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부는 23일 오후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 건(高建)총리 주재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정규 공무원의 60% 수준인 이들의 평균 급여수준을 조정하는등 처우를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비정규직을 상용직화하는 등의 대책을 놓고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정부부처 사무보조원, 교육부 기간제 교사.시간강사.조리보조원.영양사,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열린우리당은 23일 한나라당 새대표에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선출된데 대해 "보수야당으로서 거듭 태어나기 바란다"면서 탄핵안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총선구도와 맞물려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박 의원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 의원은 "옛날 일본이 세운 만주국 마지막 황제를 보는 것 같다"고 폄하하고, "3김시대가 끝남으로써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에 대한 향수도 없어졌기 때문에 큰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총선기획단장은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1921년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국택지개발주민연합회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2004 서민의 힘'(공동대표 이호승)은 23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출범식을 갖고 총선에서 낙선.당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밝혔다. `서민의 힘'은 ... 대상자인 `서민의 적'으로 한나라당 73명, 민주당 23명, 자민련 4명, 열린우리당 4명 등 105명을 선정했다. 이 단체는 "민생을 책임져야 할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한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떤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지난달 24일 대통령의 방송기자클럽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유권해석을 내린 선관위가 대통령과 민주당측에 내용이 각기 다른 결정 공문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대통령측이 지난 3월3일 선관위로부터 ... 선거법 제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한 행위'라는 내용이 각각 담겨져 있다. 이에 대해 대리인단은 "국가기관이 자신의 권한 범위에 속하는 판단을 내릴 때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명백히 다른 내용의 문서를 양측에 보내 혼란을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22일 9.11 진상조사위원회가 수많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잘못 알려졌던 일들의 진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명의 9.11 진상조사위원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이와같은 오류가 ... "단순한 착각이었다"고 해명했다.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은 두번째 피랍 여객기가 WTC에 부딪친 직후 부시대통령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하고 "몇초 지나지 않아" 부시 대통령이 수업을 참관하던 초등학교 교실에서 나왔다고 훗날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탄핵정국의 직격탄을 맞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권이 23일 새 대표 선출과 선대위 체제 전환 모색으로 탄핵 후폭풍 위기탈출을 위한 체제정비를 본격화 했다. 열린우리당도 오는 28일 중앙선대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금주 각당의 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야권의 `노무현 정권 심판론'과 여권의 `의회 쿠데타 세력 심판론'이 불꽃을 튀기는 4.15 총선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야권의 체제 정비와 본격 선거전 돌입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후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걸어야 할 운명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탄핵정당''차떼기당' 등의 오명으로 인해 17대총선 23일을 앞두고 당 지지율이 사상 최악인 상황에서 원내1당 유지는 고사하고 9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해야 당을 수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탄핵정국 극복할까=신임 대표는 지난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지지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취임하게 됐다. 동시에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속에서 ...

한국경제 | 2004.03.23 00:00

... 역풍에 휘말려 총선에서 패배한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는 22일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후임 총리 당선자가 이라크 주둔 스페인 병력 1천300명을 철수하기로한 결정은 "중대한 실수"라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아스나르 총리는 총선패배후 처음으로 TV-5채널과 공개인터뷰를 갖고 이라크 파견 스페인군의 철수가 "대 테러 연대를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말했다. 아스나르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은 가장 중요한 싸움이라고 강조한 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축출이후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관련, 한국에 있는 외국인 입장에서 사실 좀 불안했습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일본 후쿠이(福井)시에서 주니어 대사로 초청된 10명의 중학생을 인솔한 구로카와 히로코(黑川 啓子.46.여) 교사는 한국의 방송.신문 ... '밖에나가도 되는가'하는 질문을 받기도해 불안한 학생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현재 대통령이 부재중이고, 이 때문에 정치가 좀 어려운 상황으로알고있으며, 한국의 역사를 볼 때 곧 정치가 안정될 것으로 보여 ...

연합뉴스 | 2004.03.23 00:00

... 답변서에서는 세 가지 탄핵사유별로 구체적인 반박을 내놓기로 했다. 간사대리인인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번 답변서 외에도 추가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헌재에 의견을 낼 것"이라며 "평의 다음날인 26일 대리인단 전체회의를 ... 실무간사인 한나라당 김용균 의원은 "답변서는 첫 공개변론일인 30일 이전에 내면 되기 때문에 충분한 검토작업을 거칠 것"이라며 "답변서에는 탄핵사유에 관련된 전후 모든 사정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 노 대통령의 재신임-총선연계 발언 등 ...

연합뉴스 | 2004.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