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의문사위 일부 직원 '탄핵규탄 시국선언' 배경

...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과 직원 43명이 19일 `탄핵규탄 시국선언'을 발표해 파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언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부분 별정직 공무원과 준공무원 신분으로 `처벌과 불이익까지 감내하겠다'는 ... 활동기간 동안 미약한 권한과 공안기관의 비협조, 수구세력의 끊임없는 견제와 방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대통령 소속 기관인 의문사위가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진상규명 작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중앙대교수 36명 탄핵반대 시국성명

중앙대 철학과 이명한 교수와 정치학과 최영진 교수 등 중앙대 교수 36명은 19일 성명을 발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탄핵안 가결의 반민주성을 우려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대통령과야당이 국민의 기대에 ... 목적에 따라 나라와 국민을파국으로 내몰았다는 점에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야당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의사를 외면하고 수적 우위를 통해 탄핵안을 가결시킨 것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심각한 문제가 된다는 점을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中, 위앤 재평가 합의없으면 美 보복 직면할 것"

중국이 오는 11월 2일 미국 대선전에 자국 통화인 위앤화(貨) 재평가에 합의하지 않으면 미국의 보복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한 미국 상원의원이 18일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맥스 보커스(몬태나州) 의원은 이날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 화요일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상응한)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떠한 조치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재선을 모색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세계교역 규칙을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스페인 총리당선자 '이라크 철군' 美 재고요청 거부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당선자는 18일 이라크 주둔 스페인 병력의 철수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지난 14일 실시된 총선에서 사회노동당의 총리 후보로 나서 승리한 사파테로 당선자는 1천300명의 ... 이 공약은 지난 주 마드리드에서 연쇄 열차폭탄 테러가 발생하기이전에 제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파테로 당선자는 이날 텔레비전 방송 인터뷰에서 "공약은 공약"이라고 밝혀철군 계획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지자체장 등 선거관여 철저 차단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9일 총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당적 이동 및 정치적 발언 등 정치행보가 잇따라 드러남에 따라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지난달 ... 시.군.구선관위별로 해당 지자체장에 대해서도 선거개입 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까지 이르게 했던선거법 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규정과 선거법 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정의장 참석 기도회 野성토장 방불

... 전락했다"고 우리당과 같은 목소리를 냈다. 특히 10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표해 호소문을 낭독한 최영묵 목사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할 때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 탄핵안을 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해 ... 도탄에 빠뜨릴 지도 모를 야당의 불장난을 막지 못해 주님과 국민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면서 "4.15총선이후에는 역사가 달라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 2004.03.19 00:00

20일 탄핵규탄 10만집회 '비상' ‥ 경찰, 79개 중대 투입

주말인 20일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도심에서 대통령 탄핵과 미국의 이라크전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경찰이 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탄핵 무효 부패정치 청산을 위한 범국민행동(탄핵무효 국민행동)'은 20일 오후 6시 광화문 교보 소공원 앞에서 참가자 1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는 탄핵 규탄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도 같은 날 광화문에서 '탄핵 무효,16대 국회 해산,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

한국경제 | 2004.03.19 00:00

방송3사 경선후보 토론 중계거부 .. 한나라 "응징할 것"

한나라당의 대표경선에 비상이 걸렸다. KBS와 MBC,SBS 등 방송사들이 대표 경선 후보간의 TV토론 생중계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급락한 당 지지도를 만회하려던 한나라당의 계획에 차질이 ... 중계거부에 대해 한나라당은 19일 "야당 죽이기"라며 강력 반발,'탄핵보도'를 놓고 보여온 방송사와 야당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을 박근혜 박진 김문수 홍사덕 의원 등 대표경선 후보들은 이날 긴급회동 뒤 성명을 ...

한국경제 | 2004.03.19 00:00

'헌재결정 시점'과 여야 셈법

... 총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서 유.불리 계산에 분주하다. 그러나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 어느 당도 섣불리 어느쪽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장담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여든 야든 `총선전에 결정이 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헌재가 ... 내리기가 힘들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총선에서 탄핵문제가 계속쟁점이 되면 야당으로서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총선 출마자도 "헌재가 파면이든 기각이든 총선전에 내려야 한다"며"기각이 돼서 노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4.03.19 00:00

정부 사면법ㆍ보상관련법 대응책 검토

정부는 대통령의 특별사면시 국회에 의견을 구하도록한 `사면법' 개정안을 국회 의결 내용대로 공포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다각적인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이달초 국회를 통과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보상 특별법' 개정안,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 특별조치법 등 3개 보상관련 법안도 과도한 재정부담 등으로 인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대책을 논의중이다. 이들 법안에 ...

연합뉴스 | 2004.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