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경 데스크] 대통령에게 '私的'은 없다..김영근 <정치부장>

요즘 시중에는 MBC 사극 대장금(大長今)이 화제다. 이 연속극을 유심히 본 사람들은 조선 중종이 편전(왕이 평상시 거처하는 곳)에 들어설 때 모든 중신이 일어서는데도 불구하고 딱 한 사람이 그대로 앉아 있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 죽였다"고 기록했다고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귀담아들어 둘만하다. 새삼스럽게 사관 얘기를 꺼내는 것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참모들과 오찬을 하면서 '내년 총선 양강구도' 발언을 해 논란을 빚자 청와대측이 사적인 ...

한국경제 | 2003.12.28 00:00

[노대통령 3개부처 개각] (프로필) 오 명 과학기술부장관

체신장관, 교통장관, 건교장관에 이어 생애 4번째 장관에 올랐다.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뒤 다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이로 인해 육사 출신 중에는 드물게 정통관료로서 평가받아왔다. 5공, 6공, 문민정부 등 3대 정권에서 대통령 경제과학비서관, 체신장관, 교통장관, 건교장관 등을 거치면서 `움직이는 컴퓨터', `정보사회의 귀재'라는 별명을 갖게 된 대표적인 기술관료로 꼽힌다. 관계에서 물러난 뒤에도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노대통령 3개부처 개각] (프로필) 강동석 건교부장관

옛 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교통행정 전문가로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살려 건교행정을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5년 행정고시 3회로 관가에 입문, 교통부 관광국장, 육운국장, 해운항만청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거쳐 한국전력공사 사장에 발탁돼 주위의 시선을 끌기도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노대통령 3개부처 개각] (프로필)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경제기획원과 조달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경제부처를 두루 거친 경제 전문가다. 업무 추진력이 강하고 일 처리가 꼼꼼해 `대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조달청장 재직시절에는 전자조달 방식으로 투명한 조달행정의 반석을 닦았으며예산처에 근무할 때는 재정조기집행 개념을 처음 도입해 어려운 내수 경기를 활성화한 바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내 금융분야에서도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마라톤에 심취해 관가에서 마라톤의 전도사 역할을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노대통령 3개부처 개각] (프로필) 박봉흠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기획원 시절부터 물가와 예산분야에 주로몸 담은 `경제통'이다. 행정고시 13회로 73년 공직에 처음 입문했으며 사고의 폭이 넓고 상황을 정확히 짚어내는 순발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경남 밀양 출신으로 정부내 최고 요직으로 꼽히는 예산총괄국장과 예산실장, 차관을 거쳐 장관으로 발탁됐으며 이번에 다시 정책실장으로 영전하는 등 역대 정권을통틀어 지역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유롭고 호방한 성격으로 보스기질이 있어 부하직원들이 많이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노대통령 3개부처 개각] 경제팀 김진표-박봉흠 '투톱' 가동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이 28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됨에 따라 경제팀이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봉흠 정책실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 두 사람은 행정고시 13회 동기로 김 부총리는 옛 재무부에서, 박 실장은 옛 경제기획원에서 각각 공직생활을 시작해 30년간 경제정책 실무를 담당해온 터여서 앞으로 산적한 경제난관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는 게 주변의 기대다. 참여정부들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은 또 경제부총리와 예산처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1월말.2월초 2차개각 변수와 전망]

12.28 소폭 개각에 이어 내년 1월말-2월초로 예상되는 2차 개각의 내용과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아직은 2차 개각이 있을 것인지조차 불확실하지만 작금의 정국과 정치환경을 감안하면 2차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 열린우리당 입당과 새해 국정운영 기조, 그리고여권의 총선전략과도 긴밀히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이미 공.사석에서 이런 가능성을 조금씩 거론해왔다. 이 른바 여권의 `올 인' 전략이다. 노 대통령이 내년 4.15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 부분개각 발표 문답]

... 발표하면서 "일 잘하는 정부를 위한 실무적 필요로 소폭 개각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수석과의 일문일답 요지. --이번 개각의 의미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그동안 분위기 쇄신용 개각은 안한다고 강조했었다. 이번 개각은 일 ... 아닌 `국리민복의 코드' 인사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동안은 개혁의 로드맵을 완성하는데 많은 노력이 있었다면 앞으로 이를 집행하는데 무게를 둔 개각이다. --기존 과기.건교 장관은 일을 못했다는 말이냐. ▲계획부분은 ...

연합뉴스 | 2003.12.28 00:00

[12ㆍ28 개각] '코드' 인사 탈피 행정경험 중시

12ㆍ28 개각은 지난 10월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발언과 함께 연내에 내각과 비서실을 개편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지만 보수층 등 비판계층까지 껴안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각 때와 달리 모두 장ㆍ차관ㆍ청장 유경험자이고, 이공계 출신이 중용된데다, 성향에서도 현 정부에 다소 비판적인 인사들까지 포함돼 '코드인사'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이번 인사는 사실상 노 대통령의 첫 개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

한국경제 | 2003.12.28 00:00

파병국 군인 겨냥 잇단 테러, 180여명 사상

이라크 저항세력이 27일 오후 1시(현지시간) 이라크 남부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에서 미군이 아닌 이라크에 파병된 외국군대를 겨냥한 최대의 공격을 감행, 연합군 6명 등 13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부상했다. 특히 이번 테러는 ... 부상자 중에는 아크람 알-아르다위 카르발라 시장과 과도통치위원회 위원과 직원 5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희생자가 발생한 불가리아와 태국 총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게오르기 ...

연합뉴스 | 2003.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