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총리 "권력분담 아니다"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23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국정운영과 관련해 언급한 `역할분담'에 대해 "일에 대한 기능의 분담, 역할의 분담이지 권력의 분담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직원들은 이를 명심해 각 부처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임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강진(李康珍)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적극적으로 일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며 "일하는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美 공화당 全大, 부시가 뉴욕을 황급히 떠나려는 이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다시 나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당대회 개최지를 뉴욕시로 정했을 때 이곳이 민주당의 아성이라는 점에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화당의 전당대회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난 지금 부시 대통령이 ... 선언했던 `탑건 쇼'가 그후의 결과를 놓고 볼 때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던 것처럼 9.11전후의 행정부 대응을 두고 말이 많은 가운데 뉴욕 방문이나 그라운드 제로 참배가새로운 논란거리가 된다면 좋을 일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부시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리포트]"주택가격안정 1순위"

노무현 대통령이 주택가격 안정과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연근기자? 네 청와댑니다. 전해주시죠? "어떤 다른 정책적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주택가격 안정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때보다 강력한 주택가격안정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자리에서 강한 어조로 주택가격 안정을 얘기하면서 이같이 ...

한국경제TV | 2004.08.23 00:00

고구려사 왜곡 中에 '결자해지' 촉구

정부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 우리 정부와 국민이 느끼는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전하고 중국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의있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차관은 ... `동북공정'(東北工程) 대상지역의 하나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으로 1998∼2001년 주한 대사를 지낸 `한국통'이다. 한편 자칭린 주석은 중국 공산당 서열 4위로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 초청으로방한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공무원자세 직접 다잡겠다" ‥ 盧대통령 '행정시스템 손질' 당부

노무현 대통령은 "일상적 국정은 총리가 관장하겠지만 공무원들의 자세와 각오를 다잡는 일에는 앞으로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1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장·차관급 정책사례분석 토론회'에서 이같이 ... "공무원들은 오늘의 한국경제를 여기까지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가 일등 국가인지,공무원이 일류인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본을 고쳐야 하며 조직을 혁신하는 것은 리더"라며 "장관들이 ...

한국경제 | 2004.08.22 00:00

NYT "부시, 전대서 차기 국정청사진 제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내달 1일 뉴욕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 지명 연설을 통해 차기집권시 국정운영 청사진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공화당원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내 어떠한 분열도 이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보수적 지지자들에게 줄기세포 연구에서 게이 결혼을 금지하는 개헌문제까지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지 수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는 전국의 TV ...

연합뉴스 | 2004.08.22 00:00

김우식 "반부패.정부혁신 확실히 잡힐것"

...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취임 6개월을 맞아 출입기자들과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혁신도 2년 이내에 확실히 기틀이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과제위원회가 12개에다 105개 ... 거기에는 장관들이 현안을 갖고앞장서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이어 "현재 결실은 없지만 시스템이 많이 구축돼 있는데 잘 알려져있지 않다"고 말하고 "총리만 해서는 안되고 이제 장관들이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은 ...

연합뉴스 | 2004.08.22 00:00

[오형규의 '월요경제'] 죽음에 이르는 병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다. 뒤집으면 '희망=삶의 묘약'이란 등식도 성립된다. 플래시보(placebo)효과, 즉 위약(僞藥)효과도 희망을 담아야 가능하다. 실화를 영화화한 ... 위한 정책의총(26일)을 열지만 과거사 논란을 국회 안으로 가져오는 것 외에 크게 기대할게 없을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첫 국정과제조정회의를 주재한다. 총리와 부총리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분권형 국정운영 시스템 구상을 천명한 ...

한국경제 | 2004.08.22 00:00

부시, "公교육 잘 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국의 공교육이 잘되고 있다면서 각급학교에 대한 연방정부 자금지원이 내년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학생들의 새 학기 개학을 일주일여 앞두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공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이른바 `낙제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이 "미국의 학생, 부모, 교육자들에게 진전과 희망을 가져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각급학교들에 "2001년이후 49%가 ...

연합뉴스 | 2004.08.22 00:00

[다산칼럼] 물가안정에만 매달릴 땐가

흔히들 경제성장,수지균형,물가안정 이렇게 세 개의 목표를 세 마리 토끼라고 부른다. 빠르게 움직이는 토끼 한 마리 잡기도 어려운데 세 마리를 한꺼번에 잡는 것은 정말 어렵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정부의 경제정책은 ... 대한 사회적 비난의 분위기 속에 과연 지금 내가 가진 자산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뺏기지는 않을까라는 일말의 두려움이 투자 및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 점을 무시할 수 없다. 1980년대 초반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집권을 하면서 내세운 ...

한국경제 | 2004.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