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예지 엥겔 감독과 공격수 에마누엘 올리사데베 등 49명으로 구성된 폴란드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4시35분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청주공항에 도착했다. 빨간색 상의와 밤색 하의의 간편한 운동복 차림을 한 선수들은 30분간 입국수속을 밟고 난 뒤 1백여명의 폴란드팀 대전 시민서포터즈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들 서포터즈는 폴란드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들면서 "폴란드여 골을 넣어라"고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에 ...

한국경제 | 2002.05.23 21:50

청와대와 민주당이 23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전날 관훈토론회에서 연합제와 낮은 단계 연방제의 공통점을 인정한 6·15 남북공동선언 조항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문제삼은 것을 강력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 발언을 한 것"이라며 "냉전논리와 분단적 사고를 엿보게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난했다. 한화갑 대표도 "노태우 대통령 시절의 대북 3단계 3원칙을 현 정부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인데,이 후보는 그것도 모르고 총리까지 역임했는지 이해가 ...

한국경제 | 2002.05.23 17:38

민주당은 23일 서울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소속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 제고방안과 양대선거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구체적 방법론에선 견해가 갈렸다. 쇄신연대 등 신주류그룹은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보고 김홍일 의원의 거취표명과 아태재단 해체 등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동교동구파는 '선(先)단합 후(後)개혁'을 강조하고 노무현당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 내분양상마저 보였다. ...

한국경제 | 2002.05.23 17:33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3일 김대중 대통령 차남 홍업씨의 고교동기인 전 서울음악방송 회장 김성환씨가 사업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를 밝혀냈다. 이에 따라 김씨가 청탁 등 명목으로 수수한 돈은 모두 9억2천여만원으로 늘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 6월 D건설 대표 김모씨(46)로부터 일산 가좌지구 아파트 건축사업과 관련해 인.허가를 신속히 받아주고 대기업 자본을 참여케 해주겠다는 ...

한국경제 | 2002.05.23 17:28

... 갇힌다. 그것은 다이달로스가 만든 당대의 걸작품이기도 했다. 그런데도 그들은 미로를 빠져 나오지 못했다. 기억력이 약한 것이 탈이었다. 그는 감옥에 갇힌 채 새들이 떨어뜨리는 깃털들을 주워 양초밀랍을 발라가며 날개를 만들었다. ... 시작한다고 해서 서글퍼할 일도 아니다. 오히려 소신있는 국정운영을 위해 그것마저도 더 잘 된 일이다. 물론 김 대통령이 탈당했다고 해도 아들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 아들에 관한 이야기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유령처럼 부풀려지게 돼 ...

한국경제 | 2002.05.23 17:27

...도 신치토세공항을 빠져 나와 루스츠 리조트로 향하는 길. 왕복 2차선 길 양편에 전봇대 간격으로 서 있는 표식이 낯설다. 도로표지판 거치대 끝에 노랑, 검정 사선이 그어져 있는 화살표 하나만 아랫쪽을 가리키고 있는 것. "한번 ... 규모로 커졌다. 요즘은 골퍼들의 왕국. 덮인 눈이 모두 녹아 내린 지난 4월 중순 그린을 열어 특히 주중에는 '대통령 골프'를 즐길수 있다. 골퍼 =리버.우드, 이즈미가와, 타워 등 총 72홀규모의 4개 골프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

한국경제 | 2002.05.23 15:29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제2항을 문제삼고 나선 것과 관련, 이 후보와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통일방안과 대북정책이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6.15 공동선언의 존속.이행 ... 남북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금강산 개발과 개성공단 건설, 경의선 복원, 전력지원 등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노 후보의 생각이다. 남북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이뤄야할 사활적 사안이라는 것으로,김 대통령이 여러차례 ...

연합뉴스 | 2002.05.23 00:00

조순용(趙淳容)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의 변호인이 홍업씨 비자금중 일부가 대선자금 가운데 남은 것이라고 한 만큼 대통령은 이를 해명하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 ...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밝은 세상'의 자금과 대선자금은 별개의 문제인데 서 대표가 변호인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밝은 세상'은 95년 홍업씨가 개인 재산으로 설립한 뒤 97년 대선 직후자진 ...

연합뉴스 | 2002.05.23 00:00

최근 미국과 멕시코 간에 '물 전쟁'이 한창이다. 리오그란데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양국은 멕시코가 매년 일정량의 물을 사용하는 대신 미 농민을 위해 리오그란데 강 지류로 일정량을 방류하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치와와주(州)의 댐 수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크리엘 장관은 양국의 '물 전쟁'이 부시대통령의 고향인 텍사스주 선거와 연관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 시절 농민들의 편에 ...

연합뉴스 | 2002.05.23 00:00

미국 국무부에 의해 지난 21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이란과 이라크, 쿠바, 수단, 리비아,시리아, 북한 등 7개국이 22일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란 = 이스라엘에 맞서는 팔레스타인 병사들을 지원한다는 ... "강요와 오만이 아닌" 상호존중과 우정에 기초한 대미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말했다. ▲수단 = 오마르 엘-바시르 대통령의 보좌관인 고트비 마흐디는 관영 수나통신에 "수단이 미국과의 신뢰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도 테러지원 ...

연합뉴스 | 2002.05.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