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은 18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가 8.8 재보선 출마 의사를 굳히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철씨가 조부 홍조옹이 살고 있는 마산합포에서 출마하는 문제에 관여할 일은아니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나, 현철씨 공천문제를 둘러싼 논란과정에서 자칫 6.13지방선거 압승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여론이 급반전되거나 YS와의 관계가 악화될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 수뇌부는 현철씨가 지난 97년 한보사태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8.8 재보선후 재경선'이란 승부수를 띄운 민주당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18, 19일 의원들을 잇따라 접촉, 자신의 제안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설득행보'에 나섰다. 의원들과의 접촉은 당초 지방선거전부터 정책 준비를 위해 분야별 특보단 소속의원들과 계획됐던 것이나, 당내 상황에 비추어 정책논의와 함께 당 수습책에 관한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노 후보측 관계자가 18일 전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천정배(千正培) 염동연(廉東淵)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 "그런 방법으로 가면 달라지는 게 뭐냐"고 반문하고 "침몰하는 배로 가고 있다고 국민은 생각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지도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실질적인 내용도 없이 시간만 벌자는 것"이라며 "8.8 재보선에서 민주당의 깃발로 될 만한 곳이없어 전패할 것이 뻔한데 이런 식으로 해결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동교동계 구파 내부에선 `친(親) 이인제'로 분류되는 조재환(趙在煥) 의원과 중립적 입장인 김옥두(金玉斗) 이훈평(李訓平) 의원의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지방선거 참패로 내홍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내에 다양한 신당설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재보선후 재경선 용의' 입장을 천명하고 18일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이 제안이 수용됨으로써 재보선후 정계개편 등정국구도의 유동성을 높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당주변에서는 노 후보 중심의 제2창당을 통해 당의 외연을 확대, 민주당간판을 내리고 새롭게 태어나자는 주장과 제3세력으로 지칭되는 정몽준(鄭夢準) ...

연합뉴스 | 2002.06.18 00:00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8.8국회의원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고 8.8 재보선뒤 원점에서 대통령 후보경선을 다시하자"고 제의했다.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 | 2002.06.17 10:00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8.8국회의원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고 8.8 재보선뒤 원점에서 대통령 후보경선을 다시하자"고 제의했다. [한국경제신문] ---------------------------------------------------------------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

한국경제 | 2002.06.17 09:49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차남 현철(賢哲)씨가오는 8월의 8.8 재보선에 경남 마산 합포에서 출마키로 결정하고 매주 두세차례 현지를 찾아 지역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철씨는 최근 마산에 전세 아파트를 마련하고 주소 이전까지 마치는 등 이번재.보선을 지난 97년 한보사태로 퇴진한 자신의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철씨의 한 측근은 17일 "현철씨는 마산 출마를 위해 이미 서너달전부터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수용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누구든지 입당해 국민경선을 하는 것도 수용할 수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제게 물어달라. 지도부는 물을 만한 권한을 행사한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의 8.8 재보선 이후 후보 경선 수용은 재.보선을 자신의 책임으로 치른후 지방선거와 재보선에 대한 책임을 함께 묻겠다는 의미로, 후보 재신임을 조기에매듭지어야 한다는 당권파들의 의견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특히 재.보선과 관련,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17일 "8.8 재보선후 원점에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누구든지 입당해 대통령후보 국민경선을 다시 해도 좋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 일각에서 후보교체와 정몽준(鄭夢準) 박근혜(朴槿惠) 의원 등의 영입을 주장하는 데 대해 "개혁과 통합의 노선을 지향하는 저로선 이런 원칙없는 외부인사 영입에 소극적이었으나 제 입장만 관철할 수는 없다는 입장에서 이를 수용하겠다"면서 이같이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면서 이같은 추세를 굳히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지지도 격차가 벌어졌다고 해서 자만해선 안된다"는 경계령도 내리고 있다. 특히 이달말로 예정된 당직개편과 선대위 구성 및 8.8 재보선 공천 등에서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사를 대거 기용함으로써 국민의 변화 열망에 부응하고 국가경영 비전과 서민정책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무성(金武星) 후보 비서실장은 "노풍의 거품이 빠지면 지지도가 급락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