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가인권위원회가 비정규직 법안과 관련해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을 표명한 데 대해 재계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자료를 통해 "근로조건의 차이가 인권으로 접근할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서 국가인권위의 의견표명은 관장사항을 벗어난 것인 동시에 노동시장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경총은 또 국가인권위의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은 문제 해결보다는 오히려 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 실업자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 생산차질액의 32.5%를 차지했으며 수출차질액은 2억9천900만달러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노사분규 발생 원인으로는 임단협이 91.3%를 차지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임금인상 48%, 산별교섭 31%, 구조조정 3.9%, 비정규직 문제 1.6%였다. 임금인상을 둘러싼 분규발생으로 인한 생산차질액은 1조2천241억원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산업연구원은 노사안정의 질적 지표인 생산.수출 차질액이 감소한 것은 국내 투자환경의 개선과 법, 원칙을 바탕으로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 보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관련 법률안 30개 중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는 법안은 8건에 불과하다. 반면 20건은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등 부정적 영향이 더 많은 법안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2건은 비정규직 관련법안으로 부정적?긍정적 측면이 모두 있다고 대한상의는 덧붙였다. 건의서에서 재계가 가장 집중적으로 문제를 삼은 분야는 △소비자보호 △노사관계 △환경 등에 관한 법률. 최근 시민단체의 입김이 커지면서 이 분야에 대한 시민단체의 ...

한국경제 | 2005.04.19 00:00 | 유창재

... 노조 위원장 간의 면담에서 강제퇴직이나 해고 없는 고용안정 보장과 합병 보로금 지급 등 노조가 요구한 22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서 제일은행 노사는 다음달 2일 통상임금의 200%에 해당하는 합병 보로금을 정규직 직원에게 지급하고 비정규직에게 지급하는 보로금 액수에 대해서는 계속 협상을 하기로 했다. 또 정규직 직원에게 개인용 무선단말기(PDA)를 지급하고 30명의 직원을 특진시키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

연합뉴스 | 2005.04.19 00:00

... 국회에 `국회계류중인 주요 법률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 건의서를 제출, 최근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 보호, 노사, 환경 등에서 이들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법률안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또 비정규직 보호 관련 법률안은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약하는 등 문제가 많지만 법안처리가 지연될 경우, 노사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4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중처리 대상 법률안중 소비자보호법안, 집단소송법안, ...

연합뉴스 | 2005.04.19 00:00

... 지급받게 된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SCB가 새로운 제일은행의 출발을 기념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내달 2일 2백%의 특별 보너스를 주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직에 대해서도 격려금을 지급하되 대상과 금액은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뉴브릿지는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정규직원은 통상임금의 1백%,계약직은 근속 연한에 따라 30만~1백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4.19 00:00 | 유병연

...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비정규 노동법의 개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수도권 지역 사업장 노조 간부 800여명은 결의문을 통해 "총파업으로 국회의 비정규 노동법 개정안 통과 강행을 막고 진정한 비정규직 보호입법을 쟁취하자"고 촉구했다. 이수호 위원장 등 지도부 20여명은 집회가 끝난 뒤 국회 앞에 천막을 치고 개정안 처리 중지를 촉구하는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

연합뉴스 | 2005.04.19 00:00

양대 노총 위원장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기간제 근로자 사용 사유 제한 등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비정규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8일 오전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의 결정을 존중해 조속한 시일 내에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두 위원장은 또 "김대환 노동부 장관 등 정부 여당의 일부 핵심 인사들이 인권위 결정을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 김수찬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 표명 파장이 확산되며 비정규직 법안 처리에 대한 노ㆍ정 간 입장이 역전됐다. 노동계는 인권위안을 존중해 조속히 처리하자고 나서고 있는 반면 정부는 인권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법안의 `4월 처리'를 주장해왔고 노동계는 `저지'나 `대폭 수정' 입장을 보였으나 인권위 의견 표명 이후 입장이 뒤바뀐 셈이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법안 관련 인권위의 ...

연합뉴스 | 2005.04.18 00:00

양대 노총 위원장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비정규직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8일 오전 과천 그레이스호텔 1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법 관련 인권위의 결정을 존중해 조속한 시일 내에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대 노총 위원장은 "인권위의 의견 표명은 헌법과 세계인권선언, 국제노동기구(ILO) 헌장과 협약 등 국제 인권규범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

연합뉴스 | 2005.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