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증권선물거래소에 대한 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인용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실적호전 등 구체적인 사정을 살피지 않은 채 상장규정의 기계적인 적용으로 상장폐지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자본잠식상태 해소에 적극 협조하며 정당한 기대를 갖게 된 기존 투자자의 보호를 지나치게 소홀히 하는 것"이라며 "본안판결확정시까지 증권선물거래소는 상장폐지절차를 진행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 현재 국제상사 충남방적 동해펄프 등도 법원에 제기한 상장폐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

한국경제 | 2005.05.10 00:00 | 박성완

... 오늘 대통령의 말씀 중에 '일본'이란 단어는 한마디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노 대통령은 외교 관례를 염두에 둔듯 면담에서 특정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이 내세우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증설주장에 대해 도덕적 정당성을 들어 공박함으로써 '타깃'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 노 대통령은 우선 상임이사국 진출의 전제조건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고, 어떤 도덕적 정당성을 가졌는지를 제시했다. 이런 점에서 일본이 안보리 증설의 논거로 내세우는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장애인 여러분 스스로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일자리 마련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민간기업에도 장애가 취업에 차별 요소가 되지 않고 여러분의 능력과 노력이 정당하게 보답받을 수 있도록 각종 법.제도적 장치들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성.장애인 차별 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사회의 균형된 발전을 저해해 선진한국 건설에 장애가 될 뿐"이라며 "차별을 넘어 통합으로 가야 하며 편중이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 재.보선을 통해 당선된 6명의 신입의원을 제외한 292명 가운데 49명의 법안 발의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수별로는 초선 15명, 재선 9명, 3선 16명, 4선 4명, 5선은 5명이 한 건의 법안도 입안하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22명, 한나라당 23명, 민주당 3명, 자민련 1명 등이다. 전체적으로는 법안 제출건수가 1천69건에 달해 16대 국회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사무처는 밝혔다. 이는 의원 1인당 평균 3.7건을 제출한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 것은 양측 모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사를 갖고, 모두 융통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개혁문제와 관련, "지금 새로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는 국가들이 세계평화를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고 어떤 도덕적 정당성을 가졌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 입장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또 "새로운 상임이사국을 선출하려면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성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해서 상임이사국이 된다면 아시아의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 "두 차례 대선 패배로 한나라당이 의기소침한 상태에서 이번 재보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다시 자신감을 얻게 했다"고 말했다. 성남 중원 신상진 의원도 "호남.민주당 지역이라고 불리는 성남 중원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이 승리, 기득권 정당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서민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서 일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한나라당이 재보선마다 승리하면서 '재보선 전문당'이라는 말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이번 승리가 시작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05.05.10 00:00

... 비록 좋은 성적은 못냈지만 경북 영천에서의 선전했다"면서 "지금 정치권이 지역당 구도가 해체되는 과도기적 과정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정치적 갈등해결과 관련, "장외가 아닌 장내에서 정당간 대화와 타협으로, 또는 의회주의 원칙인 다수결을 통해 해소해야 하다"며 "그러려면 국회가 `적극적인 갈등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5.05.09 00:00

... 받았다"며 김대업씨와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주간지 일요시사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의 상고 이유는 관련법률에 비춰 정당한 이유가 없으므로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피고들은 군ㆍ검 합동 병역비리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02년 5∼6월 김씨로부터 제보를 받아 "1997년 이회창 후보의 장남 정연씨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

한국경제 | 2005.05.09 00:00 | 김현석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사진)가 지난 5일 실시된 총선에서 3기 연속으로 집권하는 데 성공했지만 소속정당인 노동당으로부터 조기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럽 언론들이 9일 일제히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가 퇴진할 경우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블레어 총리가 임명했던 프랭크 돕슨 전 보건부 장관은 이날 "블레어 총리가 총선을 지휘하지 않았더라면 노동당의 의석수가 더 늘었을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로빈 쿡 전 ...

한국경제 | 2005.05.09 00:00 | 김호영

이르면 2007년부터 정당한 이유없이 법정에 불출석한 증인을 7일 동안 유치장에 감금할 수 있게 된다. 또 법정에서 참고인이 수사과정에서의 진술과는 다른 발언을 했을 경우 위증죄로 처벌받는다.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는 9일 서울 수송동 사무실에서 차관급 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실무위원회는 또 오는 2008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도입하고 2013년부터 현행 사법시험을 ...

한국경제 | 2005.05.09 00:00 |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