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백악관 "이라크 전투병력 철수는 영구적 조치"

... 이라크의 수니파와 시아파, 쿠르드족 사이에 정치적 화해를 이뤄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연설이 이라크에서 미군의 전투작전 종료를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라크의 역사는 이라크인에 의해 쓰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에서 "임무 완수"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에서 미군 전투병력의 작전이 끝났다고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 부시 대통령이 2003년 3월 미군의 ...

연합뉴스 | 2010.09.01 00:00

"이라크, 주권ㆍ독립국가 됐다"

... 철수시키는데 진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시야르 지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미군 철수 이후 주변국들의 내정 간섭 가능성을 경계했다. 지바리 장관은 "미군 철수 이후 치안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는 환영에 사로잡힌 이들이 있다"며 "그러나 어떤 공백도 없을 것이며 설사 공백이 있다 하더라도 공백을 채울 사람들은 오직 이라크인 뿐"이라고 강조했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inyon@yna.co.kr

연합뉴스 | 2010.08.31 00:00

이라크인 60% "미군 철수 적절한 시기 아냐"

이라크인 상당수가 미군 철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아샤르크 연구센터가 지난 15∼18일 전국 1천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군이 철수하기에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59.8%가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AFP통신이 24일 전했다. 미군 철수 시기가 적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9.5%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31일까지 미 전투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한 버락 오바마 ...

연합뉴스 | 2010.08.24 00:00

美 "이라크 점점 안정…전투병력 예정대로 철수"

... 경제적 지원이 무한정 가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가 방대한 석유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수년 정도만" 더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의 새 정부 출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것과 관련, 이라크인들이 벼랑끝 전술을 자주 사용한다면서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백악관은 이라크의 바그다드 군 지역본부 건물 앞에서 이날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1명이 숨진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빌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라크 국민의 민주주의를 ...

연합뉴스 | 2010.08.18 00:00

美, 이라크 철군 앞두고 재건사업 `흔들'

... 있고, 바빌주 힐라에서는 완공된 지 1년도 안 된 도로에 벌써 금이 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디얄라주 관계자들은 건설 수준이 급격히 낮아지는 바람에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모든 공사 계획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라크인들은 미국 건설 관계자들이 인근 미군 기지 철수 시점에 맞추려고 공사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안전성이나 공사 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 언제라도 이라크를 떠날 수 있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교량과 ...

연합뉴스 | 2010.07.05 00:00

하마스, 이라크 '신발영웅'에 "신붓감 지원"

... 들었던 모든 약속은 물거품에 불과했다"고 했다. 자이디는 "출소 후 유일하게 받은 선물은 캐나다 TV가 나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면서 선사한 금으로 된 신발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자이디는 2008년 12월 이라크에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와 합동 기자회견을 하던 부시 전 대통령에게 "이라크인들이 주는 선물"이라며 구두를 던져 현장에서 체포된 뒤 9개월간 복역하고 나서 출소했다.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10.06.15 00:00

이라크 알-카에다 "우리가 대사관 공격"

... 자살 폭탄공격으로 41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 ISI는 그러나 49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6일 시아파 거주지 연쇄 폭탄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ISI는 이슬람의 가치를 수호하고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이라크인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2006년 10월 출범한 수니파 무장단체로, 시아파가 집권한 이라크 정부를 상대로 주요 요인 테러, 주요 시설 폭탄공격, 군.경 납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총선 이후 정당 간 권력투쟁으로 인해 ...

연합뉴스 | 2010.04.09 00:00

"美정착 이라크 난민 구직난에 생활고"

... 미국에서는 정부가 주는 정착수당으로 연명하는 신세가 됐다. 지금은 그나마 수당지급기간도 8개월로 끝나 이라크에서 가져온 금붙이를 내다 팔아 집세를 마련하고 있다. 그는 29일 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인터뷰에서 "왜 이라크인들을 이곳으로 데려오는가. 여기는 일자리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재 엘커혼의 인구 9만6천명 중 약 4분 1이 이라크 출신이다. 지난해만 이라크인 7천명이 이 도시로 왔다. 그러나 초기 이라크 이민자들이 미국에 ...

연합뉴스 | 2010.03.30 00:00

[영화리뷰] 그린존‥'본 시리즈'의 화려함, 이라크戰의 불편함

... 2003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을 몰아낸 미군은 침략의 구실이었던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나선다. 미 육군 로이 밀러 준위(맷 데이먼)는 제보를 받고 바그다드 외곽지대를 뒤지지만,매번 허탕만 친다. 어느 날 의족을 한 이라크인 프레디(칼리드 압달라)의 제보로 후세인 정부 실력자들의 모임을 급습하고 적의 몸통에 점점 접근하지만 또 다른 세력의 압력을 받는다. 장애인 프레디는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사는 이라크인들을 상징한다. 그는 독재정권의 잔당을 없애기 위해 ...

한국경제 | 2010.03.26 00:00 | 유재혁

[Global Issue] “폭탄 테러도 이라크人의 민주주의 열망 막을 수 없었다”

... 의미가 있다. 2003년 미군 주도의 연합군 공격으로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지 7년, 2005년 12월 총선 이후 4년3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이라크가 본격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발을 내딛는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라크인들은 2005년 총선을 미국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 얼굴마담 역할을 수행할 친미정부 구성을 위한 요식행위쯤으로 받아들였다. 인구의 35~40%를 차지하는 수니파는 아예 선거에 불참하기도 했다. 미국의 개입 없이, 또 모든 정치세력이 참여한 ...

한국경제 | 2010.03.12 14:08 | 조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