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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적 병역거부자' 또 실형 선고

    ... 남북 군사력이 대치하는 안보최일선에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정종파의 종교적신념을 기초로 한 병역거부행위는 국민적 통합을 해치고 국가공동체 가치형성의 저해요인이 될 수 있어 병역법 88조1항의 (병역거부의) '정당한 사유'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양심의 자유는 양심 형성 및 양심 결정의 자유와 같이 절대적 자유이지만 외부에 실현할 때에는 국가공동체의 가치 또는 헌법적 질서에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지법 형사5단독 ...

    연합뉴스 | 2004.06.03 00:00

  • 행정수도 이전 헌법소원 역풍

    ... 국민투표를 거치지 않은 채 국회의 졸속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수도 이전으로 피해를 보게 될 시민들을 모집해 청구인단을 구성,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행정수도 이전이 대선공약이라 하더라도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며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지난 4월17일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법 발효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하도록 된 규정에 따라 늦어도 7월17일 이전까지는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

    한국경제 | 2004.06.02 00:00

  • 전주지법, '양심적 병역거부자' 실형선고

    ... `실현' 등 3단계로 볼 때 형성과결정은 어떠한 이유로도 침해받을 수 없는 절대적 자유"라고 전제한 후 "하지만 규범 조화적으로 해석하면 피고인의 양심실현의 자유 및 종교적 신념의 자유를 이유로한 입영거부는 병역법 88조 1항에 규정된 `정당한 이유'라고 볼수 없다"고 말했다. 남 판사는 이어 "우리가 군사분계선을 사이로 폭 4㎞의 완충지대만을 유지한 채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서 국군은 강력한 군대를 바탕으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존재로 풀이해야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엘살바도르 사카 대통령 취임

    ... 야권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이라크 주둔 자국군의 철수 문제에 대해 미국 주도의 연합군 병력이 이라크 임시정부에 주권을 이양할 때까지 주둔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사카 대통령과 접전을 벌였던 좌파 정당 파라분도마르티민족해방전선(FMLN) 소속 의원 31명은 이날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거리로 나가 사카 대통령의 취임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했다. 전체 84석인 의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FMLN은 사카 대통령과 같은당 소속인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이라크 신임 부통령 자파리

    ... 알-시스타니와 반미저항 투쟁을 주도해 온 시아파 젊은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이라크 지도자 반열 3위에 올랐다. 자파리가 이끄는 다와당은 사드르의 삼촌인 모함메드 바크르 알-사드르가 1950년대 창건한 정당으로, 이슬람 개혁과 종교제도 현대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슬람 창건자인 무함마드의 손자인 이맘 후세인의 시신이 묻힌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에서 태어난 자파리는 모술대학을 졸업하고 1966년 다와당에 들어갔다. 그는 이름철자 순서에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한화갑대표 "우리당과 통합 없을 것"

    ...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당이 최근 민주세력과의 대통합론을 제기한 것은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이도령을 사모한 춘향이 처럼 민주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남)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며 "이번 보선을 통해 민주이 거듭날 것이며 전남지사 선거의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선후 진정당원을 대대적으로 늘리고 빠른 시일내에 전당대회 날짜를 잡아 지도체제를 확고히 하며 당 운영방식에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홍보비 명목 돈받은 시의원 구속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일 17대총선 출마 예상자에게 홍보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기자들에게 식사와 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의정부시의회 임모(47) 의원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1월8일 모 정당 경선후보였던 이모(48.집행유예)씨에게 인지도를 위해 시청 출입기자들에게 홍보를 해야 한다며 500만원을 받은 뒤다른 의원을 통해 기자들에게 점심식사와 함께 3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임 의원은 지난 3월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김원기 "입법지원기구.예산늘려야"

    ... 않겠느냐"고전망했다. 그는 이어 "17대 국회는 여야 할 것없이 개성이 강해서 통제가 안될 것이라는우려가 있지만, 과거처럼 당권을 장악한 사람이나 대권을 노리는 사람을 위해 국회가 대신 싸우는 대리전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당간 타협과 합의도출을 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역할과 지원을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등 달라진 국회 환경에 대해 "기후가 바뀌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날씨가 더워지면 하복을 입어야 한다"며 변화에 ...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성완종 대아건설 회장 구속

    ... 형사2부(김대호 부장검사)는 이날 저녁 대전지법 천안지원영장전담 남양우 판사가 성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성회장을 천안구치소에 구속수감했다. 성 회장은 지난 2002년 5월께 S사 등 8개 하도급업체에 2억원씪을 초과기?금으로 송금한 뒤 즉시 현금으로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모두 16억원을 조성해 모 정당에후원금으로 전달한 혐의로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jtj@yna.co.kr

    연합뉴스 | 2004.06.02 00:00

  • "통일 전에 서독 구조조정 필요했다" .. 쾰러 獨 대통령 당선자

    ... 당선자는 오는 2020년 독일의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동서독 지역간) 내적인 통일을 완성하고, 독일 정치인이 유럽연합(EU)의 대통령이 되어 있기를소망한다"고 말했다. 콜 전 총리 시절 집권 보수당인 기독교민주연합에 가입한 정당원이지만 정치인이 아닌 관료 출신의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 그는 "나는 엄격한 당원이기에는 너무나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쾰러 당선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지난 1976년 경제.재무부 관료 생활을 시작했을 당시의 게르하르트 슈톨테베르크 ...

    연합뉴스 | 2004.06.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