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노사 상생의 길은 일자리 창출".. 삼성硏

노사 상생(相生)을 위해서는 기업의 활력을 높여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노사 상생을 위한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임금 인상, 주40시간 근무제, 비정규직 보호 등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일자리가 있어야가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청년실업률이 9%에 육박하는 등 고용 사정 개선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민감한 노사 현안이 ...

연합뉴스 | 2004.05.05 00:00

사회적 약자들 '탈출구'가 없다 ‥ 변협 '2003년 인권보고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청년실업자, 신용불량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신(新)빈곤층이 급증하고 있다.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은 사회안전망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서 허덕이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신빈곤층'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발간한 '2003년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직접적인 사회보장혜택을 받는 1백30만명(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

한국경제 | 2004.05.05 00:00

일본 기업 58% "비정규직 늘릴것"

일본기업들이 인건비 삭감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공장에서 비정규직 사원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 올 3월 '개정 노동자 파견법' 시행 이후 비정규직 고용 형태가 청부사원 중심에서 파견사원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국내 생산거점을 가진 1백78개사(응답 1백16개사)를 조사한 결과 3월말 현재 전체의 97%에 달하는 업체에서 비정규직 사원을 활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이커들은 청부사원을 주로 써왔으나 ...

한국경제 | 2004.05.04 00:00

민노 평당원 대표경선 출마 잇따라

이달 하순에 실시되는 민주노동당 대표 경선에평당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현재 출마를 선언한 평당원은 정윤광(鄭允洸.57)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과 비정규직 노동자인 김용환(金容奐.44) 후보 등 2명으로, 이들은 각각 서울 노원을 지구당 지도위원과 전북 군산지구당 운영위원을 맡고 있을뿐 중앙당 당직을 갖고있지 않다. 정윤광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과 일선 간부들 사이에서 당 혁신에 ...

연합뉴스 | 2004.05.04 00:00

민노당-전경련 오찬 회동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사무총장은 4일 낮 시내 모처에서 전경련 현명관 부회장과 비공개 오찬회동을 갖고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민노당측은 산별노조 허용과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의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며 전경련측은 부유세 정책을 비롯한 민노당의 경제정책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전경련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이에 앞서 노 총장은 지난달 29일 전경련의 상무급 인사와 개별접촉을 갖기도 했다. 김종철 ...

연합뉴스 | 2004.05.04 00:00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 검토" ‥ 김정태 국민은행장

국민은행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과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검토키로 해 다른 은행으로의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3일 월례조회에서 "비정규직 처우에 대한 은행의 정확한 입장을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구체적으로 "지점장이 인사고과를 실시,임금을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장기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

한국경제 | 2004.05.03 00:00

김정태행장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장기적 검토"

김정태 국민은행[060000]장은 3일 이른바 사무직과 계약직 등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비정규직 처우에 대한 은행의 정확한 방향과 입장을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비정규직의 임금을 일률적으로 ...

연합뉴스 | 2004.05.03 00:00

취약계층근로자 교육단체에 비용 지원

한국노동교육원은 비정규직과 외국인 근로자 등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권익 보호와 차별 해소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관련단체에 대해 교육비 일부를 연중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 교육프로그램은 노동3권에 대한 교육과 노동법 및 노사관계 기초교육,노조의 기능 및 활동에 관한 교육, 이주 근로자의 노동기본권 의식향상 교육 등이며,1회 기준인원 40명 안팎에 대해 강사료와 교재제작비, 강의장 임차료 등 최고 345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

연합뉴스 | 2004.05.02 00:00

노사관계 로드맵 난항 불가피

... 경우 파업 사전 예고 및 대체근로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는 "통상임금에 상여금 등을 포함시키기로 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늘리는 등 정부안에 노동계의 요구만 대폭 수용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도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해소나 공무원의 노동권 보장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고, 파업기간 중에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등 사용자의 대항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

한국경제 | 2004.05.02 00:00

노동절행사 축제 분위기서 치러

... 1일 서울 대학로에서 노동자 1만5천여명(경찰 1만여명.주최측 2만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주최로 오후 2~5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파병 철회, 차별 철폐 및 정규직화, 노동3권 및 건강권 쟁취를 위한 노동절 대회'는 민주노동당의 국회 입성 등으로 여느 대회보다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번에 (총선에서) 노동자 국회의원을만드는 쾌거를 이뤘다"며 "모든 게 민주노총 ...

연합뉴스 | 2004.05.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