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대사관 폐쇄"등 반미구호를 토해냈다. 이날 시위는 이슬람 주무부처인 종교부가 이라크의 승전을 기원하는 하루 동안의 단식투쟁을 촉구한뒤 벌어졌으며 정치, 종교계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종교부는 전날 국민들에게 "조국을 사수하는 이라크인들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7일 하루 단식과 기도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이날 오후 일단 평화적으로 해산했으나 일부는 영국 대사관까지 진출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시위대는 또 영국 대사관 부근의 미국계 패스트푸드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함께 차량에 타고 있다가 로켓포에 맞아 왼팔을 크게 다친 재이 빌러페인 병장도 "로켓이 우리가 탄 차량 앞부분에 명중되자 차량 밖으로 퉁겨져 나간뒤 정신이 몽롱해졌지만 우리에게 총을 쏘던 민간인들과 교전했던 것은 기억난다"며"이라크인들은 민간인 복장 아래에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나시리야 시내의 한 병원을 수색하기 위해 접근하던 중 부상한 미 해병대의 조슈아 메너드 상병은 "우리는 (이라크군이 강력한 저항에) 매우 놀랐다"며 "그들은우리가 그럴 것으로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있지만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로의 탈출은 멀고 먼 사막을 건너야 하기때문에 그쪽은 쉽게 선택할 수 없게 돼 있다. 터키나 이란쪽은 험한 산악이 이어져 있는데다가 쿠르드족 거주지역이어서 역시선택 대상이 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이라크인들의 피란은 국지적으로 소규로로 밖에 이루어지지 못하도록돼 있다고 지오그래픽 뉴스는 지적했다. 이라크 대부분의 지역은 거의 비거주지역인 반면 인구 대부분이 유프라테스와티그리스 강 사이의 평원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사막전에서보다 바그다드와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든 수만명분의 식량이 당초 이라크 남부 국경지대의 농장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국경을 넘자마자 몰려든 주민들에 의해 강탈당했다고 밝혔다. 알-사에르 부총재는 "구호물자가 여자와 어린이들이 기다리는 농장으로 가지 못하고 젊고 건장한 이라크인들의 손에 들어갔다"면서 "우리는 완전히 통제를 잃었고,첫번째 원조작전은 `대실패'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트럭 5대에 실린 4만5천명분의 식량을 지키기에는 상황이 너무 위험하다는영국군의 조언에 따라 적신월사 요원들이 구호물자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다짐했다. 아흐메드 장관은 "그들이 5∼10일내에 바그다드내 우리의 모든 거점들을 포위할 수 있다. 그들은 결국 도심내로 진입해야 한다. 그러나 바그다드는 견고하게 방어될 것이다. 우리는 도처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며 역사는 이라크인들이 수도를 얼마나 잘 방어했는지를 기록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바드다드내 시가전은 지형적인 어려움과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연합군측이 가장 꺼리는 전투. 이라크군은 이를 노려 지금까지 바그다드 시내에서 시가전에 대비해온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마찬가지로 이라크가 보유한미사일을 정밀 분석해 본 결과 이미 보고된 819스커드-B미사일 등 2가지를 제외한다른 미사일들은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났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화학무기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라크인들을 거짓말쟁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생화학무기를 사용할지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국제여론을 무시하고 그것을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라크에 대한 사찰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블릭스는 "우리는 항상 이라크로돌아갈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난민구호가 미국의 양심을 안위하기 위해 이라크인의 집과 도시를 부수고 광야에 서게 하는 폭력적 동정이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요르단과 이라크 국경지대 난민촌에서 반전평화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신(34.여.성공회대 NGO대학원)씨가 자신의 홈페이지(www.ngu.or.kr/ecology)를 통해 난민촌 현지의 모습을 전해오고 있다. 임씨는 26일 올린 글에서 "난민촌에 내린 폭설이 비바람으로 변하며 발이 젖고 자욱한 안개로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고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제101공중강습사단 병력도 이날 정오께 이라크 국경 안으로 진입, 북진을 계속하고 있다. 미 해병대도 이라크 중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 지역에서 이라크군을격퇴하고 바그다드를 향한 진격을 계속했다. 이라크 전쟁 개전 후 일주일간 이라크인 350명이 사망하고 약 4천명이 부상하는등 인명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연합군 병력 증원 =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이라크 정예 공화국수비대 등 이라크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한 미군이 이라크 전선에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래들리 전차와 탱크 등 전투용 차량에 구경 50㎜ 기관포를 비롯한각종 무기를 장전해 펼치는 공격은 화려하지만 사람이 그처럼 잔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월레스 장군은 또 이라크인들은 미군에 대해 자살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정보보고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에 충성하는 사람들이 가족들을 위협해 전사들을징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레스 장군은 이런 요인들을 전쟁이 길어질 징조로 보느냐는 포스트지의 질문에 "그렇게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미.영 연합군에 함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흐마드 장관은 "바그다드는 시민들이 살아 있는 한 점령될 수 없을 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 우미드 메드하트 무바라크 이라크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 해 개전 이후일주일간 이라크인 350명이 사망하고 약 4천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무바라크 장관은 전날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으로 36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군은 지난 이틀간 500명이 넘는 이라크군과 민병대를 사살했으며 이라크군 포로는 3천500명이 ...

연합뉴스 | 2003.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