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인물도 적지 않다. 매장 관계자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VIP고객들의 비신사적 소비행태 몇가지를 다음과 같이 털어놓고 있다. 옷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건망증형 =의외로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회의원 P씨. 이탈리아 신사복 브랜드 매장을 찾은 P씨의 비서는 "의원님께서 이 브랜드 옷을 좋아하신다"며 지방 연설때 입을 2백만원 상당의 신사복 수트를 골라 갔다. 믿고 물건을 먼저 건내준 이 업체는 몇달을 기다려도 옷값 소식이 없자 비서관에게 ...

한국경제 | 1999.05.31 00:00

... 5개월만에 12%나 폭락한 것이다. 달러에 필적할 만한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는 사라진지 오래고 최근에는 유로화가 과연 단일통화로 존립할 것인가 하는 의문마저 제기되는 정도다. 유로화의 급락세는 이날 EU재무장관들이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허용폭을 GDP의 2.4%까지 확대해주기로 결정한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었다는 얘기지만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저금리 정책을 추진해온 것도 한 요인이었을 것이다. 유로랜드 전체의 올해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 다이아몬드 시계를 사고 싶은데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자리잡은 불가리 귀금속매장에 초고가 귀금속의 구입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옷뇌물 의혹 사건에 이어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불가리는 1백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초일류 귀금속 브랜드. 지난 5월초부터 총 13점의 고가 보석 시계류만 모아 특별 전시 판매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전세계의 불가리 매장을 차례로 돌며 판매중인 이들 보석 시계는 불가리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 고현정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산보다는 외국산 오트쿠튀르 브랜드를 선호하는 상류층들 이 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부유층 2세들은 에르메스나 샤넬, 루이비통, 페라가모 등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일류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그 이유를 "부유층 2세들 대다수가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서양 문화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탤런트 이미숙은 샤넬매니아로 외출복은 물론 잠옷 슬리퍼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 (EBS 30일 오후 2시) = 자전거 경주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젊은이들의 힘찬 패기가 느껴지는 영화. 인디애나주 블루밍튼에 사는 데이브, 마이크, 무처, 시릴은 뚜렷한 직업 없이 빈둥대는 19세 청년들이다. 이탈리아의 자전거 대표팀에 뽑히는 것이 소원인 데이브는 어느날 여대생 캐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탈리아 교환학생이라고 그녀를 속인 것이 들통이 나 퇴짜를 맞는다. 정신을 차린 데이브는 5백마일 자전거 경주대회에 참가하자고 친구들을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에 대해 유로화 안정을 위한 올해 재정 적자 억제 목표를 완화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EU의 유로화 운용재정 대책이 크게 흔들 리고 있다. 이처럼 유로 가입국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로화도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 EU재무장관들이 경제성장 둔화를 이유로 이탈리아의 올해 재정 적자를 목표선인 국내총생산(GDP)의 2%보다 늘어난 2.4%까지 허용키로 한데 대해 EU의 유로화 ...

한국경제 | 1999.05.27 00:00

... 시세와 비교한 이날의 유로 하락폭은 상장이후 최대다. 유럽연합(EU)이 회원국들의 재정적자기준을 완화한 게 이날 유로가치 폭락의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EU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원국의 경제여건에 굴복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용인폭을 당초 목표치인 국내총생산(GDP)의 2.0%에서 2.4%로 확대해 주기로 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화안정을 위해 약속했던 재정긴축의 기조가 끝난 것" 이라고 해석했고 에따라 유로화가치는 급전직하했다. ...

한국경제 | 1999.05.27 00:00

도이체 텔레콤은 텔레콤 이탈리아와의 합병계획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인수의사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간 텔레콤 이탈리아와의 합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텔레콤 이탈리아는 지난 21일 이탈리아의 통신회사인 올리베티가 인수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

한국경제 | 1999.05.27 00:00

... 티볼리센터 운영팀을 구성했다. 티볼리센터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미국 티볼리 본사가 지원키로 했으며 그 규모는 2001년까지 1천5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티볼리는 지금까지 2곳(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이탈리아)의 지원센터에서 전세계 고객사를 관리해왔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총괄할 국내 센터의 경우 설치를 두고 대만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티볼리 기술지원센터소장은 "티볼리센터를 우리나라에 설립한 것은 ...

한국경제 | 1999.05.27 00:00

... 23만8천원인 트리아나정장을 5만원에, 25만원대인 키스앤허그 신사정장을 7만원에 판다. SOL 니트는 1만원, 베스티돈나 정장은 5만원, 아이비하우스 남방 7천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본점 지하2층 분수광장에서 패션의 메카인 이탈리아의 의류들을 한자리에 모은 "명품의류 대전"을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다. 생제르망 원피스 13만2천~33만원, 세르지오 로시 샌들 15만원 등이다. 애경백화점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바다축제" ...

한국경제 | 1999.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