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바람을 피우고 시민을 폭행했다면 경찰관 자격이 없다.' 경찰관 이모씨(46)는 두 여자와 결혼 및 이혼을 두번씩이나 거듭하고 또 다른 여자와 간통하는 등 사생활이 매우 문란했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경찰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이씨를 파면했다. 서울행정법원은 22일 이씨가 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가공무원법에 규정된 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원고의 행위가 경찰공무원 전체에 대한 국민의...

한국경제 | 2005.04.22 00:00 | 김문권

... 개최키로 했다. 법사위는 2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불법정치자금의 국고환수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이 법안은 정치인이나 정당이 수령한 뇌물을 환수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확실한 환수를 위해 법무장관이 보전절차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원정출산의 폐해를 막기 위해 외국에서 출생했더라도 병역의무를 이행했을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몸을 싣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같이 했다"며 "그러나 염 시장의 입당의 변에서 과거 전력에 대한 반성이나 우리당 정강.정책에 대한 찬동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참정연은 이어 "염 시장 입당에 대한 당원들의 문제제기는 정당하다"며 "염 시장이 당원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당 대전시당이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그의 입당신청을 심사하거나, 당지도부가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특별입당을 의결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정연을 주도하는 유시민(柳時敏)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보인다. 시는 또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기업애로해소 대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기업의 고충을 발굴 처리해주는 기업옴부즈맨제도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 각 부서는 기업애로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연하는 경우 모범기업인 등에서 선정되는 옴부즈맨이 시 감사실에 감사를 요구토록 하는 등 불이익을 명문화해 실질적으로 기업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 조례를 5월 4일 공포한 뒤 옴부즈맨 채용 및 세부 ...

한국경제 | 2005.04.22 00:00 | 김태현

... ▲기초의원 및 예비후보자만 제외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조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액후원금 기부자 명단 공개에 대해선 정치자금 기부내역의 인터넷 공개와 함께 기부자의 소속 기관 및 직위를 추가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당법 개혁과 관련, 정개협은 정당정치를 활성화하고 고효율 저비용 정치문화를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작년 3월 전면 폐지한 지구당과 같은 시.도당 하부조직을 국회의원 선거 120일전부터 선거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2009년에는 3억명으로 늘어나는 엄청난 잠재력의 시장으로 "중국과 비교해 인도는 정치가 안정되고 방향이 명료한 강점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고칼레 총장은 이어 "경제개방이 인도가 유일하게 살길이라는 인식을 국내 양대 정당이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93년부터 본격화된 인도의 통상개방 정책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인도와 대만의 산업은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하고 "예를 들어 세계 시장에서 기계류의 주요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변호사 우모씨로부터 3천만원을 장기간 빌려 쓴 혐의에 대해 "김씨와 우씨가 친구로 지내는 등 사적 친분관계를 고려하면 직무 연관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0년 7월부터 2002년 3월 육군 법무감 재직 당시 서모 변호사로부터 국선 변호료 1천68만원을 받는 등 3명의 군법무관 출신 변호사로부터 1천513만원을 수수하고 우모 변호사로부터 3천만원을 빌려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크게 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주민등록 인구에 의해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 행정기구 설치 기준 조정을 통한 국.제(局.制) 존치와 부단체장 직급 상향 조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를 폐지토록 관련 법령을 개정토록 요구하는 한편 지방재정의 안정적 운용과 지방재정 자율성 확보를 위해 분권교부세율을 현행 0.83%에서 1.04%로 상향 조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구청장들은 주민자치센터간 자매결연 추진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오랜 진통 끝에 21일 탄생했다. 유엔 인권위원회 53개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의 끈질긴 반대를 극복, 멕시코가 발의한 3년 시한의 특별인권조사관직 신설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모든 형태의 범죄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테러를 단호하게 비난"하는 한편 모든 국가가 "테러에 대처하면서 민주적 관행 및 법에 의한 통치와 함께 개인의 존엄성과 기본적 자유를 지키고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별인권조사관은 대테러조치로 인한 인권침해에 ...

연합뉴스 | 2005.04.22 00:00

... 반대 84표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연방회의(상원) 승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된다. 선거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 학교 인질사건 이후 푸틴 대통령이 중앙 집권 강화를 위해 직접 발의한 것으로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함으로써 현재 3분의 2 의석을 갖고 있는 여당 세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지방 주지사를 선출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임명토록 한 개정안도 발의해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

연합뉴스 | 2005.04.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