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7일 당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역 경선에서 592표로 72.3%의 득표율을 기록, 지금까지 11차례 지역별 경선에서 전승을 거둠으로써 9일 서울지역 경선결과와 관계없이 종합득표 1위를 확보했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 인사말에서 "저에게 지지를 보내준 뜻은 썩어빠진 김대중 정권을 교체하라는 엄중한 요구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사상가장 깨끗한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주장과 관련, 논평을 내고 "국가발전과 경제도약에 동참해야할 원내 제1당 한나라당이 끝없이 정치공세를 펴고 있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 주장은 국민과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주장"이라고 지적하고 "정치를 초월해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대통령의 충정을 대다수국민이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총재직과 당적까지 버리고 국정을 챙기고 있는 대통령을 돕는 것이한나라당의 당연한 도리"라면서 "한나라당은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포스코회장 면담 논란과 관련,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사과와 검찰 수사, 홍걸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촉구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13일까지 가두시위 등 준법투쟁을 하되 이후에도 대통령이 계속 이런 식이면 탄핵국면에 접어들 ... 사과하고 부인과 아들 비리를 검찰에 맡겨야 하며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달말까지 특검과 TV 청문회 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홍걸씨와 유 회장의 면담을 주선한 것은 타이거풀스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당적 이탈의 취지를 잘 헤아려 앞으로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일관성있게 국정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탈당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운융성의 계기를 놓치지 말자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민주당 탈당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 아시안게임, 엄정한 선거관리, 일류경제의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재작년 7월 대통령 3남 김홍걸씨가 포스코 관계자와 잇따라 회합을 갖기 이전에 이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소개로 포스코건설 조용경 부사장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 세사람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희완씨는 98년 1월에 당시 박태준 국무총리의 측근이었던 조 부사장을 최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밝혀져 이들 3인간 관계형성 과정에서 김씨의 역할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씨는 작년 약품 리베이트 수사무마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포스코 유상부 회장을 만나 벤처사업을 모색했다는 의혹과 김옥두(金玉斗) 의원의 파크뷰 아파트 3채 특혜분양 의혹 등에도 침묵을 지켰다. 민주당은 또 "밀항 대책회의가 수 차례 있었다"는 등의 최규선(崔圭善)씨 주장이 담긴 육성테이프 녹취록이 공개됐는데도 아무런 논평이나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민주당의 이러한 무대응 전략은 김 대통령의 탈당과도 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다. 대통령의 탈당을 계기로 권력형 비리의혹과 당 사이엔 관계가 없다는 점을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한나라당은 7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가 부산지검에 민원 청탁성 전화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신중치 못한 처신"이라며 공세를 벌였다. 안희석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달 11일 노 후보가 검찰지청장과의 만남을주선해달라는 해운대.기장을 지구당위원장의 전화를 받고 지청장과 통화한 사실이밝혀졌다"며 "진지한 해명과 철저한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구당위원장이 노후보 주선으로 지청장을 만나 단란주점 불법영업 수사를 받고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 분수령"이라며 앞으로 당의 이미지를 노 후보 중심으로 바꿔나갈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노 후보 탄생은 한국정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제 한국정치사는 '노무현 이전과 노무현이후'로 기술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앞으로 당의 '얼굴'을 노 후보로 대체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7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경선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충남 예산 문화회관에서 열린 예산군수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 "대통령이 되겠다는 어떤 사람은 재벌을 해체하고 그 재산을 나눠갖자고 주장해놓고 어제는 대통령이 되면 시장경제 바탕 위에서 하겠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있다"며 "겉과 속이 다른 그런 사람은 대통령으로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장 ...

연합뉴스 | 2002.05.07 00:00

미국은 6일 리비아, 시리아, 쿠바도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는 국가로 지목하고 이 국가들이 대량살상무기를 테러분자들에게 공급하지 못하도록 행동하겠다고 경고했다. 존 볼튼 미국 국무부 국제 안보 담당 차관은 워싱턴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에서 `악의 축 이후'라는 제목으로 행한 초청 연설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1월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 이라크, 이란 이외에 "대량살상무기, 특히생물무기 획득에 주력하는 다른 불량 국가들이 있다"고 ...

연합뉴스 | 2002.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