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기혼여성들이 한번쯤은 꼭 맞부닥치게 되는 선택의 기로다. 여자로서 결혼과 육아를 포기할 수도, 그렇다고 직장을 버릴 수도 없는게 기혼 직장여성들의 고민이다. 육아야말로 일터로 향하는 여성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족쇄이자 걸림돌이란 얘기다. 통계청이 3년마다 실시하는 "고용구조 조사보고서"(93년판)를 보자. 취업의사는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않고 있는 이른바 여성 잠재실업자중 58.9%가 가사및 육아를 구직포기 이유로 들었다. 특히 25~39세 연령층의 ...

한국경제 | 1996.03.13 00:00

김상하대한상의회장은 14일 오전8시 상의회관 12층 상의클럽에서 진념 노동부장관을 초청,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장관은 "96년도 노동정책의 기조와 정책방향"을 주제 로 발표한다. 박용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은 12일 대한상의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내전이후 구유고권과의 경협증진방안"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6.03.12 00:00

...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새벽을 기다리는 마음(함석헌저 동광간 5,800원) =함석헌선생의 "씨알사상"을 담았다.

7 함석헌선생의 "씨알사상"을 담았다. 79년 초판 발행이후 재출간됐다. 씨알이란 민의 뜻으로 쓴 것. 한국을 대표하는 빛깔(최승범저 문학아카데미간 9,000원) =백 청 적 황 복합색등 다섯가지 색을 바탕으로 한 24가지 백 청 적 황 복합색등 다섯가지 색을 바탕으로 한 24가지 빛깔을 독특한 시각과 해석을 ...

한국경제 | 1996.03.12 00:00

우 성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은 12일오전 본부 회의실에서 일본 노동성 안전위생부 데라시마 치아키 건설안전대책실장 일행의 예방을 받고 건설안 전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돈각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은 13일 오후1시 불교방송 공개홀에서 강만 길고려대교수를 초청,"독도의 역사적 내력"이란 주제로 제60회 "다보문화강 좌"를 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6.03.12 00:00

... 자본주의에 대한 덜 가진자들의 저항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물결은 미국 대기업과 최고경영자들의 경영자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서 비롯되고 있다. 최근들어 기업총수들은 리스트럭처렁(사업재편)과 다운사이징(감량경영) 이란 미명하에 종업원들을 마구 잘라내면서 자신들은 오히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업들의 경영실적은 호전되고 있으나 인원감축은 여전해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불만은 거의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중산층은 지난 5년간 ...

한국경제 | 1996.03.12 00:00

... "코코아신자"들은 갈수록 늘고있다. 처음에 정말 건강효과가 있는지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이젠 하루 3-4잔씩 코코아차를 마신다. 성미당출판이 발행하는 건강정보지 "상쾌한 원기"는 2월말 발매한 3월호에 "코코아건강법"이란 특집기사를 꾸며 독자의 체험담을 싣고있다. "혈압이 내리고 피로감을 덜 느낀다"는 남성과 "모친의 노망이 치료됐다"는 여성도 있고 "다이어트에 좋다"는 사람도 있다. 과자메이커들이 조직한 일본초콜릿코코아협회가 지난해 9월 열었던 ...

한국경제 | 1996.03.12 00:00

...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부산지역 노사연찬회 첫날인 이날행사는 한진중공업 정규학 노무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과정이 진행됐다. 서울대교수는 이날 연찬회에서 "기업내 노사관계를 협력적인 것으로 만드 는 길"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노사협력 공동선언이후 기업내 협력적 분위기 지속을 위해서는 협력관계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은 초기에 집중적이고 단호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3~4년이 고비"라고 설명했다. 또 김태기 한국노동연구원연구위원의 ...

한국경제 | 1996.03.12 00:00

...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통신분야의 장비산업과 서비스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느냐는 것 못지않게 사회공익적인 요소를 어떻게 반영하느냐였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허가방법을 전격적으로 변경, PCS분야 참여추진기업간의 "대연합"이란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낸 이장관의 한마디 한마디가 신규통신사업 참여기업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사업자허가신청서 접수를 한달앞두고 이장관을 만나 사업자선정을 위한 심사계획등 정보통신정책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이번에 기간통신사업자 ...

한국경제 | 1996.03.12 00:00

... 공약따로, 실천 따로이기에 공약의 과다는 불신의 높낮이와 정확히 비례한다. "공약을 가장 적게한 후보를 뽑아라. 그 사람이 나중에 가장 적게 실망시키니까" 버나드 바루크의 이러한 얘기가 금언이 돼있는 것도 그래서다. 어차피 공약이란게 다 지켜지기가 어렵기는 하다. 약속할 때 하고 사정이 달라지기도 하고 생각지 못했던 벽에 부딪칠 수도 있다. 선거에서 떨어진 후보는 공약을 지킬래야 지킬 도리가 없기도 하다. 한데 문제는 단순히 정치인의 공약이 지켜지지 ...

한국경제 | 1996.03.11 00:00

... 중.대.미 3각시비가 일기까지 인적.물적교류 경제협력등 한반도와는 너무도 대조적이던 양안접근 분위기가 1년사이 이리도 급전직하 함은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다. 비교적 강경하던 미국의 대중 견제도 일단 주춤, 미함대의 해협내 이동이란 50년대 상황 재현은 힘들다고 보는게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우려할 일은 무엇보다 순간적 실수나 오인에 의한 전쟁촉발이다. 그렇다면 이같이 끝도없이 모험을 마다않는 중국 지도부의 초강경 노선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

한국경제 | 1996.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