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뒤늦게 이자를 준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철씨는 대선 잔여금과 당선 축하금, 이권청탁 사례비 등을 모아 지난 94년 5월과 95년 2월 김기섭씨에게 각각 50억원, 20억원의 비자금을 맡겼으며 김 전차장은 조씨에게 이 돈의 관리를 위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현철씨는 99년 조씨로부터 70억원을 모두 이자없이 되돌려받아 벌금 추징금, 세금, 복지단체 헌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현철씨 측근은 "현철씨가 직장없이 ...

연합뉴스 | 2004.09.06 00:00

... 전 국세청 차장이 8.15 광복절을 맞아 14일 가석방되기로 결정됨에 따라 검찰 수사착수 이후 만 6년을 끌었던 `세풍' 사건이 막을 내리며 역사속에 남게 됐다.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이석희 전차장은 세풍사건에 연루된 주역들 중 마지막 수감자였다. 이 전 차장과 함께 징역 1년을 확정판결받았던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은 보름전인 지난달 30일 형기 17일을 남기고 먼저 가석방됐다. 세풍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이회창 전 한나라당 ...

연합뉴스 | 2004.08.13 00:00

... 전 대통령으로부터 청와대 집무실에서 `안풍'자금을 받았다는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 자신이 강 의원과 서울시내 호텔 3곳에서 단둘이 만나 자금을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 의원측 변호인은 "김 전차장의 진술 내용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공판을 통해 진술의 모순점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라고 말해 김 전 차장이 어떤 말을 내놓을 지와 함께 법정에서의 실체규명 여부가 주목된다. 검찰은 이날 공판을 지켜본 뒤 김 전 차장에 대한 소환 ...

연합뉴스 | 2004.02.27 00:00

...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냐"는질문에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의 경찰 산하단체 귀환에 대해 경찰 내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평가와 "나쁘게 생각할 것만은 아니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경찰청의 한 간부는 "김 전차장은 평소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고 실제 그런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혼자 몸이 아닌 이상 세상 일이 마음 먹은 대로 되겠느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출신으로 ...

연합뉴스 | 2003.11.07 00:00

... 운영차장을 만난 적도 없고 안기부로부터어떠한 돈도 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통외통위의 재외공관 국정감사에 참석중인 김 의원은 이날 홍사덕(洪思德)총무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에게 돈을 받았다면 김 전차장에 대한 수사때 직접 이 문제를 물어볼 일이지 조익현 전 민자당 재정국장을 통해 조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홍 총무가 전했다. 김 의원은 또 "김대중(金大中) 정부때 나를 잡으려고 검찰이 많은 사람들을 소환해 조사했지만 ...

연합뉴스 | 2003.09.24 00:00

... 417호 대법정에서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황찬현 부장판사) 주재로 이뤄진다. 이에따라 지난 98년 8월 검찰의 본격 수사착수 이후 같은해 10월 임채주 전 국세청장을 기소하면서 첫 재판이 시작된 세풍 사건은 그동안 `이 전차장의 해외도피',`방탄국회', '증인 출석거부'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5년여만에 1심을 마무리짓게됐다. 이들은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국세청을 동원, 23개 기업으로부터 166억3천만원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한 혐의 등으로 ...

연합뉴스 | 2003.08.18 00:00

... 이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근영씨에 대한 긴급체포 시한이 만료되는 오늘 밤 11시45분 이전까지 논의를 거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 조사대상에 오른 김보현 국정원 전차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입장을 담은 해명서를 작성, 특검에 제출했다. 한편 임 전특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특검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에서 모든 사실을 얘기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5.22 00:00

... 95년 6.27 지방선거때 안기부로부터 받은 257억원의 지원 경로와 용처에 대해서는 대부분 밝혀내지 못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김기섭 전 차장 등 관련자들을 이날 재소환, 조 전국장과의 대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 전차장은 그동안 안기부 예산을 선거자금으로 불법 조성, 당측에 건넨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강 의원 등과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으며 안기부 돈을 건넬 당시 `제3의 인사'가 개입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 왔다. 검찰은 `안기부 예산' ...

연합뉴스 | 2003.04.16 00:00

...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해 6월 13일 길을 가던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사망한 사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군인들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과 경찰에 따르면 전차장 김봉현(24)소위와 탄약수 박진동(22)병장, 조종수이병민(21) 일병, 포수 이철희(22) 하사를 태운 육군 모 부대 소속 K-1 전차가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 316번 국도 산정호수3교에 다다른 것은 17일 오전 6시 40분께. ...

연합뉴스 | 2003.02.17 00:00

...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를 찾고 있다. 이에 앞서 사고 전차를 몬 이병민(21) 일병은 "급커브길을 돌아 다리에 진입하자마자 `앞쪽에서 불빛이 세게 오니 오른쪽으로 틀라'는 전차장의 지시에 따라 급히방향을 바꾸는 순간 추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차 추락사고로 승무원 4명 중 김봉현(24.전차장) 소위와 박진동(22.탄약수) 병장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이철희(22.포수) 하사와 이 일병이 상처를입었다. ...

연합뉴스 | 2003.0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