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유영철(34)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는 13일 노인과 여성 21명을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내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유영철에게 검찰의 구형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살인 피해자가 20명에 이르고 그 대상도 대부분 노약자와 여성들로 국내 범죄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무거운 범죄"라며 "범죄의 수법이나 동기,범행 후 사체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반사회적 행위로 유족들이 겪은 고통을 감안할 ...

한국경제 | 2004.12.13 00:00

... ㈜옥션이 "사업자가 아닌 개인간 거래에는 세금계산서를 교부하기 어렵다"며 삼성세무서를 상대로 낸 99년 1기∼2002년 2기분 부가가치세 취소소송에서 2001년 2기∼2002년 2기분 가산세 중 6억4천여만원 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는 사업자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적.반복적 의사로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자이며 이러한 실질적 사업자 회원이매출의 대부분인 원고는 세금계산서 대신 영수증을 교부할 수 있는 `사업자가 아닌소비자에게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마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법원은 연 1회 개최되는 항소심 양형실무위원회를 분기 또는 반기별로 열어부패 정치인 등에게 적정 형량이 내려질 수 있도록 논의하는 한편 현재 서울중앙지법 등 주요 법원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부패범죄전담 재판부를 전국 고.지법으로 확대 설치, 부패범죄에 대한 양형의 통일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작년 10월 양형실무위원회를 열어 부정부패 사범을 더욱 엄중치 처벌하는 새 양형 기준을 마련, 전국 판사들에게 배포.권고하는 등 부패사범에 대한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공개적으로 기부금을 내기에는 다른 지자체에 대한 부담을 느껴 비공개적으로 현금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나 '안 시장이 때가 되면 복지기금을 낼 시설을 알려 주겠다고 했다는데 왜 복지시설이 아닌 개인한테 돈을 주었느냐'는 재판부 신문에는 "제가 잘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안 시장 변호인측의 반대신문에서도 "올해 2억원 등을 회사이름으로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수차례 기금을 냈다"며 그동안 각종 발전기금은 개인이 아닌 회사 명의로 내온 사실을 시인했다.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주먹을 휘둘러 이를 견디지 못한 손씨가 경찰에 신고를 해긴급체포됐다. 박 판사는 "고령의 피고인을 구치소에 수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정폭력범죄에 관한 특별법상 자녀에게 신병을 맡기는 방법이 있지만 자녀 모두가 장씨와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아 접근금지 명령을 택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의 자녀들은 돈을 모아 `멀리 떨어진' 곳에 장씨의 거처를 마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jlove@yna.co.kr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악덕체납자의 오명을 씌워 명예를 훼손했고 심부름 센터 직원을 동원, 집 근처에서 몰래촬영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위자료 1억원과 `방송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A씨에게사과드린다'는 정정 보도문을 방송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추적60분'은 익명으로 보도했지만 방송내용으로 A씨를 알 수있어 명예훼손 행위가 된다"며 "하지만 방송 등 언론매체가 사실을 적시해 개인의명예를 훼손했다고 하더라도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일때는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의정부지법 형사 3단독(재판장 윤종섭)은 13일 오모(32.여)씨를 정확한 진단없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혐의(정신보건법위반)로 불구속기소된 경기도 모병원의사 C씨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여성인 오씨가 정신질환 환자라는 확신이 없었고 응급상황이 아니였음에도 전문의와 상의하지 않고 강제입원시킨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종교적 차이로 가족과 불화를 겪던 오씨는 지난 2001년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 혐의 등(살인 등)으로 구속기소된 유영철(34)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하고 범행도구를 몰수했다. 유씨는 1주일의 항소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항소를 포기할 수 없지만 항소하지 않은 채 항소기간이 지나면 이 형이 확정된다. 재판부는 21명을 살해했다는 유씨의 공소사실 가운데 20명 살해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이문동 살인사건 부분과 사우나 절도사건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ㆍ검찰조사와 1차 공판까지는 이문동 사건을 시인했지만 ...

연합뉴스 | 2004.12.13 00:00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선혜 부장판사는 12일 무전기로 전송받은 답을 적어 제출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불구속기소된 김모(24)씨등 수험생 23명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나중에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게 벌금형에 처해달라고 하지만 공무원이야말로 정직이 가장 중요한 덕목인 직업"이라며 "피고인들이 초범이거나 벌금 전과만 있고 반성하는 점 등은 참작한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 ...

연합뉴스 | 2004.12.12 00:00

... 동부지법 민사13부(한명수 부장판사)는 12일 한 무선통신회사에서 관리이사로 근무하다 징계해고된 정모씨(40)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하고 "회사는 못받은 임금 5백만원을 정씨에게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 측은 정씨가 등기부에 명시된 임원으로 언제든지 해임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매일 출근해 업무를 처리한 대가로 보수를 지급받는 형편이었던 만큼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

한국경제 | 2004.1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