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정 의장 "참여정부 국민 마음 얻는데 실패"

... 당의 단결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당과 참여정부는 변화와 혁신의 총아였지만 어느덧 무사안일과 말만 많은 집단이 되지 않았는지 자문해 봤다"면서 "구체적 개혁 성과로 국민을 설득해야 했는데 추구하는 정당함만 강변하지 않았는지, 당.정.청 관계의 우려에 대해 기다려만 달라고 하지 않았는지 성찰해 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를 해소하고, 정치개혁을 이뤄냈다고 자부하지만 이는 참여정부 출범과 동시에 당연히 했어야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與 계파별 물밑 세확산 분주

... 해소', `당 정체성 회복' 등을 통해 외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민평연 소속 한 의원은 "청와대에서 국민의 소리를 가로막는 보좌관은 내쳐야 한다"면서 특정 인사를 거론하는가 하면, "양극화 해소 문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고 했는데 노무현 정부가 무엇을 해왔느냐"고 비판 기조를 이어나갔다. 유시민(柳時敏) 의원 주도의 `참정연'측이 `작은 탄핵'이라고 비판한데 대해서도 연석회의 석상에서 `대통령이 신이냐'고 발언했던 문학진(文學振) 의원은 "별로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사설] (1일자) 국민마음 얻는데 실패한 진짜 이유

... 기업규제가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아왔음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이러니 여당이 선거에서 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었던 셈이다. 그런 점에서 "구체적 개혁성과로 국민을 설득해야 했는데 추구하는 정당함만 강변하지 않았는지 성찰(省察)해 봐야 할 때"라는 정 의장의 지적은 매우 적절한 판단이다. 민심이 여당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답은 하나다. 철저한 자유시장경제체제의 구현을 통해 기업의욕을 되살리고 ...

한국경제 | 2005.10.31 00:00 | 추창근

비례대표 기초의원 '바늘구멍 전쟁'

"비례대표 기초의원 결코 양보하지 못한다" 선거법 개정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도 정당 공천과 함께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자 각 정당은 물론 여성계와 정치지망생들이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경남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윤영오)는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할 도내 시.군의원 정수를 지역구 226명과 비례대표 33명 등 259명으로 최근 확정한 바 있다. 열린우리당 경남도당은 현행 정당법상 홀수 후보를 여성으로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이라크 부통령 동생 피습.사망

... 총리의 고문이자 아델 압둘 마흐디 부통령의 동생인 갈리브 압둘 마흐디가 30일 오전 바그다드 북부지역에서 출근길에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사망한 갈리브의 형인 마흐디 부통령은 이라크 최대의 시아파 정당인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소속으로 수니파인 가지 알-야와르와 함께 지난 4월 이라크 정부 부통령에 취임했다. 이와는 별도로 카이스 다우드 하산 무역차관은 이날 차안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어깨를 다쳤으며, 그의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선거패배 책임 與 45%, 대통령 38%"

... 표본오차 ±3.05%P)에 따르면 우리당의 재선거 완패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45.3%는 `여당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38.3%는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한 탓'이라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노 대통령이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와 관련, 응답자의 대다수인 84.4%는 `민생경제 회복'을 지적했고, `정치개혁 추진'(5.7%), `야당과의 연합정부 추진'(5.3%)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조계종 총무원장은 어떤 자리

... 더 높았지만 1980년대 들어서면서 총무원장이 사회법상 종단의 대표성을 갖게 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나아가 불교 주요 종단의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당연직 회장을 맡고, 한국 7개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공동대표도 맡는다. 최근 불교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통령을 비롯해 각 정당.사회단체 대표 등이 총무원장을 만나 자문을 구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연합뉴스 | 2005.10.31 00:00

열린우리 '정세균호' 출범했지만‥ 내부갈등 증폭

... 갈등 수습에 본격 나섰으나 친노(親盧)파와 반노(反盧)파가 벌써부터 노무현 대통령 책임론을 놓고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자성과 지도부 구성=정 의장은 의총과 간담회에서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방향성의 정당성만 강변해온 것을 반성한다"며 "내부의 무사안일과 무기력,패배주의와 치열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어느덧 무사안일과 말만 많은 집단이 되지 않았는지 자문해 봤다"면서 "국민의 기대 수준은 열 ...

한국경제 | 2005.10.31 00:00 | 이재창

민노당 지도부 총사퇴

... 사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재선거를 통해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은 무엇인지, 무엇을 자성하고 혁신해야 하며 그 계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심했다"며 "재창당의 각오로 당을 다시 일으켜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진보정당 내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러한 의견들이 오히려 당의 혼란과 정치적 후퇴를 초래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는 울산 북구(재선거)에서의 패배에도 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노당은 조만간 임시지도 ...

연합뉴스 | 2005.10.31 00:00

노대통령 "내년초 진로ㆍ국정구상 밝히겠다"

... 얼추 끝났다"며 "앞으로의 민주주의 과제는 결론을 내고, 합의를 할 수 있느냐이며, 대화와 타협의 역량이 있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형태는 다수결로 과반을 확보하는 쪽이 권력을 전적으로 행사하는 형태와 모든 정당이 합의해 결론을 이끄는 형태 두 가지인데, 다수결로 정치를 운영하는 나라들도 70∼80% 수준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하고, 나머지를 다수결로 처리하는 합의수준이 높은 다수결제도"라며 "하지만 한국은 다수결 규칙도 제대로 못지키고 ...

연합뉴스 | 2005.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