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시론] 역할 끝난 공기업 퇴장은 당연

... 역할이 크지 않은 것이다. 공기업의 또 다른 문제는 상당수 공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력ㆍ철도ㆍ가스ㆍ지역난방ㆍ통신 등과 같은 네트워크 산업의 경우 이른바 자연독점적 특성으로 인해 독점공기업식 운영이 정당화돼 왔다. 이러한 산업에서는 경쟁압력이 존재하지 않아 효율성 향상 노력이 저조하다. 또한 방만한 경영과 조직의 비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자연독점적인 네트워크 산업의 기능을 적절하게 분리한다면 경쟁을 도입할 수 있는 ...

한국경제 | 2005.11.13 00:00 | 정용성

부시, 이라크전 비판론 강력 비판

... 대통령은 11일 미 행정부가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정보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부인하며 비판론자들이 역사를 다시 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 연설을 통해 "나의 결정이나 전쟁 행위를 비판하는건 지극히 정당하지만 전쟁이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한 역사를 다시 쓰는건 심히 무책임하다"고 이라크전 비판론자들을 공격했다. 부시 대통령은 "똑같은 정보를 접했던 100명 이상의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사담 후세인의 제거에 찬성표를 던졌는데도 ...

연합뉴스 | 2005.11.12 00:00

강재섭 "與, 국민정서 아우르는 정당되라"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11일 열린우리당 창당 2주년과 관련, "집권 여당답게 국정에 전념하고, 민심을 두려워하고, 국민 정서를 아우르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은 무책임과 경박함, 독선 등으로 일관했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우리당이) 국정 우선순위를 가리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매달리고, 용비어천가만 부르는 실수를 했다"면서 "이런 ...

연합뉴스 | 2005.11.11 00:00

선거구분할, 소수정당.시민단체 반발

... 정한 선거구획정안은 도지사가 도의회에 제출하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차 도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경기민중연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4인 선거구 분할이 중선거구제 취지를 왜곡하고 거대정당이 자치단체와 의회를 독점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1개 정당 또는 거대 정당이 지방의회를 독식하는 현재의 지방자치 의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치단체들이 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이를 ...

연합뉴스 | 2005.11.11 00:00

"세수 부족 메우려는 목적세 신설은 부당"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한 목적세의 신설은 경제적인 합리성과 정치적인 정당성이 모두 결여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세제개혁의 과제' 세미나에서 공동발표자로 나선 전주성 이화여대 교수는 경제적 합리성을 외면한 목적세의 신설은 '좋지 않은 세금'의 교과서적 전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목적세에 관한 일반적인 평가나 정책제안 가운데 잘못된 부분이 적지 않다"면서 ...

연합뉴스 | 2005.11.11 00:00

폴란드 우파 소수정부 신임투표 통과

... 구성했다. 지난 9월 25일 총선에서 제 1당과 2당을 차지한 법과 정의 및 시민강령은 안정 적인 정부 구성을 위한 연정 협상을 벌여왔으나 각료 인선을 둘러싼 갈등과 중요 정 책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보수 우파 정당인 법과 정의는 이번 총선에서 155석을 얻었으며 자유주의적인 우파 정당 시민강령은 133석을 획득했다. 마르친키에비치 총리 정부는 의회 신임 투표에서 소수 정당인 자주방위당(56석), 폴란드 가정연합(34석), 농민당(25석) 등의 ...

연합뉴스 | 2005.11.11 00:0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18일 충북 방문

... 나서고 이 충북지사도 충북 발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에 비판적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자는 의미에서 이두영 청주경실련 사무처장도 초빙했다. 참석자들은 19일에는 보은군과 공동으로 속리산 사랑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송태영 도당 사무처장은 "당원 단합을 일궈내고 생산성 있는 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pjk@yna.co.kr

연합뉴스 | 2005.11.11 00:00

정의장 "체제정비, 지지도 복원 주력"

"중도개혁정당 노선 분명히 할 것"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11일 향후 정국운영 로드맵과 관련, "당의 체제 정비와 지지도 복원을 통한 통합적 구심력 확보에 우선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개최된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정치지형의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당력을 모으고 민심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또 당체제 정비와 관련, ...

연합뉴스 | 2005.11.11 00:00

[사설] (12일자) 쌀협상 비준 연기주장 납득 안된다

... 한다. 그런데 그동안 이에 대한 논의가 모자라 상임위 통과가 늦어지고 농민들의 반대가 심했던 것인가. 그건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야당,특히 한나라당의 연기 주장은 농민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정치적 제스처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정당이 막대한 국가적 이해가 걸린 일을 표를 의식한 인기만을 생각해 국정의 발목을 잡고 혼란을 부채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없애지 않으면 안될 병폐다. 이러한 인기영합적인 정당활동이 과연 국민지지를 높이는데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

한국경제 | 2005.11.11 00:00 | 이계민

與 기획위원장에 민병두

열린우리당은 11일 박병석(朴炳錫) 기획위원장의 비상집행위원 임명으로 공석이 된 기획위원장에 민병두 전자정당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이 밝혔다. 우리당은 또 전자정당위원장에 정청래(鄭淸來) 의원을, 홍보미디어위원장에 최규식(崔奎植)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연합뉴스 | 2005.1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