대규모 휴양지 및 업무단지로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카지노업체인 MGM 미라지,호텔업체인 ...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16일에는 열린우리당을 방문,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방한 기간 중 청와대를 방문,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김용준·김인식 기자 junyk@han...

한국경제 | 2004.09.10 00:00

... 참석한다고 유엔 관리들이 9일말했다. 프레드 에크하르트 유엔 대변인은 이같이 많은 귀빈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이유를 모르지만 175명 이상의 귀빈이 "모종의 이유'를 갖고 올해 총회에 참석하게된다고 말했다. 유엔 의전 관계자들은 ... 총리 27명, 부통령 2명과 외무장관 80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2000년 열렸던 새 천년 유엔총회 이후 가장 많은 고위 인사가 참석한다. 당시 총회에는 외무장관 수십 명 이외에도 대통령과 총리 143명이 참석한바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주요 보도매체들의 여론조사에서 7-9% 차이로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계속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6~8일 워싱턴 포스트와 A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2%대 43%로 9% 포인트, 같은 기간 CBS 조사에서는 49%대 42%로 7% 포인트 앞섰다. 두 조사모두 표본 오차가 ±3%로 공화당 전당대회 후 오차 범위 밖 우세가 지속됐다. 무소속 랄프 네이더 후보는 워싱턴 포스트-ABC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 접전을 벌여온 오하이오와미주리 2개주(州)에서 뚜렷이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USA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CNN 및 갤럽과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이 미주리주에서 55-41%로 무려 14%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오하이오주에서 52%의지지를 얻어 43%에 그친 케리를 9%포인트 차이로 제쳤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 7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주리에서 부시와 케리가 동률을 이뤘고 오하이오주에서는 부시가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조지 부시 대통령이 대선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엄살을 부리고 있는 것인가?" 미국 언론에 심심찮게 화제를 제공하는 부시 대통령의 실언이 최근 부쩍 잦아지는 데다 부시 대통령측이 토론회 횟수를 줄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짐에 ... 지난 1994년 텍사스 주지사 선거때 이미 이 전법을 구사해 성공한 전례가 있다는 것이다. "상대후보가 쉽게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일부러 부채질한 뒤 실제 토론회에서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괜찮네"라는 관전자의 평가를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여야는 10일 국가보안법 폐지와 개정을 놓고 한치의 양보없는 팽팽한 대치를 계속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부영(李富榮) 의장의 광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보법과 미래는 양립할 수 없다"며 국보법 폐지가 미래를 위한 비전임을 강조한 ... 폐지반대 의견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전에도 주력할 태세이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교시가 내려진지나흘만에 여당이 국보법 폐지를 당론으로 정해 스스로 `거수기 정당'임을 자임하고나섰다"며 "여당은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 공화당 전당대회(8ㆍ20∼9ㆍ2, 뉴욕)를 신랄히 비판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이번 전당대회는 집권 이래 더러운 행적만을 찍어온 부시와 그의 공화당 세력이 미국 역사상 전례없는 최악의 기록들을 또다시 남긴수치스러운 대회였다"고 ... 소개한 후 "나라를 파멸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부시와 그의 공화당 보수세력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증오와 울분의 폭발"이라고 말했다. 중앙방송은 부시 대통령은 물론 부인과 딸까지 거론하며 비판한 후 "제반 사실은 부시의 그릇된 정책으로 ...

연합뉴스 | 2004.09.10 00:00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조동만씨로부터 받은 20억원이 정치자금인지 아니면 단순한 이자 인지 여부 등 금품수수 사건 실체를 가릴 중요한 실마리인 70억 헌납 각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은 20억원이 김기섭씨의 부탁에 따라 총선에 나서는 현철씨를 돕기 위해 준정치자금 조씨 주장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현철씨는 자신이 70억원을 조씨에게 맡긴뒤 이자를 받지 못했던 97-99년 30개월 어치의 이자를 뒤늦게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

연합뉴스 | 2004.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