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삶을 포기한 여자가 삶이 절실한 남자를 만났을 때…'로기완'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 송중기 탈북자 연기 눈길…이방인의 삶·멜로 그린 영화 "내년 2월이요? 기카면 그때까지 어카고 지냅니까. " 벨기에 정부에 난민 지위 신청을 한 남자 기완(송중기 분)이 다음 면접은 몇 달 후라는 통역사의 말을 듣자 놀라 묻는다. "잘 버티셔야죠." 통역사는 뭘 그런 당연한 걸 묻느냐는 말투로 답한다. 김희진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주인공 기완은 이때부터 말 그대로 ...

한국경제 | 2024.02.27 22:01 | YONHAP

'미쉐린 셰프' 송훈 "차라리 사고 났으면"…번아웃 고백('금쪽상담소')

... 찍는 나이이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나이라서 마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한다. 오은영 박사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 송훈은 쉬지 않고 달리는 삶이 버거워 죽음까지도 생각했다고 고백.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들고 사업도 잘 풀리지 않자 멍청이가 돼가는 느낌이 들어 “죽고 싶다, 차라리 비행기 사고가 나서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산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송훈은 ...

텐아시아 | 2024.02.27 20:26 | 김지원

[종합] "거절했다가 번복"…송중기, 7년 걸려 다시 만난 '로기완'

... 난민 신청을 할 수 있는지 주소만 알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하는 법, 절차도 모른다. 영어도 못 하고 할 줄 아는 건 북한말뿐이다. 속절없이 기다리고만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도 안 통할 거고 이방인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혼자 있는 가운데서도 살려고 뭐라도 하는 거다"고 했다. 이번 캐릭터 연기에 대해 "부족한 배우의 입장에서 해보고 싶었다. 신선하다고 했던 이유 중에 제 개인적으로 제가 신선해지고 싶어서도 ...

텐아시아 | 2024.02.27 15:14 | 김지원

'로기완' 감독 "처연하고 서늘한 송중기의 새 얼굴 보여줄 것"

... 아닌 헝가리 부다페스트다. 송중기는 "부다페스트라고 하면 아름다운 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 뒤에 숨겨진 적막함과 어두움 같은 게 있었다"며 "우리 영화의 정서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로기완이라는 이방인이 유럽의 공간과 유리돼 보이면 좋겠단 생각에 유럽의 공기, 보도블록의 질감, 가로등의 색감 등을 담아내려고 촬영 시간대도 세심하게 골랐다"고 했다. 최성은이 연기한 마리는 절망의 끝에서 로기완을 만나면서 깊은 변화를 겪게 되는 ...

한국경제 | 2024.02.27 14:15 | YONHAP

송중기, 난민 인정 받기 위한 속절없는 기다림 "영어도 할 줄 몰라"('로기완')

... 신청을 할 수 있는지 주소만 알고 있는 상황이다. 신청하는 법, 절차도 모른다. 영어도 못 하고 할 줄 아는 건 북한말뿐이다. 속절없이 기다리고만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도 안 통할 거고 이방인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혼자 있는 가운데서도 살려고 뭐라도 하는 거다”고 했다. 이번 캐릭터 연기에 대해 “부족한 배우의 입장에서 해보고 싶었다. 신선하다고 했던 이유 중에 제 개인적으로 제가 신선해지고 싶어서도 ...

텐아시아 | 2024.02.27 11:29 | 김지원

프로야구 개막 D-25…류현진 vs 엔스 벌써 시선 끄는 선발매치업

... 시볼드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NC 다이노스와 치르는 개막전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인 우완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하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한 NC는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 두 왼손 이방인 중 한 명을 내세운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아리엘 후라도(키움)와 윌 크로우(KIA)의 대결이 점쳐진다. 후라도는 안우진이 빠진 키움 마운드의 명실상부한 1선발 투수다. 빅리그에서 ...

한국경제 | 2024.02.27 09:33 | YONHAP

[게임보다 재밌는 책읽기] 빌려준 돈을 못 갚으면살 1파운드를 내놔야 한다고?

... 벌어집니다. <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다른 희극 작품과 다르게 비극적인 면도 있지만, 당시의 시대상을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일록은 작품에서는 악인으로 그려지지만, 사실은 도시의 이방인으로서 부당한 차별을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안토니오는 우정을 위해 본인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까지 하죠. 이 이야기를 통해 셰익스피어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우리는 <베니스의 상인>을 읽으며 르네상스 ...

한국경제 | 2024.02.25 14:45

"솔로지옥의 덱스 이제 그만" 넷플 최고 예능은 역시 이것 아니겠습니까

... 97포인트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코미디로얄은 314포인트로 전주보다 125포인트 상승해 10위를 차지했다. 11위 테라스 하우스, 12위 좀비버스2, 13위 신세계로부터, 14위 라이트하우스, 15위 19/20, 16위 슈퍼리치이방인, 17위 투핫, 18위 코리아넘버원, 19위 더 인플루언서, 20위는 테이크 원으로 나타났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미스터리 수사단은 남성 34%, 여성 66%, 2위 솔로지옥은 남성 26%, 여성 74%, 3위 데블스 ...

텐아시아 | 2024.02.21 22:00 | 고윤상

ソン・ジュンギ「見知らぬ言語・寒さ、誓いのない待ちの中苦しい」

キム・ヒジン監督の初の長編映画演出作であるネットフリックス映画「ロギワン」に暖かい視線を込めた。 「ロギワン」は人生の最後の希望を抱いてベルギーに到着した脱北者キワン(ソン・ジュンギ)と人生の理由を失った女マリー(チェ・ソンウン)がお互いに導かれるように陥る話を描いた映画。繊細な演出力で高い評価を受けてきたキム・ヒジン監督の初の長編映画演出作だ。 キム・ヒジン監督は短編「数学旅行」で全州国際映画祭、ソウル独立映画祭、アシアナ国際短編映画祭で相次いで作品賞受賞で注目を集め、以後多数の短編映画作...

텐아시아 | 2024.02.20 22:24 | Bella

난민 된 송중기…"낯선 언어·추위, 기약 없는 기다림 속 막막"('로기완')

... 잔잔하게 일렁이는 감정 변화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드라마를 촘촘히 쌓아나갔다. 삶의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만난 로기완과 마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보듬는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프로덕션 역시 캐릭터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진 감독은 "이국적인 풍경 안에 놓인 기완이 공간과 섞여들지 않고 유리되어 보이기를 바랐다.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낄 수 없는 기완의 상황과 ...

텐아시아 | 2024.02.20 09:45 | 김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