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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 좋은 사람들] 진로하이리빙 장승진 사장

    ... 문제없어요" 진로하이리빙의 장승진사장(47)은 지독히 차를 사랑한다. 그가 내미는 명함만 봐도 이점을 금방 알 수 있다. 그의 명함에는 로얄슈퍼살롱과 함께 찍은 사진과 "국내 최고주행기록 차량 소유자"라는 글씨가 박혀있다. 장사장이 몰고다니는 로얄슈퍼살롱의 총주행거리는 이미 75만 를 넘었다. 서울과 부산을 무려 1천6백40번이나 왕복한 셈이다. 보통 국산차의 평균차령이 4~5년, 10만km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사람들은 저보고 지독하다고 ...

    한국경제 | 1997.03.03 00:00

  • [장미섬우화] (52) 제1부 : 압구정동 지글러 <52>

    ... 장대같이 큰 그는 언제나 여자들을 내려다 보게 낳아준 스탠드바의 여급이었다는 생모와 그의 아버지를 그때만은 지극히 고맙게 생각하며 우쭐해진다. 하이힐을 신는 모든 키큰 여자들에게 결코 꿀리지 않는 이 큰 키, 그것은 그의 장사밑천이면서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유일한 신의 은총이었다. 십센티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도 올려다볼 수 있는 키큰 미남을 안은 김영신은 그 순간 명구에게 받은 자존심의 상처가 일시에 빠져 나가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주머니에 ...

    한국경제 | 1997.03.03 00:00

  • 오피스가 편의점 '금요일 손님 많다' .. LG유통, 매출 분석

    "오피스가에 있는 편의점은 금요일, 유흥가에 자리잡고 있는 편의점은 토요일 장사가 잘된다" LG유통이 자사편의점을 대상으로 최근 2주간 매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매출이 요일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가에 있는 편의점의 경우 금요일 매출이 전체평균실적의 1백18%를 기록한 반면 일요일 매출은 92%에 불과했다. 유흥가 편의점의 경우 토요일 매출이 평일의 1백14.5%로 금요일(1백9.4%) 보다 높았다. 유흥가 ...

    한국경제 | 1997.03.03 00:00

  • [한경초대석] 신영철 <선성화인 사장>..'한국상인대상' 수상

    "장사꾼으로서의 자긍심을 공인받은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제 개인의 영광을 넘어 우리 상인계의 경사라고 봅니다" 최근 한국전통상학회 (회장 이훈섭 경기대 교수)가 제정한 "제1회 한국상인대상"을 수상한 신영철 (주)신성화인 사장(61)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신사장은 특히 "상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미력하나마 학회를 도와 상인에 대한 그릇된 풍토를 바로 잡는데 힘을 쏟겠다"고 ...

    한국경제 | 1997.02.28 00:00

  • [이제는 경제다] (6) ''3~4배 비싼 돈'으론 기업 못해'

    ... 부끄럽다. 우리나라 은행의 1인당 업무이익은 5천2백만원 수준이다. 이는 한국에 나와있는 외국계은행의 1인당 업무이익 1억3천8백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은행이 다른 수입은 별로 없으니 중개료인 예대마진이나 따먹는 장사에 만족하고 오히려 이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 93년에 1.91%이던 예대마진은 94년에 2.30%, 95년에 3.02%로 급증했다. 일본은 95년말 현재 1%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다보니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제대로 ...

    한국경제 | 1997.02.28 00:00

  • [증권면톱] 회계기준 위반 8개사 적발 .. 증권감독원 감리

    ... 중징계조치가 내려졌다. 증권감독원은 28일 95년도 결산법인중 53개사를 무작위 추첨해서 감사보고서 를 감리한 결과 신화 부흥 동서산업 종근당 의성실업 일화모직공업 지원산업 등 7개사가 회계기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 비상장사인 태창주택에 대해 재경원의 요청으로 특별감리한 결과 자산 (선급금)을 1백56억원어치 과대 계상하는 등 기준위반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증감원은 이에 따라 신화에 대해 3개월간 유가증권 발행제한, 신화의 이은조 현 대표이사와 ...

    한국경제 | 1997.02.28 00:00

  • 눈길끄는 새영화 2편 .. 현대사회 모순구조 날카롭게 해부

    ...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똑바로 살아라"는 비리가 생길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모순구조를 포착, 고발한다. 비자금 처리문제로 인한 한바탕 소동을 그린 "돈을 갖고 튀어라"의 후속타 성격이지만 그보다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장사기 (오지명분)와 마고봉 (박중훈분) 등 사기꾼. 이들은 실명화되지 않은 고위 공무원들의 빌딩이나 검은돈을 등쳐 먹고 산다. 이들의 사기에 놀아난 고위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관련 기업들에게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아먹은 사람들이다. ...

    한국경제 | 1997.02.27 00:00

  • 삼성전자 "비메모리 세계 10대사 진입" .. 2002년까지

    ... 대표이사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진대표는 시스템LSI부문의 매출을 올해중에 12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고 2002년엔 50억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사업구조를 미래성장사업을 주도할 알파칩과 MDL(D램과 로직의 복합칩)등 전략사업군(씨앗사업군) 주문형반도체와 멀티미디어지원 사업군(묘목사업군) 마이크로컨트롤러 파워소자등 안정성장사업군 (과수사업군)으로 나눠 육성키로 했다. 특히 알파칩과 멀티미디어용 LSI ...

    한국경제 | 1997.02.27 00:00

  • [새로나온책] (경제/경영) '차이나 리스크' 등

    돈이 쏙쏙 벌리는 음식장사 이야기 (손일락 저 들녘 간 9천7백원) =청주대 교수(호텔경영학과)� 청주대 교수(호텔경영학과)이자 한국외식산업연구소 부소장인 저자가 음식점을 시작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했다. 차이나 리스크 (구영한 저 박태준 역 한송 간 6천8백원)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이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이 현지에게 부딪치게되는 여러 상황을 토대로 그 대처법, ...

    한국경제 | 1997.02.27 00:00

  • 한국일보, 장재근사장 재선임

    한국일보사는 지난25일 이사회를 열어 장재근대표이사사장의 중임을 의결했다. 장사장은 지난93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국일보사 사장.인쇄인을 맡아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한국경제 | 1997.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