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방부 "지난달 29일 한만택씨 체포 인지"

국방부는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국군포로 한만택(72)씨에 대한 송환을 지난해 12월 29일 외교통상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한씨의 가족으로부터 한씨가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신원 등을 파악한 결과, 한씨가 한국전쟁 당시 육군 8사단에 복무중 북한측에 포로로 잡힌 것으로 추정돼 같은 날 밤 전자문서를 통해 외교부에 북송방지와 국내송환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

연합뉴스 | 2005.01.27 00:00

[이 아침에] 왜 그들은 유골을 거둬갔는가

삼국전쟁 중의 일이다. 백제에 빼앗긴 합천 대야성을 탈환하러 간 김유신은 옥문곡에서 적장 8명을 생포한다. 그리곤 백제 측에 편지를 보낸다. 내용인즉 6년 전,백제가 대야성을 칠 때 전사한 성주 내외의 유골을 자신에게 포로로 붙잡힌 백제 장수 8명과 맞바꾸자는 거였다. 의자왕은 기꺼이 수락한다. 오래 전에 죽은 신라사람의 뼈를 땅에 묻어두어야 아무 소용이 없는데 산 장수 8명과 바꾸자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

한국경제 | 2005.01.21 00:00

럼즈펠드, 전범 기소 두려워 독일 못오나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내달 열리는 제41회 뮌헨 연례 안보회의 불참을 최종 통보했으며, 이는 그가 전쟁범죄자로기소될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21일 독일 언론들이 비꼬았다. 호르스트 텔취크 뮌헨 안보회의 조직위원장은 ... 변호사단체는 지난해 11월 럼즈펠드장관 등에게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와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 수용소 포로 학대 사건 책임을 묻는 형사 고발장을 독일 연방검찰에 제출했다. 이들이 독일에 고발장을 접수시킨 것은, 독일 형법이 ...

연합뉴스 | 2005.01.21 00:00

김문수 "김동식목사 납치범 재판 최초 확인"

... 기록이 공개될 경우, 김목사 피랍 사건을 둘러싼 의혹의 전모가 드러날지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베이징에서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갔다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수 명을 만났다"면서 "이들은 현재 모두 70세 이상으로 중국 당국의 허가만 내려지면 금명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군포로의 정확한 숫자나 이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을 탈출해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 2005.01.14 00:00

"미국이 전세계 인권상황 악화 주범" .. HRW

...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에게 저지른 고문과 가혹행위는 세계 인권과 테러와의 전쟁을 이끄는 선도국으로서 미국의 신뢰도에 타격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 학대행위를 ...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 국방장관이 임명한 조사위원회는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 학대행위에 대해 미군 지휘부의 감독 실패와 함께 수용소를 운영하는 미군들에게거의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

연합뉴스 | 2005.01.14 00:00

중화권 4개 도시별 언론의 인기 단어

... `진실조사위원회(眞調會)'를 가장 많이 인용했다. 홍콩 언론의 경우 주택관리국이 설립한 세계 최대의 부동산투자신탁회사로 공모추진 당시 개미투자자들이 대규모 청약 전쟁을 벌였으나 결국 상장이 무산된 '링후이(領匯)'란 단어를 가장 즐겨 사용했다. 4개 도시 모든 언론이 가장 많이 보도한 단어는 이라크의 `포로 학대(虐부 )'였으며 다음으로 미국 화성탐사로봇의 명칭 `스피릿(機遇號)',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 베이징 병원 약칭인 `젠궁(健宮)' ...

연합뉴스 | 2005.01.12 00:00

국군 포로 딸들 30년만에 부친 고향 찾아

"고향을 그리던 아버지는 저 세상으로 떠나 못오시고 우리만 이렇게 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국군으로 참전했다 포로가 된 아버지 유모(1994년 작고)씨의 딸들이 30여년만에 아버지의 고향인 경남 통영을 찾았다. 주인공은 함경남도 락원군 락원읍에서 살다 지난 98년 중국으로 탈출한 유명희(33), 명자(30)씨 자매. 그동안 중국에서 살다 최근 사촌 오빠(56)의 도움으로 입국한 이들 자매는 정착할 곳을 아버지의 고향으로 정해 7일 오후 통영시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鄭통일 "남북정상회담.6자회담 병행하겠다"

... 문제를 제기했으나 북측이 완강히 부인하는 바람에 진척이 없었다"면서 당국간 회담 재개시 김 목사 사건 등에 대한 북측의 성의 있는 해결 자세를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남북은 2003년 적십자 회담에서 전쟁 시기에 소식을 알 수 없는 자와 납북자 포로 등의 생사확인 문제에 대해 이산가족 면회소가 착공되면 그 후에 논의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면서 "면회소 착공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duck...

연합뉴스 | 2005.01.04 00:00

UPI, 올 최대 뉴스 소재 부시와 쓰나미 선정

미국의 UPI 통신은 30일 올해의 최대 뉴스 소재로 조지부시 대통령과 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을 선정했다. UPI 편집 담당 부장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 대통령 재선, 이라크 전쟁,미군의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포로 학대 스캔들, 이란과 북한의 핵문제 등 올 한 해주요 뉴스들과 직접 관련 있는 최대 뉴스메이커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연말 마지막주에 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로 톱뉴스의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이들은 말했다. 사람들이 ...

연합뉴스 | 2004.12.31 00:00

인도, 파키스탄에 전쟁포로 54명 송환 요구

인도는 지난 1971년 파키스탄과 전쟁 당시실종됐던 전쟁포로(POW) 54명의 송환을 파키스탄 정부에 요구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더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양국간 우호증진 방안의 일환으로 인도를 방문중인 파키스탄 기자들에게 "이들 전쟁포로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54명명단을 파키스탄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인도는 오는 27-28일 열리는 양국 외무차관 회담을 계기로 본격화되는2차 다방면 ...

연합뉴스 | 2004.1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