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우리銀 "고객과 정치논쟁 하지말라"

... 응대를 더욱 철저히 하고 특히 고객과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 논쟁하는 일은 절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은행은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15일 행내 방송을 통해 이같이 당부했다. ...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으로서 정치적인 견해를 제시하는 것은 자유이자 권리이지만 고객들은 여러분을 개인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속한 우리은행을 먼저 본다"면서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외국인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 .. 급매물 자제

외국인이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얼핏보면 대통령 탄핵소추사태와 무관한 듯 보이기까지 한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첫번째 거래일인 15일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백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예상보다 매도물량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넘은 이후 외국인이 꾸준히 차익실현을 해왔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물량이라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에선 오히려 26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

한국경제 | 2004.03.15 00:00

기업 92% "탄핵 영향 미미" ‥ 30대 그룹 설문조사

대부분의 기업들은 탄핵 정국이 당장 기업 경영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국론 분열ㆍ정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 및 경기회복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이 15일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30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재무담당 임원(응답 26개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2% 이상의 응답자가 국회의 대통령 탄핵이 기업경영에 타격이 없거나(38.4%) 영향이 크지 않다(53.8%)고 답했다. 그러나 ...

한국경제 | 2004.03.15 00:00

라이스 "사담 후세인체제, 북한보다 더 위험"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체제는 북한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의 가장 위험한 체제"였다고 밝혔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 NBC 방송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 "사담후세인체제가 북한보다 더 위험하다고 해서 북한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를 잘못 받아들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사담 후세인은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탄핵 가결' 이후] 시장은 정부대응책을 신뢰했다

대통령 탄핵 의결 이후 15일 처음 열린 국내 금융시장은 특별한 동요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증시에서는 기관이 모처럼 매수세로 돌아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들도 관망세 속에 매도를 자제했다. 원ㆍ달러 환율도 내림세로 돌아서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이 탄핵 정국 이전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주효했다며 '이헌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관ㆍ개인, 매수 주체로 증시의 투자주체별 매매패턴이 ...

한국경제 | 2004.03.15 00:00

한나라.민주, KBS 탄핵보도 강경대응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5일 한국방송(KBS)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관련 보도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16일 국회 문화관광위를 열어 이를 따지기로 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야권은 이날 한 목소리로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특정정파를 위해 혼란과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기자협회가 전날 조순형(趙舜衡) 대표등 민주당 지도부의 KBS와 MBC항의방문을 놓고 "당리당략적 발상에서 나온 언론 흔들기"라고 비판하는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영화인회의, 탄핵 규탄행동 동참 결의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는 15일 오후 비상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규탄행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탄핵 국면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분노와 문제인식에 공감하며, 탄핵요건으로 보기 어려운 사유로 대통령의 ... 대한 문화예술인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하고 20일 `탄핵무효 국민행동' 주최로 열리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데 이어 다음주 초 영화인 시국선언을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영화단체와 영화인들에게 동참을 권유하기로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환경부, "모든 업무 예정대로 추진"

...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결호(郭決鎬)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책시행에 전혀 영향이 끼치지 않도록 계획대로 업무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곽 장관은 지난 11일로 예정됐다가 무기한 연기된 청와대 ... 예상한다"고 전했다. 곽 장관은 또 오는 29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UNEP(유엔환경계획)총회 개회사도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대신 고 대행이 맡을 예정이기 때문에 별 차질없이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潘외교 내외신기자회견 일문일답]

... 정책기조를 밝혔다. 다음은 반 장관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을 간추린 것이다. ◇ 모두발언 당초 수요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로 일정을 조정했다. 그러나 탄핵안 통과에도 불구, 외교안보 분야를 포함한 참여정부의 정책기조는 확고하며 차질없이 운영될 것이다. 이러한 정책기조를 주한 외교단에도 연락했고, 재외공관장을 통해 모든 우방국에게도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이 국가원수 자격으로 외국을 방문하거나 외국 ...

연합뉴스 | 2004.03.15 00:00

정동영 "민주-반민주 대결구도"

... 외신기자 회견을 갖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위해 경영계와 노동계의 대표들은 물론 각계 원로들과 학계 각 정파의 대표자들이 모여 민생안정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밝혔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 대결이라는 구도가 명확해졌다"며 "현재의 지지도가 총선때까지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그 노력의 핵심은 경제를 안정시키는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노 대통령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민의 대통령이며, 국민여러분께서 지켜 ...

연합뉴스 | 2004.03.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