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미국의 지명수배 대상 1호였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는 어디서 흘러 나왔을까. 후세인 체포작전을 직접 지휘한 미 보병4사단의 사단장인 로이 오디어노 소장은14일 최근 10일간 미군 병사들이 후세인 측근 가문의 가족원 5-10명을 심문해 이중1명으로부터 후세인의 소재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 미군과의 교전끝에 사살된 후세인의 두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은신처 정보를 미군에 흘린 인물로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미국 공화.민주 양당 의회 중진들은 14일 사담 후세인의 전격 생포소식에 하나같이 "이는 미국민과 이라크 국민 모두에게 승리이자 기쁨"이라며 이를 계기로 이라크 재건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공화당측은 사담 후세인 생포를 "미국의 위대한 승리"라며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이라크 전후정책에 대해 적극 지지를 보냈다. 반면 민주당측은 이를 계기로 부시 대통령이 그동안의 미국 위주의 일방적 외교에서 벗어나 유엔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 당시 정보 제공 용의를 밝히며 협상을 제의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협상' 여하에 따라 후세인 추종자들의 저항 국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후세인 체포' 작전을 주도한 미 제4보병사단 1여단의 브라이언 리드 소령은 13일 밤(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 아드와르의 은신처에 있는 후세인을 체포하려 하자 후세인은 영어로 "내 이름은 사담 후세인이다. 나는 이라크의 대통령이며 협상을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 소식이 전해지자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에 참여하거나 이라크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들은 후세인 체포로 불안한 이라크 정정이 급속히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지 및 주변 국가 주재원들로부터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받는가 하면 이라크를 중심으로 한 중동사업 확대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들은 후세인 체포로 이라크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미국은 사담 후세인의 생포로 이번에는 9.11테러공격의 배후주범으로 알려진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를 기대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이날 "미국, 다음은 빈 라덴 생포 기대" 제하의 기사에서 ... 사담 후세인 생포와 관련, 특판을 발행하고 1면부터 14면 거의 전면을 할애, 사담 후세인 생포 경위에서부터 ▲이라크 장래과 미국의 입장▲미 대선에 미치는 영향 ▲이라크 정권 소사 ▲세계 반응 ▲부시 대통령과 하워드딘 ▲월 스트리트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가 세계 증시에 단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아시아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15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말보다 138.68포인트(1.36%) 급등한 10,308.34로 ...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도 지난주말보다 16.08포인트(1.99%) 오른 822.16으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후세인 체포 소식에 따라 1%대의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강세를 유지해 지난주말보다 1...

연합뉴스 | 2003.12.15 00:00

국제유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의 생포로 당분간 하향안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다. 원유시장을 억눌러 왔던 소위 '후세인 프리미엄'이 사라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주말(12일) 배럴당 33.04달러를 기록, 이라크전쟁 발발(지난 3월19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은 15일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1.3달러(3.9%) 급락했다. 국제유가의 이라크사태 민감도를 반영하는 수치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

한국경제 | 2003.12.15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이라크 침공 자체와 마찬가지로 승리와 위험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미국의 다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후세인과 그의 정권은 수 십년 동안의 폭압에 대해 처벌받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으며 과도통치위는 지난 10일 바트당이 집권한 1968년부터 후세인 정권이 저지른 위법행위를 처벌하기 위한이라크 전범 특별재판소를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로 15일 열리는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에 불을 댕기게 될 것이라고 시장전문가들이 14일 예상했다. 퍼스트올버니의 책임투자역 휴 존슨은 "전쟁이 진행되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기 마련이며 이번 것은 좋은 소식이며 주식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판단한다"고말했다. 그러나 미국에 대한 위협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후세인의 생포효과는 결국에는 수그러들 것이라며 성급한 기대를 경계했다. 미 투자회사 US뱅코프 파이퍼 ...

연합뉴스 | 2003.12.15 00:00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은 1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대통령 후보의 검찰 자진출두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면서 "불법자금이 얼마인지, 또 어떤 기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얼마를 받아 어디에 썼고 얼마가남았는지를 검찰에서 고해성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이 전 후보의 책임 문제는 검찰수사가 끝난뒤에 논할 문제"라면서 "이 전 총재가 쏟아지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 이를 모면하기 위해 정치적 액션을 취한 것은 아닌지 지켜볼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3.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