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지중해의 유일한 분단국 키프로스의 더비스 에로글루터키계 키프로스 총리가 총선 이틀만인 16일 사임했다. 에로글루 총리는 이날 덴크타쉬 대통령이 새로운 총리를 지명, 신정부를 구성할수 있도록 사임한다고 밝혔다. 라우프 덴크타쉬 ...P), 민주당(DP) 등 4개 당 대표들과 만나 새 총리 지명 문제를 협의할방침이다. 한편 터키계 키프로스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을 지지하는 야당이 박빙의 승리에그침으로써 그리스계 키프로스와의 통합논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사담 후세인 전이라크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된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그를 만나기 위해 바그다드를 비밀리에 방문했었다고 카타르 일간지 알-라야가 16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실은 17일 신문 보도와 관련, "그같은 일은 없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알-라야는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이라크 정치인 나세르 마흐무드의 말을 인용, "샤론 총리가 정보 관계자들을 동행하고 16일 오후 8시(이라크시간) 바그다드 공항에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오전 "지역주의 극복은 투명한 정치, 국민참여 정치와 더불어 당면한 정치개혁의 3대 과제이며 가장핵심 과제"라며 정치개혁 입법과 관련한 서한을 국회에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서한에서 ▲중대선거구제 ... 50% 수준으로 권역별 비례대표 의석수 확대 ▲권역별 비례대표 확대시 지역구 축소보다 의원정수 확대 ▲지구당 존속 등이 정치개혁의 올바른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유인태(柳寅泰)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사담 후세인 전(前)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는 이라크 옛 정권의 붕괴를 상징할 뿐 아니라 안전하고 안정되며 독립적인 이라크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무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적했다. 아난 총장은 16일 이라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출석해 이라크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난 총장은 "후세인은 과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지만 이는 적법 절차에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 것이라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사법부가 결혼의 신성함을 침해한다고 느낄 경우 자신은결혼이 남성과 여성간의 결합으로 믿어왔으며, 동성간 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수정헌법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최근 매사추세츠주(州) 대법원이 동성애자에게 법적으로 결혼할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서는 "한계를 과도하게 넘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ash@yna.co.kr

연합뉴스 | 2003.12.17 00:00

베네수엘라 국영석유사(PDVSA)는 16일 올들어 석유 판매 수입이 16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 한해 판매 수입(213억달러)과 비교해서는 상당히 떨어지는것이지만 올 2월 초순까지 두달간에 ... 수입은 최소한 1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제5위의 석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에 반대한 총파업 기간에 하루 10만배럴을 넘지 못했다. 통상 베네수엘라의 산유량은 하루300만배럴에 달한다.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맏딸인 라그하드는 자신의 아버지를 방문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라그하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신문 알-하야트와 회견에서 "아버지가 체포되기전 그와 접촉하는 것이 불가능했으며 당장 접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아버지 방문을 가능하게 하는 법적 조치들이 검토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라그하드는 여동생 라나와 자녀들과 함께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라그하드는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 제안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유인태 정무수석을 통해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보내고 국회의원 전원에게도 이메일로 보냈다. 이에 대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대통령이 정치개혁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원 정원과 소선거구제의 현행 유지,비례대표 증원 반대 등 노 대통령과 상반되는 견해를 밝혔다. 박관용 국회의장도 "대통령과 국회가 수시로 의사 교환하는 것은 옳다"면서도 "대통령의 뜻을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전달은 하겠지만 권유할 입장은 못된다"고 ...

한국경제 | 2003.12.17 00:00

민주당은 1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후보 시절 손영래(孫永來) 당시 국세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썬앤문쪽에서 안희정씨를 통해 감세청탁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냐"며 "당시 집권당 후보 였기 때문에 충분히 선처를 부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청탁개입을 기정사실로 간주하려 했다. 그는 이어 "손영래 전 청장이 뇌물도 받지 않은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17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같이 하겠다'고 공언했던 참여정부 초대 교육부총리도 9개월여만에 스스로 자리를 떠나게 됐다. 윤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문제로 인한 교육계 분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복수정답 파문, 학교생활기록부CD 파동 등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겠다고 판단해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데 이어 오늘 아침 사표를 ...

연합뉴스 | 2003.1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