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철강제품 50억원 어치 횡령했다 징역형

... 보관중이던 글로비스의 철강제품 4277t(49억7777만원 어치)을 임의로 출고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글로비스 소유의 철강제품에 대해 사실상 출고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횡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삼한강재가 글로비스와 맺은 물품공급계약에 따르면 글로비스의 사전 동의나 승낙이 있을 때에만 철강제품을 선출고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고 봐야한다”고 판단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11.17 00:00 | rang

대법 "하자있는 택시면허 양수 땐 면허취소 가능"

... 인가로 양수받은 개인택시 면허를 과거의 하자를 이유로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모(53)씨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수인은 양도인의 운송사업자로서의 지위를 승계하므로, 관할청은 양수도를 인가하고 나서도 양수도 이전에 발생한 양도인에 대한 면허 취소사유를 들어 양수인의 사업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면허취소 ...

연합뉴스 | 2010.11.16 00:00

'타짜' 낀 사기도박단에 배상판결

... 날린 곽모씨가 자신을 도박판에 끌어들인 김모(72)씨와 동거녀(47), '타짜' 최모(48), 주모(49.여)씨 등 8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모두 1억1천6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원고를 기망(상대방을 착오에 빠지게 하는 행위)해 돈을 빼앗은 공동불법행위자로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특히 피고들의 사기도박은 원고의 부주위를 이용한 고의적 불법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10.11.16 00:00

백지영, 인터넷 쇼핑몰 상표 소송 승소

특허법원 제3재판부(재판장 노태악)는 16일 가수 백지영씨가 대표로 있는 인터넷 쇼핑몰업체가 김모씨의 상표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6월부터 인터넷 의류쇼핑몰 사업에 나선 백씨는 앞서 같은 해 4월 '아이엠유리(iamyuri.com)'라는 인터넷 주소를 등록했으나, 같은 해 8월께 김씨가 유사한 상표를 등록하자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백씨는 무효심판 청구가 기각당하자 특허법원에 ...

한국경제 | 2010.11.16 00:00 | show

가수 백지영 상표등록 무효소송 승소

특허법원 제3재판부(재판장 노태악)는 16일 가수 백지영씨가 대표로 있는 인터넷 쇼핑몰업체가 김모씨의 상표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6월부터 인터넷 의류쇼핑몰 사업에 나선 백씨는 앞서 같은 해 4월 'iamyuri.com'이라는 인터넷 주소를 등록했으나, 같은 해 8월께 김씨가 유사한 상표를 등록하자 특허심판원에 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백씨는 무효심판 청구가 기각당하자 특허법원에 등록 무효소송을 ...

연합뉴스 | 2010.11.16 00:00

`민간사찰' 이인규 前지원관 1심서 실형

... 전 지원관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충곤 전 점검1팀장에게는 징역 1년2월, 원모 전 조사관에게는 징역 10월, 지원관실 파견 직원 김모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전 지원관 등은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가 처음부터 공공기관 종사자가 아닌 민간인임을 알면서도 조사하고 국민은행 등을 통해 압력을 행사해 대표이사직을 사직하고 보유한 지분을 양도하게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

연합뉴스 | 2010.11.15 00:00

고법 '국내파 파룬궁' 中여성 첫 난민인정 판결

... 탄압이 우려된다면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고법의 첫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곽종훈 부장판사)는 중국인 W(여)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난민인정 불허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W씨가 주로 경제적 동기에 의해 한국에 온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파룬궁을 수련했고 관련 행사 사회를 맡거나 기자로 활동하며 수련자 탄압 실태를 보도한 점 등에 비춰보면 중국 정부로부터 박해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근거 있는 것으로 ...

연합뉴스 | 2010.11.15 00:00

대법 "자동차로 고의충돌, 폭력행위로 처벌해야"

... 승용차를 후진해 뒤차를 충돌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등으로 기소된 최모(39) 씨에게 형법상 상해와 재물손괴만을 인정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본래 자동차 자체는 살상용, 파괴용 물건이 아닌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씨가 피해자에게 겁을 주기 위해 차를 후진해 충돌했고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생명ㆍ신체에 살상의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며 "최씨의 범행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

연합뉴스 | 2010.11.15 00:00

대법 "역외펀드 선물환 손실 1차 계약분만 배상"

...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 배상액을 1차 계약분 환차손 300만원으로 제한하는 것이 타당해 2차 계약분 환차손 1억1천100만원은 은행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게 판결의 취지다. 재판부는 "단지 투자위험이 크다는 사정만으로 금융기관이 적합성의 원칙을 위반해 부당하게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며 "1차 선물환계약 때는 은행이 투자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잘못이 있음을 인정할 수 있지만 거의 동일한 ...

연합뉴스 | 2010.11.15 00:00

대법 "'300억대 친일재산' 국가환수 취소" 확정

... 귀속시켰다. 이에 토지를 상속받았던 이해승의 손자는 "조부가 대한제국 황실의 종친이라는 이유로 후작 작위를 받았을 뿐 한일합병의 공이 있다는 이유로 작위를 받은 것이 아니다"고 주장하며 국가귀속결정처분취소 청구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이해승이 1912년에도 `종전 한일관계에 공적이 있다'는 이유로 한국병합 기념장을 수여받은 사실 등을 종합해 보면 단지 황실 종친이라는 이유만이 아니라 한일합병에 공이 있음이 인정돼 후작작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 패소로 ...

연합뉴스 | 2010.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