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명예퇴직 수당을 받은 공무원이 재임용되거나 직무상 이유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명예퇴직 수당을 반환해야 한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규정 개정령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받은 공무원이 재직 중의 사유로 인해 금고 이상의 형(선고유예 포함)을 받거나 경력.별정.계약.고용직 공무원으로 재임용될 경우 이미 받은 명예퇴직 수당을 ...

한국경제 | 2002.07.09 00:00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이창구 부장판사)는 9일 "과거에 생산된 일부 제품에 주요 성분의 함량이 미달됐다는 이유로 `마시는 우황청심원'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는 부당하다"며 조선무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낸 의약품제조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식약청이 2000년 12월 물류창고에서 수거한 99년산 일부제품에서 주요 성분인 `L-무스콘'의 함량이 미달된 것은 인정되나 조선무약이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외상과의 한일 외무회담 준비에 주력했다. 최 장관은 특히 미 특사의 방북이 무산된 이후 북미대화 재개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주목되는 이달 말 브루나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회담의 준비상황 점검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이번 개각에서 외교부가 포함될 이유가 없다"면서 "외교부로서는개각과 관계없이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후속 외교노력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6조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한국에는 최근 끝난 월드컵과 9월 부산아시안게임이 잇따라 열려 광고수요가 폭발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게다가 한국의 재벌그룹들이 재정 압박 등을 이유로 그동안 소유하고 있던 광고회사를 포함한 계열사들을 속속 분리함에 따라 그동안 폐쇄적이던 광고시장의 문호가 개방돼 해외자본이 몰려든 점도 시장확대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WSJ은 지난 98년 이래 해외 자본이 인수한 한국 광고업체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자리잡은 농수산물 소매점 '자연의 모든 것'. 10평 남짓한 가게는 아침 저녁 싱싱한 과일과 야채,생선을 사려는 주부들로 북적댄다. 겉으로 보기엔 그렇고 그런 이 가게가 인근 1차식품 소매상권을 석권했다. 속을 들여다보면 이유가 있다. 우선 품질과 가격에서 다른 점포들을 압도한다. 당일 판매가 원칙이어서 상품이 월등히 신선하다. 마케팅력도 갖췄다. 아침에 팔고 남은 것들은 저녁무렵 떨이로 팔아버린다. 자연 값이 쌀 수밖에 없다. 물건이 싱싱하고 싸다는 ...

한국경제 | 2002.07.09 00:00

... 식음료(블랙 푸드:black food)가 인기를 끌고 있다. 흰색이 주류인 두유 즉석밥 냉동만두 등의 시장에 검정색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고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검정색 식음료는 종래 식감(食感)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금기시됐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틈새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블랙 푸드'의 선두주자로는 제일제당의 '흑미밥'(2백10g,1천5백원)이 꼽힌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출시돼 주부들로부터 '밥맛이 고소하다'는 평을 ...

한국경제 | 2002.07.09 00:00

... 검찰은 로라 최가 최근 미국 현지 법원에 장 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소장을 입수해 내용을 분석중이며, 장 전 회장과 라스베이거스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관광호텔 전 간부 임모씨도 금명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창업주 장기영씨의 넷째아들로 한국일보 사장과 회장을 지낸 장 전 회장은 97년과 99년 두차례 수사대상에 올랐으나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됐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

연합뉴스 | 2002.07.09 00:0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근무시간에 축구를 했다는 이유로 해당 부서 간부를 무더기로 보직 해임하자 노조가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9일 ETRI 노조(지부장 정기현)에 따르면 연구원측은 지난 3일 '직원 관리 소홀'을 이유로 정보화기술연구소 내 K 및 O부장과 K팀장 등 간부 5명을 보직 해임했다. 이 부서 직원들은 지난 2일 정상 근무시간 종료 10분전인 오후 5시 50분께 원내 운동장에 모여 부서 대항 축구시합을 했다.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반도체 D램시장은 3.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업종에 대한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D램가격이 당분간 강세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신학기 시즌을 맞아 PC업체들의 D램 주문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점을 제시했다. 또 PC교체주기는 3년인데, Y2K문제로 PC출하가 급증한 99년 하반기이후 3년이지났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2.07.09 00:00

... 국정농단"이라며 반박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9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대통령 아들의 비리에 대해 청와대가 선처를 부탁하기 위해 청탁전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법무장관 교체설의 진짜 이유는 송 장관의 청와대 요구 거절에 대한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대변인도 "바로 엊그제 청와대가 '부정부패 문제는 법에 맡기고 대통령은 오직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모두 거짓말이 아닌가"라고 ...

한국경제 | 2002.07.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