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그들을 과연 우리가 뽑았나".. 파행국회 비난빗발

... 논의조차 안돼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상생의 희망' 보여주고 마무리하길= 국민과 네티즌은 마지막 날 정치권이 막판 대타협을 이루는 일말의 희망을 보면서 2005년 새해를 맞이하기를 무엇보다 바라고 있다. 17대 국회는 진보정당이 10석을 차지하고 있고 초선의원이 3분의 2가 넘는 만큼한국정치의 재탄생에 대한 기대가 아직도 식지 않기 때문이다. 경실련의 박병옥 사무총장은 "정치권은 자기 입장에서만 일을 처리하는 일방통행식 태도를 버리고 상대방의 주장을 인정해야 ...

연합뉴스 | 2004.12.31 00:00

[새해 핫이슈] <해외> 이달말 총선 이라크 앞날은

... 무사히 치러진다면 이라크 2백30여개 정파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2백75명의 제헌의원이 선출될 것이다. 제헌의회는 8월15일까지 헌법을 제정하고,10월 국민투표를 거쳐 연말께 합법 정부를 출범시키게 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정당은 시아파 최고성직자 아야툴라 알 시스타니가 이끄는 '이라크 연합(UIA)'이다. 9월은 이스라엘이 지난해 팔레스타인과 약속한 대로 오랜 영토싸움의 온상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자국 국민을 모두 철수시켜야 하는 시한이다. 팔레스타인은 ...

한국경제 | 2004.12.31 00:00

[취재여록] 17대 '최악의 국회'

... 두차례 회담을 가지면서 상황은 어긋나기 시작했다. 일단 두 사람은 국보법과 과거사법,신문법을 회기내에 처리하고 사학법은 2005년으로 넘긴다는 이른바 '3+1'형식에 의견을 접근시켰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 방안을 갖고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 설명했지만,열린우리당 강경파들이 수용하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밤 9시15분쯤 다시 만나 과거사법과 신문법,'뉴딜'관련법들을 이날 처리하고 국보법 사학법은 2월에 다루기로 발표했다. 이번엔 두 사람의 서명이 ...

한국경제 | 2004.12.31 00:00

"정당한 이유없이 의료감정 지체, 의사 배상책임"

법원의 의뢰를 받은 신체감정 의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감정결과를 늦게 제출해 소송이 지연됐다면 의사는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박찬 부장판사)는 30일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사와 소송을 벌이던 홍모(41)씨가 "신체감정 의사가 감정결과를 늦게 제출해 결과적으로 보험사에서 배상금을 늦게 받았다"며 의사와 소속 의료재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피고들은 300만원을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파업 공무원 징계거부 구청장들 문책해야"

많은 울산시민들은 공무원 파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동.북구청장이 파업 참여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거부한 것은 정당하지 못한 만큼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상일보는 울산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울산 5개 구.군민 800명(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 파업의 정당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6%는 "정당하지 못하다"고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순항하던 PiFan, 집행위원장 해촉으로 난파 위기

... 임명된 김 위원장이 이 때문에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집행위원장의 직책이 상근직이 아닌 데다 전주영화제의 경우 최민 전 집행위원장도 영상원장과 겸임해 무리없이 위원장직을 수행했다는 사실은 조직위 주장의 정당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김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아직 2년 4개월이나 남은 상태. 눈에 보이는 잘못도 없는 집행위원장을 조직위가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서둘러 해촉시킨 것은 오히려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으로 집행위원장을 갈아치우려는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노대통령 전직대통령.여야대표에 새해인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을유년(乙酉年) 새해를맞아 1월1일 전직 대통령, 국회의장, 여야 정당 대표들에게 청와대 참모들을 보내난과 함께 신년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최규하(崔圭夏), 노태우(盧泰愚), 전두환(全斗煥), 김대중(金大中),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의 자택을차례로 방문, 노 대통령의 인사를 전한다. 김영주(金榮柱) 경제정책수석은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재임용 탈락 교수 67% 재심서 구제

... 처분이라고 판결, 재심위도 재임용 탈락 사건을 실질적으로 심사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교수 9명의 재임용 탈락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처음 내렸다. 재심위는 앞으로도 대학이 재임용 심사를 객관적.합리적인 기준으로 했는지, 심사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준수했는지, 평가는 공정했는지, 충분한 소명기회를 줬는지 등을 엄밀하게 살펴 부당하게 재임용에서 탈락하는 교원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심위는 그러나 올해 접수된 7건의 학생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원래 처분을유지하거나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이만섭 전 국회의장 "나라.국민 먼저 생각해야"

이만섭(李萬燮) 전 국회의장은 29일 "새해에는분열과 대립보다 이해와 화합의 한 해가 되어야겠다"면서 "위정자들과 여야 정치인모두는 자기 개인이나 자기가 속한 정당 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후배 정치인 및 지인들에게 보낸 `용기를 가지고 국난을 극복하자'는 신년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결집된 힘으로 이 심각한 경제난국을 극복해 국민모두가 편안히 잘 살 수 있는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

연합뉴스 | 2004.12.29 00:00

재계, 과거분식 유예 부결에 '당혹'

... 이현석 상무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대해 정부와 당의 의견조율이 안됨으로써 기업들이 굉장히 어려워하고 혼란을 느끼고 있다"면서 "정치권이 '과시'하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것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아무리 정당성, 도덕성을 갖췄더라도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법을 도입하면 부작용과 나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내년 2월 임시국회 때라도기업에 큰 충격이 오지 않도록 완충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

연합뉴스 | 2004.12.29 00:00